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만하게 사귀고 싶은데

ㅣㅣ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4-03-06 11:11:55
겉보기에는 사람들과 친화력이 있어 보이나
사람을 사귀기 참 힘든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는 극도로 소심했고 지금은 사십대중반이
되었는데도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사람을 사귀는 동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예를 들면 실망을 주거나 거짓으로 저에게 대하면
까칠하게 속에 있던 말을 해버려야되고
그대신 저는 상대에게 실망을 주지않으려 하고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저는 표현을 하게되니 누가 좋아할까싶어요


베풀지는 못해도 만나면 밥얻어먹고 그러지는 않으며
잔정은 없어서 먼저 뭐든 퍼다주고 그러진 못하지만
뭘 공차로 얻어먹지는 않아요

너무 이기적인건지 계산적인건지 성격이 너무 딱딱한건지
사람을 잘 못사겨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사람 대할때 진심으로 대하는데
주위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ㅠㅠ
IP : 203.226.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3.6 11:17 AM (115.143.xxx.50)

    특히 이동네 10년을 사는데
    오히려 나중에 이사온사람들이 사람이 더 많긴해요,,
    저는 먼저 초대를 해도...와서는 사람들이 즐겁게 놀다가고
    담엔 다시 자기집에초대를 안해요,,
    그리고 어떤제안을 제가 먼저하면 다 오케이는 하는데,,,,
    인덕이 없다고 생각을해요,
    그들이 보기엔 제가 싫은건 아닌데 좀 부담이 된다던지,,,은따,,,죠,,ㅎ

  • 2. 사주
    '14.3.6 11:19 AM (182.227.xxx.225)

    그냥 그런 게 있더라구요.
    님의 그런 반듯한(?) 깔끔한(?) 성격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누구나 뭔가 무장해제될 수 있는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는 듯.
    걍 내가 너무 맑은 물이구나...그래서 물고기가 안 모이는구나...라고 생각하세요.
    근데 또 희한한 게
    아무리 물이 맑아도 뭔가 콩고물 얻을 게 있으면 물고기들은 모여들더라능.....

  • 3. ...
    '14.3.6 11:37 AM (220.72.xxx.168)

    不可近 不可遠
    너무 가까이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너무 멀리하지도 마세요.
    또 저한테 너무 금방 친하게 달려오는 사람도 살짝 멀리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해요.
    늘 그 적정거리의 조심성을 유지하고 오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고 싶은 말 직선적으로 다할 수 없는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전 이걸 인간관계의 철칙으로 삼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내 곁에 별로 없다고 서글퍼 말고, 나 스스로 재미있고 진중한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되면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어느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다는 걸 알게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764 이제 의사 인턴제가 없어지나요? 2 의대 2014/03/06 2,414
359763 남편이랑 저녁 먹는 시간이 달라서 너무 짜증나요. 5 뭐먹지 2014/03/06 1,505
359762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ㅜ 28 교통사고 2014/03/06 6,308
359761 양념 닭발 요리법요ᆢ 3 ᆢᆢ 2014/03/06 1,129
359760 주방 조미료 보관하는 곳에 낀 기름 때 8 .. 2014/03/06 2,006
359759 김연아 선수 관련해서 한심한 여자들 많네요... 22 성냥갑 2014/03/06 3,046
359758 사업자도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받을수 있나요 1 미안해사랑해.. 2014/03/06 1,133
359757 연아팬분들..제발 우리가 힘을모아야하는건 소치판정이예요. 1 팬심 2014/03/06 862
359756 살빠지니 기운이 너무 없어요. 7 선택의 문제.. 2014/03/06 2,827
359755 연아랑 연아남친이랑 오래 못갈듯싶어요 23 오지랖 2014/03/06 11,954
359754 김연아 열애설 제보자가 빙상연맹? 3 와이티엔 2014/03/06 2,358
359753 과외사이트에서 악기레슨 신청해본 분 있으세요 6 . 2014/03/06 689
359752 김원중 후배가 쓴글 보셨어요? 43 .. 2014/03/06 30,112
359751 회사에 제발 무능한 처남이나 동생 꽂아 놓지 마세요 5 에휴 2014/03/06 2,166
359750 청겨자잎 1 꼬랑꼬랑 2014/03/06 1,074
359749 후쿠시마의 거짓말 2편이 나왔어요 3 독일ZDF방.. 2014/03/06 1,120
359748 중학교 반모임 꼭 있나요? 급해요!!! 9 ... 2014/03/06 2,909
359747 핸드폰 배터리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1 ... 2014/03/06 725
359746 디스패치! 2 토나와 2014/03/06 1,154
359745 日, 아베나 망언하는 자나 언론이나 한 통속 손전등 2014/03/06 439
359744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3 흠... 2014/03/06 774
359743 중1 어학원 5 완두 2014/03/06 1,149
359742 아이 유치원에서 영어이름 지어오라는데...헬렌, 미쉘, 니콜, .. 23 아이유치원 2014/03/06 4,579
359741 자꾸 단게 땡겨요.. 3 스위트 2014/03/06 1,507
359740 아이가 박남정처럼 작고 귀여운스타일될거같아요 16 죄송한데 2014/03/06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