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하게 사귀고 싶은데
작성일 : 2014-03-06 11:11:55
1767899
겉보기에는 사람들과 친화력이 있어 보이나
사람을 사귀기 참 힘든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는 극도로 소심했고 지금은 사십대중반이
되었는데도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사람을 사귀는 동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예를 들면 실망을 주거나 거짓으로 저에게 대하면
까칠하게 속에 있던 말을 해버려야되고
그대신 저는 상대에게 실망을 주지않으려 하고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저는 표현을 하게되니 누가 좋아할까싶어요
베풀지는 못해도 만나면 밥얻어먹고 그러지는 않으며
잔정은 없어서 먼저 뭐든 퍼다주고 그러진 못하지만
뭘 공차로 얻어먹지는 않아요
너무 이기적인건지 계산적인건지 성격이 너무 딱딱한건지
사람을 잘 못사겨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사람 대할때 진심으로 대하는데
주위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ㅠㅠ
IP : 203.226.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래요
'14.3.6 11:17 AM
(115.143.xxx.50)
특히 이동네 10년을 사는데
오히려 나중에 이사온사람들이 사람이 더 많긴해요,,
저는 먼저 초대를 해도...와서는 사람들이 즐겁게 놀다가고
담엔 다시 자기집에초대를 안해요,,
그리고 어떤제안을 제가 먼저하면 다 오케이는 하는데,,,,
인덕이 없다고 생각을해요,
그들이 보기엔 제가 싫은건 아닌데 좀 부담이 된다던지,,,은따,,,죠,,ㅎ
2. 사주
'14.3.6 11:19 AM
(182.227.xxx.225)
그냥 그런 게 있더라구요.
님의 그런 반듯한(?) 깔끔한(?) 성격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누구나 뭔가 무장해제될 수 있는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는 듯.
걍 내가 너무 맑은 물이구나...그래서 물고기가 안 모이는구나...라고 생각하세요.
근데 또 희한한 게
아무리 물이 맑아도 뭔가 콩고물 얻을 게 있으면 물고기들은 모여들더라능.....
3. ...
'14.3.6 11:37 AM
(220.72.xxx.168)
不可近 不可遠
너무 가까이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너무 멀리하지도 마세요.
또 저한테 너무 금방 친하게 달려오는 사람도 살짝 멀리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해요.
늘 그 적정거리의 조심성을 유지하고 오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고 싶은 말 직선적으로 다할 수 없는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전 이걸 인간관계의 철칙으로 삼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내 곁에 별로 없다고 서글퍼 말고, 나 스스로 재미있고 진중한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되면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어느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다는 걸 알게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09275 |
저녁 뭐 해드실거예요? 3 |
끼니걱정 |
2014/08/17 |
1,437 |
409274 |
찬형이 정말 대단하네요.다시 봤어요. 8 |
아빠 어디가.. |
2014/08/17 |
4,177 |
409273 |
박근해 종교는 무엇인가요 20 |
신자 |
2014/08/17 |
4,519 |
409272 |
70대 노인이 폐에 물차면 위독한 상황인가요? 4 |
... |
2014/08/17 |
27,418 |
409271 |
코스트코 화장지 가격 1 |
코스트코 |
2014/08/17 |
2,669 |
409270 |
식기세척기 바닥 좀 봐주세요 1 |
달토끼 |
2014/08/17 |
1,444 |
409269 |
남경필 원래 작업이 뭐였나요? 17 |
국방의무 |
2014/08/17 |
6,759 |
409268 |
비싼옷은 바느질에서 척 보고 알수 있나요? 수선집에서 비싼건줄 .. 9 |
..... |
2014/08/17 |
4,275 |
409267 |
당신 사생활에 관심없다 4 |
짜장나 |
2014/08/17 |
2,252 |
409266 |
블로그가 비싸긴 하네요 3 |
... |
2014/08/17 |
3,826 |
409265 |
남자가 어려웠던 과거 얘기를 하는 의미는... 17 |
... |
2014/08/17 |
11,179 |
409264 |
우연이겠지만,슈퍼맨만틀면 7 |
... |
2014/08/17 |
3,538 |
409263 |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한것이 제 귀에 들어왔는데.... 2 |
.. |
2014/08/17 |
2,767 |
409262 |
교황님 오늘도 노란리본 다셨네요. 8 |
... |
2014/08/17 |
2,295 |
409261 |
남경필 화환 2 |
ㅡㄷㅡ |
2014/08/17 |
2,412 |
409260 |
차 수리 문제 2 |
시동 |
2014/08/17 |
1,274 |
409259 |
천주교) 성서사도직이란 무엇인가요? 2 |
비신자 |
2014/08/17 |
1,331 |
409258 |
노인용 태블릿 피씨 추천 부탁 드려요.. 5 |
... |
2014/08/17 |
1,598 |
409257 |
홈쇼핑에서 파는 갤럭시노트3 랑 갤럭시 s4대해 아시는분 답좀.. 6 |
모나미맘 |
2014/08/17 |
2,511 |
409256 |
친정부모님을 만나는게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26 |
agony |
2014/08/17 |
5,174 |
409255 |
명량 보신 분께만 질문요. (스포 될 수 있으니 안 보신 분 피.. 7 |
음 |
2014/08/17 |
1,664 |
409254 |
이래도,개소리하는..... 3 |
닥시러 |
2014/08/17 |
1,116 |
409253 |
수업시간 도중에도 나와서 칠판 지우도록 시킨 선생님들 계셨나요?.. 4 |
칠판 |
2014/08/17 |
1,666 |
409252 |
토플 100점이상이어야 수능 영어 1등급 확실한가요? 6 |
중등맘 |
2014/08/17 |
2,794 |
409251 |
42세 미혼 남자분의 심리... 16 |
흠 |
2014/08/17 |
5,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