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만하게 사귀고 싶은데

ㅣㅣ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4-03-06 11:11:55
겉보기에는 사람들과 친화력이 있어 보이나
사람을 사귀기 참 힘든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는 극도로 소심했고 지금은 사십대중반이
되었는데도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사람을 사귀는 동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예를 들면 실망을 주거나 거짓으로 저에게 대하면
까칠하게 속에 있던 말을 해버려야되고
그대신 저는 상대에게 실망을 주지않으려 하고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저는 표현을 하게되니 누가 좋아할까싶어요


베풀지는 못해도 만나면 밥얻어먹고 그러지는 않으며
잔정은 없어서 먼저 뭐든 퍼다주고 그러진 못하지만
뭘 공차로 얻어먹지는 않아요

너무 이기적인건지 계산적인건지 성격이 너무 딱딱한건지
사람을 잘 못사겨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사람 대할때 진심으로 대하는데
주위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ㅠㅠ
IP : 203.226.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3.6 11:17 AM (115.143.xxx.50)

    특히 이동네 10년을 사는데
    오히려 나중에 이사온사람들이 사람이 더 많긴해요,,
    저는 먼저 초대를 해도...와서는 사람들이 즐겁게 놀다가고
    담엔 다시 자기집에초대를 안해요,,
    그리고 어떤제안을 제가 먼저하면 다 오케이는 하는데,,,,
    인덕이 없다고 생각을해요,
    그들이 보기엔 제가 싫은건 아닌데 좀 부담이 된다던지,,,은따,,,죠,,ㅎ

  • 2. 사주
    '14.3.6 11:19 AM (182.227.xxx.225)

    그냥 그런 게 있더라구요.
    님의 그런 반듯한(?) 깔끔한(?) 성격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누구나 뭔가 무장해제될 수 있는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는 듯.
    걍 내가 너무 맑은 물이구나...그래서 물고기가 안 모이는구나...라고 생각하세요.
    근데 또 희한한 게
    아무리 물이 맑아도 뭔가 콩고물 얻을 게 있으면 물고기들은 모여들더라능.....

  • 3. ...
    '14.3.6 11:37 AM (220.72.xxx.168)

    不可近 不可遠
    너무 가까이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너무 멀리하지도 마세요.
    또 저한테 너무 금방 친하게 달려오는 사람도 살짝 멀리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해요.
    늘 그 적정거리의 조심성을 유지하고 오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고 싶은 말 직선적으로 다할 수 없는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전 이걸 인간관계의 철칙으로 삼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내 곁에 별로 없다고 서글퍼 말고, 나 스스로 재미있고 진중한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되면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어느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다는 걸 알게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211 가을. 바이브란 포맨 노래에 빠져서 종일 들어여 ^^ 4 노래 2014/09/11 1,288
417210 헛개열매도 독성이 있나요? 2 .. 2014/09/11 2,731
417209 히포크라테스 스프, 괜찮네요. ........ 2014/09/11 2,430
417208 언제쯤 82님들 처럼 될까요? 6 초보주부 2014/09/11 1,358
417207 아이옷 정리하다 보니.. 11 벼리지기 2014/09/11 5,025
417206 신라호텔 파크뷰가는데 무조건 발렛파킹 해야 하나요? 4 찐감자 2014/09/11 10,580
417205 아이 플룻 시키시는분 계신가요? 10 방과후 2014/09/11 2,976
417204 스타우브 꼬꼬떼 4qt(4리터 정도) 사면 잘 쓸까요? 3 노란리본 2014/09/11 4,636
417203 자유적금 이윤 젤 높은데가 어딘가요? 3 자유적금 2014/09/11 2,311
417202 팩트 TV 보도국장 출근 첫날부터 사고치심 13 ... 2014/09/11 3,072
417201 탤런트 전원주씨 검색하다가... 26 부러움 2014/09/11 17,439
417200 아버지와 경주 가족여행, 숙소 추천해주세요. 4 도토리네 2014/09/11 2,333
417199 수학 암기과목이다 4 염지 2014/09/11 2,352
417198 정치는 개입했지만 선거는 개입하지않아 무죄..법리적 모순 판결 6 권력의충견 2014/09/11 1,171
417197 부동산 무너진다 그러는데, 그럼 은행은요? 3 2014/09/11 3,461
417196 이요원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43 .. 2014/09/11 9,299
417195 파라핀 오일(양초만드는) 먹었을 경우 2 ... 2014/09/11 1,757
417194 갈아놓은 마늘이 녹색이 됐어요ㅠ 무슨일일까요? 8 ㅇㅇ 2014/09/11 2,690
417193 근데..블루투스가 정확하게 어떻게 사용하는 거에요? (나 무식한.. 10 나무식 2014/09/11 3,163
417192 된장이 까맣게 변했어요. 3 시골된장 2014/09/11 5,581
417191 퇴근후 와보니.컴퓨터가.뜨끈합니다.. 4 중1 아들 2014/09/11 2,543
417190 타일줄눈 잘닦는 방법 2 알려주세요 .. 2014/09/11 4,278
417189 저혈압인 분들 계시나요? 4 .... 2014/09/11 2,383
417188 전세만기 전 나갈 때 이사비,복비 받는 건 정확히 며칠전이라고 .. 5 궁금맘 2014/09/11 3,907
417187 대폭소!!! 일본인들은 방사능에 강하다 한글판 1 ... 2014/09/11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