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만하게 사귀고 싶은데

ㅣㅣ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4-03-06 11:11:55
겉보기에는 사람들과 친화력이 있어 보이나
사람을 사귀기 참 힘든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는 극도로 소심했고 지금은 사십대중반이
되었는데도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사람을 사귀는 동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예를 들면 실망을 주거나 거짓으로 저에게 대하면
까칠하게 속에 있던 말을 해버려야되고
그대신 저는 상대에게 실망을 주지않으려 하고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는데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저는 표현을 하게되니 누가 좋아할까싶어요


베풀지는 못해도 만나면 밥얻어먹고 그러지는 않으며
잔정은 없어서 먼저 뭐든 퍼다주고 그러진 못하지만
뭘 공차로 얻어먹지는 않아요

너무 이기적인건지 계산적인건지 성격이 너무 딱딱한건지
사람을 잘 못사겨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사람 대할때 진심으로 대하는데
주위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ㅠㅠ
IP : 203.226.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3.6 11:17 AM (115.143.xxx.50)

    특히 이동네 10년을 사는데
    오히려 나중에 이사온사람들이 사람이 더 많긴해요,,
    저는 먼저 초대를 해도...와서는 사람들이 즐겁게 놀다가고
    담엔 다시 자기집에초대를 안해요,,
    그리고 어떤제안을 제가 먼저하면 다 오케이는 하는데,,,,
    인덕이 없다고 생각을해요,
    그들이 보기엔 제가 싫은건 아닌데 좀 부담이 된다던지,,,은따,,,죠,,ㅎ

  • 2. 사주
    '14.3.6 11:19 AM (182.227.xxx.225)

    그냥 그런 게 있더라구요.
    님의 그런 반듯한(?) 깔끔한(?) 성격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죠.
    사람들은 누구나 뭔가 무장해제될 수 있는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는 듯.
    걍 내가 너무 맑은 물이구나...그래서 물고기가 안 모이는구나...라고 생각하세요.
    근데 또 희한한 게
    아무리 물이 맑아도 뭔가 콩고물 얻을 게 있으면 물고기들은 모여들더라능.....

  • 3. ...
    '14.3.6 11:37 AM (220.72.xxx.168)

    不可近 不可遠
    너무 가까이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너무 멀리하지도 마세요.
    또 저한테 너무 금방 친하게 달려오는 사람도 살짝 멀리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해요.
    늘 그 적정거리의 조심성을 유지하고 오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고 싶은 말 직선적으로 다할 수 없는 관계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전 이걸 인간관계의 철칙으로 삼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내 곁에 별로 없다고 서글퍼 말고, 나 스스로 재미있고 진중한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되면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어느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다는 걸 알게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015 일렉트로룩스 울트라 액티브 Vs 사일런서 뭐가 좋을까요? 1 요가쟁이 2014/03/30 1,834
365014 고등 세계사 세계지리 언제 계정된건가요? 3 .. 2014/03/30 660
365013 아이 책상위치가 문열면 등이보이는데요ᆢ 12 집중 2014/03/30 6,090
365012 40대 중반 남편분들. 혈압 어떤가요? 5 걱정 2014/03/30 1,818
365011 아.. 진짜.. 김여사들 총집합... ㅋㅋㅋㅋㅋㅋㅋ 2 이런 2014/03/30 2,504
365010 아니다 싶었던 사람은 시간을 두고 더 만나봐도 7 ... 2014/03/30 2,415
365009 죽전동 동그랑땡 파는 반찬가게 알려주세요 제사 2014/03/30 795
365008 치킨카레 국물에 쇠고기 넣고 다시 볶으면 이상할까요? 2 .. 2014/03/30 707
365007 올해 추석부터 모든 기업체 다 추석 대체휴무 하나요??? 3 궁금함 2014/03/30 4,051
365006 죽여주는 뽕브라좀 추천해주세요~ 6 애기엄마 2014/03/30 2,875
365005 나무 수저가 더 보기 좋은가요? 16 흠.. 2014/03/30 5,514
365004 예단비로 300을 보냇는데 안받고 돌려보내는건 무슨뜻인가요 43 dd 2014/03/30 31,004
365003 동네에서 학생컷트 만원받으면 비싼거 아닌가요? 18 질문 2014/03/30 3,268
365002 락포트, 제옥스 다 신어보신 분들이요 14 궁금 2014/03/30 16,239
365001 홍대,합정,망원 컷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머리 2014/03/30 3,333
365000 사랑니 뽑아야할까요? 3 ㅇㅇ 2014/03/30 1,366
364999 캡틴아메리카와 논스톱 둘다 보신분 계세요? 7 결정장애 2014/03/30 1,005
364998 핸드폰 데이터 추가해서 사용하는 문제 3 핸드폰 2014/03/30 1,100
364997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은 꽃(생화)이네요. 4 꽃향기 2014/03/30 2,513
364996 인천공항,카페베네 위치알려주실분 2 카페베네 2014/03/30 1,631
364995 배드민턴 선수였던 서울시장 후보 3 참맛 2014/03/30 1,177
364994 여의도에 벚꽃 2014/03/30 646
364993 아이 치아상태가 윗니가 아랫니를 물었다고 해야하나, 소위 주걱턱.. 6 치과 2014/03/30 1,822
364992 쏘나타 국내가격 39% 오를 때 BMW가격은 불과 6% 인상 1 샬랄라 2014/03/30 1,201
364991 대학생 설문조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 2014/03/30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