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강사로 일하다가 어제 시간강사 자리가있어서 서류합격후 어제 면접을 봤는데요.
자꾸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교장,교감,말고 면접 담당 선생님의 기의 눌려서 순간 멘붕이 왔더든요.
남자 선생님이였는데 좀 말자체가 기를죽게하는 스타일이더라구요.
면접도 많이 보고 연차수도 많은 제가 방과후 말고 정규수업을 해보고싶다는 맘에 지원했는데..
질문자체가 예상밖인것도 있지만 항상 긴장안하고 당당한 제가 바보같이 주저리주러리
말했다는게 제자신이 납득이 안가네요.
안될거란걸 알면서도 혹시 연락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제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안될것 같다는 실망감보다 내가 그때 왜 그랬지?하는 바보같은 나의모습에 평정심을 찾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