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의 선물" 보기가 힘드신 분 안계신가요

나만 그런가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4-03-06 10:18:39

 

신의 선물 1회를 보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제게도 9살 외동딸이 있고 바쁜 직장맘이고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아이 학교에서 픽업, 학원 버스 태워주시고..

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말투..

요즘 아이들이 다 비슷하기도 하지만 제 아이 생각도 나고.

그런데 유괴에 살해라니..

1회 막바지로 갈 수록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1회를 보고 다음날, 제 아이를 보는데,

꼭 매사가 드라마에서의 복선처럼 느껴지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제가 좀 심하죠? ^^;;

 

암튼.. 저처럼, 그런 드라마 속 상황이 힘드신 분 안계세요?

전 이제 신의 선물 못볼 것 같아요 ㅠㅠ

드라마에서 꼭 아이를 살렸으면 좋겠네요..

 

IP : 210.91.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3.6 10:30 AM (203.152.xxx.219)

    전 예전에 경찰청사람들이나 사건과 사람들 뭐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보기 힘들었던적이 많았어요.
    저도 외동딸 엄마인데...... 언젠가 경찰청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학교가는 길에 학교앞까지 간건 확인이 됐는데 그 다음엔 실종됐다 학교에도 안갔고
    행방불명됐다까지 나왔고, 그 사건이 결국 납치되어 살해된 사건이 나왔었는데..
    그런류의 사건을 보고 나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더 예민해져서 아이하고 연락이 안되면 미칠것 같고요.
    이제 아이가 다 커서 고3이 됐는데도 아직도 그 트라우마가 있어요. ㅠ

  • 2. 저도요
    '14.3.6 10:50 AM (180.70.xxx.55)

    외동딸 키우는 엄마예요.

    가슴떨리고 충격적이라 못보겠어요.

  • 3. 울 남편이
    '14.3.6 10:56 AM (114.204.xxx.66)

    보기 힘들다고 시청을 접엇어요..
    별그대 은희 이딴거 좋아하는 남편이라..ㅎㅎ

  • 4. 음..
    '14.3.6 10:57 A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주워 들은 내용만으로도 보고 싶지 않아요..

  • 5. 뽀드락쥐
    '14.3.6 11:01 AM (110.35.xxx.142)

    저도 보고 싶지 않아서 안 봐요. 특히 아이들 유괴,살인 이런거 다루는거 정말 싫어요.
    그것이 알고싶다도 아이들 관련한 사건으로 방송하는 날에는 안봅니다.

  • 6. 저도
    '14.3.6 11:04 AM (222.101.xxx.27)

    안봐요....재미는 있겠지만.. 님과 동일한 이유로

  • 7. yj66
    '14.3.6 11:17 AM (154.20.xxx.253)

    저도 1회 보고 2회 부터는 그냥 인터넷으로 스토리 보고 있어요.
    이제 늙었는지.... 범인이 누군지 사건이 어떤지 머리 쓰면서
    보는 드라마는 더 이상 못보겠어요.
    응사 보면서 남편 알아 맞추려다가 에너지 다 썼나봐요.ㅠㅠ

  • 8. 저도
    '14.3.6 11:30 AM (218.55.xxx.206)

    흥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이런 소재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 유괴 사건을 어쨌거나 흥미를 위한 소재로 다룬 것이니,
    영화야 극장까지 가야하는 좀더 적극적인 선택을 할 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티비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건 채널만 돌리는 마주치는 거라 좀 맘에 걸리더군요.
    혹 이런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 9.
    '14.3.8 9:45 PM (14.52.xxx.207)

    남편이랑 1회보다가 남편이 접었어요
    딸바보 아빠 모습이 남편하고 겹쳐보였는데 아이 납치 살해
    사건인걸 알고나니 무서워서 못보겠다고..
    전 82에서 재밌다는글만 보고
    시작했는데 중간에 보면서 직장엄마들이 이걸 보면
    불안감에 일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회까지 다봤는데 나중에 한꺼번에 보려구요
    내 딸이 그나이면 전 드라마를 견디지 못했을거같아요
    딸 어릴때 생각도 나고
    세상에 애들에게 해꼬지 하는 놈들은
    다 ##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679 앙큼한돌싱녀 보시는분 없나봐요 18 ... 2014/03/06 3,855
359678 와이파이가 잘안터져요 6 엄마 2014/03/06 1,389
359677 구의동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 있나요? 4 구의동 2014/03/06 1,664
359676 반찬만들며 맘이 아파서. 9 기숙사대딩딸.. 2014/03/06 3,122
359675 이런 문을 뭐라고 하죠? 열면 병풍처럼 접혔다가 닫히는.. 7 .. 2014/03/06 1,777
359674 교정 경험 올려요. 3 교정 2014/03/06 1,647
359673 양파 카라멜라이즈...어디에 6 양파 2014/03/06 2,172
359672 윈도XP 단종 된다는데.......... 손전등 2014/03/06 644
359671 방금 트윗에 올라온글,,,,,,자살미수 조선족 11 ........ 2014/03/06 3,714
359670 신세계강남점 반찬코너 맛 어때요? 4 반찬 2014/03/06 2,276
359669 조의금이요, 형식적인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네요 6 참....... 2014/03/06 3,605
359668 눈이 심하게 나쁜 아이 학습용 다큐나 온라인사이트 추천 부탁합니.. 1 궁금이 2014/03/06 431
359667 방사능)성동구.동대문구.광진구.중랑구.구리지역한살림회원 1 녹색 2014/03/06 1,122
359666 尹외교, '징집된 성노예' 표현 쓰며 日 작심 비판(종합) 1 세우실 2014/03/06 553
359665 브라 며칠에 한번 세탁하세요?? 9 .. 2014/03/06 4,309
359664 치아관리 잘하세요? 5 xdgasg.. 2014/03/06 2,073
359663 왜 사세요? 17 ... 2014/03/06 2,912
359662 기다리기 참 힘드네요ᆢᆢ 4 휴!! 2014/03/06 1,321
359661 절망적입니다.... 다 끝내고싶네요 43 어떡하죠 2014/03/06 15,331
359660 여기에 정치병 중증환자들 엄청 많네요 26 ... 2014/03/06 1,842
359659 소고기 육회 집에서 해 먹을라 하는데 기생충 걱정 안 해도 될까.. 5 ggg 2014/03/06 5,207
359658 7세 처음 가는 영유 -놀이식 영어유치원 vs 학습식 영어유치원.. 4 원글 2014/03/06 3,825
359657 뉴스타파 - 영화 '탐욕의제국' 4 3월6일개봉.. 2014/03/06 817
359656 의대 선호도 여쭙니다. 24 그래도 2014/03/06 6,859
359655 세살아이 앞니 구멍났는데요;; 3 세살 2014/03/06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