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넘으신 분들 어디서 일하나요?

ㅇㅇ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4-03-06 09:36:29

아버지가 올해 공무원 퇴직 앞두고 있는데 (소방관)

연금으론 부족할 것 같다고 계속 일하겠다고 자격증도 따셨어요 (응급구조사 2급)

구직하는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연령무관인 곳 몇군데 프린트해서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나이가 60이라고 하니 자기네는 정년이 55세까지라고 다 거절했답니다.

30년 넘는 소방관 경력도 있고 연관된 자격증도 새로 땄고 지금도 등산이 취미일 정도로 체력적으로 건강하신 분이라 구직에 의욕도 보이셨고 자신있어 했는데

3군데 물어봐서 실제로 보지도 않고 나이만 듣고 컷 해버리니 우울해하시네요.

아무래도 이게 현장에서 뛰는 일이라 편견이 있는걸까요?

아직 제가 아버지 나이에 비해 어리기도 하고 돈도 들어갈 시기라 아버지가 취직 안되면 걱정이 되네요.

어머니도 벌긴 하지만 아버지에 비하면..  

보통 일반 회사나 공무원 퇴직하신 60대 중노년 분들은 어디서 일하는지요.

아버지는 전공 살리는 쪽으로 취직하고 싶어하는데 힘들까요?

IP : 175.210.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훌륭하신 아버지가
    '14.3.6 10:05 AM (76.88.xxx.36)

    계셔서 부럽습다 님 아버님 존경스러워요 직업도 좋은 일이시고 계속해서 일 하고 싶어 하시는 그 정신과
    그 연세에 공부하셔서 자격증을 따시는 것도 그렇구요
    참으로 이 거지같은 나라는 정말 한심해요
    저는 일본에서 오래 살다 왔는데 정말 놀라 웠던게,병원에 그것도 작은 동네 개인 병원 마다
    모두 20대 어린 아가씨 뿐인 게 참으로 놀라웠어요
    일본은 간호조무사 들도 60 넘으신 분들이 많고 백화점 판매 원 들도 많아요
    제가 님 질문에 답변 드릴 정보는 없어서 못 드리고 국가 기관 여러 곳 알아 보면 분명 있을거에요
    제가 어디서 힌트를 얻었냐 하면,경제활동 조사 하시는 분이 저희집에 자주 찾아 오셔서
    여러가지 질문하시고 설문에 참여해 달라고 하셔서 참여했는데요
    나중에 저에게 아직 구직 전이시 라면,설문 조사 하는 일에 지원하시면 될거라고
    수입은 130만원 전 후로 말씀하셨어요
    홈피 방문하셔서 지원하시라고 말씀하시던데..

  • 2.
    '14.3.6 10:46 AM (203.226.xxx.117) - 삭제된댓글

    그쪽 분야를 모르니.. 짧은 소견에...
    회사는 정년이란게 있으니 정규직 취직은 힘드실테고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식으로 업무를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20년 남았지만 여자이기도 하고.. 벌써부터 걱정이랍니다.
    70넘어서도 현직에서 일하고 싶거든요

  • 3.
    '14.3.6 10:51 AM (203.226.xxx.117)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처럼 외국엔 항공사 승무원도 나이드신 분들 많아요. 우리나란 어리고 예쁜애들.. 그리고 어릴수록 적은 월급.. 실력보단 적은 월급에 더 치중하는것 같아요
    의사도 나이 많으니 (40대) 자리 걱정하더라고요.

  • 4. ....
    '14.3.6 12:28 PM (122.36.xxx.73)

    학교 보안관이 좋겠네요 경찰로 퇴직하신 작은 아버님 이 하시는데
    전직이 공무원이시면 월급 자체가 다르게 책정 되고 일도 재밌으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888 이상한 충치치료 1 2014/08/21 1,269
410887 Nars, Mac같은 립스틱 미국에선 싼 가요? 7 == 2014/08/21 15,742
410886 사랑과 우정을 머리로한다 VS 가슴으로한다 2 .. 2014/08/21 886
410885 김치가 너무 짠데.. 7 김치찌개 2014/08/21 1,779
410884 한양여대 위치 잘아시는분~ 14 길찾기 2014/08/21 3,649
410883 제휴대전화번호 변경됐는데 애들 담임샘께 변경사실을 문자로 알려드.. 1 .. 2014/08/21 949
410882 엄청 바쁘고 열심히 일하는거 두려워하지 않는 분 계신가요? 1 일하는거 2014/08/21 877
410881 또.인도 침하1m... 5 ... 2014/08/21 1,862
410880 너무 답답해서 나갔습니다. 15 ... 2014/08/21 4,551
410879 6살 아이들 과 엄마들 가벼운 저녁 식사메뉴 6 ..... 2014/08/21 2,039
410878 세월호 특별법이 관심밖으로 밀어내고 있는중인가요 5 관심밖 2014/08/21 768
410877 집팔고 전세로 가는경우. 6 2014/08/21 1,980
410876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네요... 78 &&.. 2014/08/21 21,678
410875 세금 내야 할 이유를 전~혀 못느끼겠습니다. 12 아... 2014/08/21 1,609
410874 3-청와대 대통령 손에.... 3 ㅂㅂㅂㅂ 2014/08/21 1,119
410873 복숭아 샀는데 매번 시고 맛이없네요ㅜㅜ 14 과일 2014/08/21 3,638
410872 2인 가족 김치 사는게 날까요? 4 ... 2014/08/21 1,704
410871 플랭크운동하시는 분들.. 4 2014/08/21 3,423
410870 제주도 가서 중국사람들에게 학을 뗀거같아요 50 -- 2014/08/21 11,493
410869 CNN iReport, 박근혜 유민아빠 면담 거절 8 홍길순네 2014/08/21 1,792
410868 내일 서울 야외수영장 가능할까요? 1 00 2014/08/21 902
410867 대구에서 울산코스트코 가는 방법,여쭙니다. 7 휴~~결제문.. 2014/08/21 1,567
410866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한 아이스버킷 1 잊지말자세월.. 2014/08/21 1,078
410865 '세월호 유족 비방글, 조직적 움직임 있다.' -동영상. 7 열정과냉정 2014/08/21 946
410864 결혼 10년차 초등 동창 부부의 비애 10 도토리네 2014/08/21 19,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