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정도 되는 애들도 집에서 요구르트 많이 마시나요?

음료수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4-03-06 07:40:03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아침에 나와서 저녁에 들어가는데

친정엄마가 낮에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 학원가는것 챙겨주세요. 아침에 학교가는것도 그렇고.

올해 6학년 된 아이인데. 문제는 친정엄마가 제가 혹시 급할때 쓰라고 제 카드를 드렸는데.

마트에서 3줄로 묶여있는 작은 요구르트가 떨어지면 무슨 큰일 나는것처럼

채워놓으세요.  벌써 몇년째 이러시는데..

저는 솔직히 그 요구르트. 아이한테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엄마한테 잔소리하는거 싫어서 그냥 그냥 넘겼거든요

주말에 제가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아이가 목마르다고 하면 물 마시라고 합니다.

아니면 우유를 마시거나요.

어쨌건. 엊저녁에 집에 갔는데 엄마가 아이 밥차려주면서 그 밥상위에 요구르트를

아예 2개를 같이 놔주는모습을 보니까 화가 확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가뜩이나 겨울방학에 살이 좀 많이 쪄서 걱정을 하는데. 보통 저 나이 애들은

집에서 음료수를 뭘로 마시나요?

오늘 엄마한테 절대 요구르트 사지 말라고 할 생각입니다만..
IP : 203.142.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료수
    '14.3.6 8:10 AM (117.111.xxx.171)

    19년 결혼생활동안 손님 오실 때나
    애들이 졸라 정말 일년에 두어번 정도
    그것도 외출이나 고기 먹을때 빼곤
    사 본적이 없네요
    요구르트,요플레,쥬스 무엇하나 좋을게 없지요
    합성물질 혼합물일뿐^^

    물이 제일 좋아요~

  • 2. 살쪄~~
    '14.3.6 8:23 AM (14.47.xxx.167)

    저는 저도 살집이 있었고 남편도 비만이라 집에 절대 음료수를 두지 않아요
    한때 아이가 사달라고 하고 저도 집에서 과외를 하니 아이들 마시게 주스를 사다 놨는데 살이 무섭게 찌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주스나 음료수 안 사다놔요
    요구르트는 집에서 만들어주니 귀찮은지 오히려 잘 안마시더라구요

  • 3. 그 요쿠르트는
    '14.3.6 8:32 AM (14.36.xxx.129)

    설탕물이에요.

    플레인으로 사실거 아니면 그런건 안먹어야죠.

  • 4. 없으면
    '14.3.6 8:42 AM (125.176.xxx.10)

    없는대로 살아요. 있으니까 먹는거고 떨어지면 불안하고. 습관인것 같아요. 목마르면 물마시고 우유나 두유로 가끔 마십니다. 저희집도 어쩌다 요구르트나 요거트 사오면 녀칠이면 동나요. 그거 감당하기 어려워요. 안사다놓으면 됩니다.

  • 5. 어머니 시절에는
    '14.3.6 8:53 AM (122.128.xxx.130)

    그 요쿠르트가 손님 대접할 정도로 귀한것이었지요.

    성분을 모르시고 손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것이니

    공연히 속상하지 않도록 잘 말씀 드리세요.

    옛날 어르신들 참 어렵게 살았지요.

  • 6. ***
    '14.3.6 9:03 AM (223.62.xxx.119)

    요즘 그거 먹는 사람 드물긴한데,그래도 어른들도 가끔먹긴 먹어요. 20년전에 대학시절에 같은과 남학생들이 늘 그걸 매점에서 사먹었어요. 5개 한줄 비닐에 묶여 있는걸 사서 뜯지 않고 빨대를 한개에 꽂아요. 쭉 빨아먹고 두번째 또 그렇게 먹고..그렇게 한꺼번에 한줄 다 먹고 버리는거죠. 그게 참 웃기기더 하고 재밌는 모습이어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근데 얼마전 편의점에서 학원가는 차림의 고딩 남학생 둘이 딱 그런식으로 요구르트 다섯개를 먹고 있더라구요.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하고 웃엇어요.

    물론 그거 유산균은 하나도 안들고 몸에 좋을리 없는 설탕물인건 맞는데요, 님을 돕고자 일부러 와계신 친정어머니 생각을 해보세요.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과하게 화를 내실일은 아니라거 봅니다. 조용히 건의 정도 하시고 어지간한건 내손으로 못하는거니 참아야 한다고 봅니다.

  • 7.
    '14.3.6 1:18 PM (115.136.xxx.24)

    옛날분들에겐 그게 나름의 귀한 접대인가봐요
    생각해보니 우리 어머님도 저희가 갈 때 마다 그걸 사다 놓으시더라구요

    있으면 먹지만 굳이 일부러 사다 먹지는 않아도
    일년에 두어번 좀 땡길 때만 사 먹네요

  • 8.
    '14.3.6 1:19 PM (115.136.xxx.24)

    더구나 액상과당이 들어갈 요구르트면.. 당뇨병으로 가는 지름길이죠..
    어머니께 잘 설명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839 박그네정권 비판 막는 사람들, 82쿡 운영자를 겁박하지 마라 30 ad 2014/04/24 2,313
373838 외국인 희생자 가족 입국 지원 1 이민 2014/04/24 745
373837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3 참맛 2014/04/24 681
373836 아래 디스패치글 패스합시다.오늘 지령인가봅니다 9 82쿡인 2014/04/24 1,067
373835 지금 모금들 하시나요? 10 ... 2014/04/24 1,185
373834 저들이 82를 불편해 하는 이유는 '실천과 행동' 때문이죠. 161 ... 2014/04/24 6,210
373833 [펌] 세월호 현장, 진짜 왜 이럴까 2 .. 2014/04/24 1,937
373832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5 내가떠나야지.. 2014/04/24 696
373831 UDT동지회 '해경에 묵살돼 어린 생명 못구했다' 5 예고된참사 2014/04/24 1,594
373830 개인간 외상 거래후 개인 파산자가 빚 안갚으면 어쩌나요? 1 개인 파산 2014/04/24 939
373829 청해진해운 측근 폭로, 정치인 상대로 금품로비 5 1111 2014/04/24 1,353
373828 가구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죄송하지만 2014/04/24 568
373827 링크거는거좀 알려주세요 8 저기... 2014/04/24 755
373826 1980년대 모아뒀던 우표들 어디다 팔을수 있나요? 9 dd 2014/04/24 8,199
373825 팽목항 해경이 수색 마무리해야 할 정조시간에 다른 교체작업 진행.. 6 .. 2014/04/24 1,079
373824 우리의 현실 - 수학여행 없앤대서 다행이다 2 zzz 2014/04/24 1,027
373823 jtbc 카메라맨 1 노란리본 2014/04/24 2,302
373822 여기 우 리모두라도 자기 가슴에 ㅁ ㅐㅇ세해요..ㅠㅠㅠㅠ 2 rrr 2014/04/24 1,002
373821 “직업병 걸린 기자분들께…” 단원고 학생 편지 ‘눈길’ 3 세우실 2014/04/24 2,538
373820 정봉주의 전국구 제13회 - 오바마가 한국 오는 진짜이유? 3 lowsim.. 2014/04/24 1,338
373819 사고첫날부터 어제까지 udt 일지 5 ㅇㅇㅇ 2014/04/24 1,051
373818 아래 글 패스)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31 대표 알바 2014/04/24 1,141
373817 비 장애인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3 노란리본 2014/04/24 3,078
373816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941
373815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