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XX롤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왔는데요..
맛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성분표를 보게 됐어요.
가공유크림 41.14%
- 일본산/ 크림(우유) 64.53%
식물성 유지,
우유,
농축탈지우유,
탈지분유
--> 그 크리미한 맛이 100프로 동물성 생크림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식물성 유지맛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보통 좋은 한국 샵들은 덴마크 생크림 같은 100프로 우유를 쓰는 것으로 아는데.. 이상한 느낌...
유통 기한을 길게 하기 위한 것 같아요.
초보인 제가 100프로 생크림 케익 가당 10프로 하고 집에서 만들어도 2-3일은 변하지 않고 맛있는데..
난황(계란/난황(미국) 90%, 설탕10%)
--> 이건 팩에 든 가당 난황으로 위생 면에서는 좋지만.. 고소한 맛은 떨어져요.
그런데 특별한 계란을 쓴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국내 계란은 껍질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사료를 먹여 노른자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버터 뉴질랜드, 유크림 99%/ 우유
--> 문제 없는 무가염 앵커버터인것 같고..
혼합제제식품첨가물(한천, 구연산 산탄검, 구아검, 구연산칼슘)
--> 생크림이 녹았을 때 질감이 거품같지 않고.. 실리콘 같은 느낌이 있던데..
이런 구연산 산탄검 이런데서 온 질감 같아요..
장기간 이동시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그 밖에도 시트가 단단하고 촉촉하지 않아서 완전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차라리 가로수길 헤이J가 약간 기복은 있어도 맛있어요..
한국에 들어오면서 성분이 변할 걸까요.. 굳이 훗카이도에서 공수하는 생크림을 쓸 이유가 없어 보였어요..
방사능 걱정하며 먹었는데 마트용 오래가는 생크림롤을 먹은 듯한 무척 아쉬운 시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