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마다 반장을 해왔던 아이...오늘은 무슨일

여우누이 조회수 : 4,641
작성일 : 2014-03-05 18:33:01
이 있었던 걸까요?
아이는 초등6학년인 남자에요
2학년때부터 줄곧 1학기엔 반장 2학기에는 회장을
해왔었습니다
작년에도 전교부회장 나가라는 담임쌤의 추천이 있었으나
반임원으로 만족한다며 안나갔어요
아이는 모범생 이미지에 남자다운 외모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여린스타일 이구요..
그전 임원선거에서는 거의 몰표가 나올정도로 인기가 많은편이
었는데..오늘 학급에서 1인1역 뽑았는데..하고싶어했던거에
나가서 다 떨어졌답니다
물론 임원선거는 아니에요 낼모레 한다네요
한번도 애들앞에 나가 뽑히는거에서 떨어져본적이 없는
아들녀석이 충격받아서 집에와서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는 이제 인기가 없다고 반장선거 안나간다고하니
참..저또한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
IP : 175.121.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장했다고
    '14.3.5 6:36 PM (62.134.xxx.16)

    역할극에까지 인기있어야 합니까?
    다른 아이들도 생각이란게 있었겠죠...

    그리고 한 아이만 계속 반장시키는 그 학교도 웃기네요.

  • 2. ㅇㅇ
    '14.3.5 6:37 PM (180.71.xxx.25)

    요즘 6학년이면 사춘기에 돌입한 시기라고 해야죠
    늘상 인기있었더라도 관점이 달라질수 있어요 충격받지 마시고 아이에게 용기주고 꼭 해야되는 의무는 없다고 이야기해보셔도 좋을듯 중학교에 가면 또다른 경험도 하게 되니 미리 차분하게 대화 많이 하세요

  • 3. ....
    '14.3.5 6:38 PM (39.7.xxx.128)

    한번도 뽑힌적 없는 애들이 더 많다는 점...그런 경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4. 오히려
    '14.3.5 6:47 PM (203.226.xxx.116)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 5. 맞아요
    '14.3.5 6:47 PM (175.121.xxx.195)

    반장 한번 못해본 아이가 더 많겠죠~
    오늘 같은 경험도 필요하다는것도 알구요
    아이도 오늘 많은 생각을 했을것이고..

    그런데 첫 댓글님!
    반장은 애들이 뽑아주는거에요
    돈주고 산게 아니랍니다!!
    웃기는 학교라뇨?

  • 6.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14.3.5 6:52 PM (203.226.xxx.116)

    1,2학기 같은아이를 연이어 임원 안시키죠 잘..
    한 아이에게라도 더 리더가 되보는 기회를 주죠
    대부분의 학교가요..

  • 7. 가르치세요
    '14.3.5 7:00 PM (221.167.xxx.71)

    인생 이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거
    어머니 역시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시잖아요
    언제나 늘 뜻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전 아이글에게 늘 반대의 상황도 설명하고
    그런것들이 인생에서 아주 작은 일임도 얘기합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마인드 컨트롤이 젤 중요해요
    아이에게 충분히 잘 설명해주세요

  • 8. ..
    '14.3.5 7:01 PM (211.49.xxx.251)

    뭐 1인1역 떨어진거가지고 슬퍼하면 어떡해요..저학년도 아니고 6학년인데..
    떨어져보는것도 중요한 경험입니다..엄마도 같이 기분이 그러시다니 앞으로 겪을 험난한 여정이 걱정되는 고딩엄마입니다

  • 9. @@
    '14.3.5 7:0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는것도 큰 공부입니다.

  • 10. 쿨하게
    '14.3.5 7:06 PM (112.152.xxx.52)

    넘기세요

    별 일 아니야~~ 라고 느끼게

    어머니가 보여주세요^^

  • 11. ..
    '14.3.5 7:10 PM (211.206.xxx.73)

    초딩때의 인기가 중요한거 아니라고 강조해주세요.
    스무살 넘어 동창회 가보니 과거 왕따였던 애가 킹카되고, 인기있었던 애가 쭈글쭈글 볼품없이 살더군요.

  • 12. 자식이뭐길래
    '14.3.5 7:12 PM (115.143.xxx.50)

    울고 웃고
    저도 오늘 기분이 좀 그래요

  • 13. ㅇㅇ
    '14.3.5 7:33 PM (180.71.xxx.25)

    미리 겪고 중딩가도 괘안을 듯
    초딩때는 사실 엄마의 힘도 무시 못하죠
    중딩되어서는 엄마의 힘이 도움을 줄수없음

  • 14. .....
    '14.3.5 7:35 PM (182.222.xxx.189)

    ;;;;;;;;
    그냥 이런 글 보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과도한 자기애, 초년의 과도한 성공은
    독이 될 수 있어요.

    먼 미래를 위해
    어머니도, 아이도 성숙할 기회가 되길 진심 바랍니다.

  • 15.
    '14.3.5 8:49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뭐 그럴 수도 있죠.
    해마다 반장을 해 와서 이번엔 아이들이 안 뽑았을 수도 있겠고...

  • 16. ......
    '14.3.5 11:20 PM (211.202.xxx.168)

    제가 35년전 국민학교 때부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은 지금까지

    1학기 임원이 2학기에도 임원 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그런 학교가 있네요 ;;;

  • 17. ..
    '14.3.6 9:58 AM (117.111.xxx.35)

    1인 1역이 뭔가요?? 애들도 보는 눈이 있으니 리더로 적합한 경우와 다른 역할이 적합한 경우 쯤은 분리해서 볼 줄 알겠죠. 역할 구별을 인기가 있다 없다로 단정하는 건 아니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04 은수가 저렇게 행복할 수 있는 건 6 궁금하넹 2014/03/30 2,633
365103 노트북 사려는데요 2 노트북 2014/03/30 804
365102 세번 결혼하는 남자 1 2014/03/30 1,621
365101 혹시옛날글중에 혼수제대로 준비하려면 어떤 혼수 2014/03/30 788
365100 거품염색약 어떤게 좋나요? 1 모태새치 2014/03/30 958
365099 세결여 어이없는게 3 2014/03/30 2,003
365098 소개팅 소개해주면 몇 번에 한 번 연결되나요? 3 ^^ 2014/03/30 1,677
365097 세결여..막장 결말. 5 이게 뭐냐 2014/03/30 3,212
365096 세결여 숨은 뒷이야기 11 세결여 번외.. 2014/03/30 12,705
365095 은수가 복직이 그리 쉽게 되는게 더 신기 14 엥? 2014/03/30 5,099
365094 영양왕과 한경희 죽 만드는 쿠커 중에 어떤게 더 낫나요? 2 ... 2014/03/30 2,413
365093 세결여 결말 저만 만족하는 건가요? 전 좋은데... 37 30대 후반.. 2014/03/30 5,298
365092 세결여 최고는 슬기 8 아참 2014/03/30 2,508
365091 재능기부와 물물교환 콜라보 강진김은규 2014/03/30 1,699
365090 (세결여) 준구가 다미집에 들어가는거 보는 순간 27 ... 2014/03/30 12,165
365089 세결여괜히봤다는생각 2 2014/03/30 1,158
365088 결국은 이다미랑... 5 2014/03/30 2,580
365087 이사 이틀전 집들이닥친 남편친구들 4 기막힘 2014/03/30 1,845
365086 이지아 응원해요 21 헤이데이 2014/03/30 4,118
365085 리얼로 따지자면 빨리 재혼부터 서두를듯한데 1 준구네 2014/03/30 1,125
365084 응급남녀 국이가 세결에 나오네요 ㅎㅎ 3 국이팬 2014/03/30 3,445
365083 카시트 몇살까지 태우세요? 13 공주만세 2014/03/30 7,620
365082 결혼10주년 남편선물 뭘할까요 13 깨다탔다 2014/03/30 8,808
365081 준구를 진짜 사랑하는거..이다미가 아니라 5 세결여 2014/03/30 4,014
365080 광주요 캐쥬얼 라인중에 어떤게 이쁜가요? 2 결정장애 2014/03/30 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