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ㅣㅣ 조회수 : 3,888
작성일 : 2014-03-05 17:05:11
매일 같이 등산 다니는 언니가 있는데요
산행중 3시간 정도를 계속 자기 하소연 남펀과의 스트레스를 이야기 해요
가끔 반찬도 조금 나눠주고 잘 해주는데 그 소리를 듣다보면 이제 저도 지겨워서 짜증이나요
예전에는 전화통화로 그러더니 운동같이 하면서 자기속 푸는데
미쳐버리겠네요
연락을 딱 끊을 수도 없고 힘드네요
본인속 풀면서 받아주는 사람 속은 어찌될까 모르고 저러는지
알면서도 저러는건지 아주 이기적인것 같아요

IP : 180.71.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5:09 PM (211.62.xxx.131)

    몰래 귀마개를 하고가세요. 실리콘 재질의 조그만것 많습니다.

  • 2. ...
    '14.3.5 5:19 PM (211.109.xxx.19)

    저기 윗님 좋은 댓글에 딴지 거는 것 같은데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근데 더 일찍 상대가 그걸
    말해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상대는 그 말하기 전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님의 고민을 들어줬던 사람입니다.
    그 얘기 전에 상대방이 들어줬던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잘해주시길 바랄께요.

  • 3. ㅣㅣ
    '14.3.5 5:26 PM (180.71.xxx.25)

    그런이야기 그만하라고 이야기 한적도 있고 제가 의도적으로 피해 다닌적도 있고 연락을 끊은적도 있어요
    상대는 몰랐을까요 제가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자기속이 안좋으니 저러는가 본데 충분히 이해는 되면서도 몇년째 똑같은 말의 반복이에요
    자기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니 불만만 가득한 여마인가봐요

  • 4. 그런얘기말고
    '14.3.5 5:39 PM (202.30.xxx.226)

    다른 얘기하자고..그냥 가볍게 툭..얘길 하세요.

    저는..아주 친하지는 않은데..저녁때 운동 같이하는 분이..

    남편 미운거를 속속들이..얘기를 하는데..어떨때는..비위상하는 얘기까지도 하길래..

    에이..그런 얘기까지는 하지 말라고 웃어넘기듯..얘기했더니..

    그 뒤부터는 남편얘기 안하던데요.

  • 5. 진짜 답없네
    '14.3.5 5:41 PM (120.50.xxx.29)

    위에 댓글러중에 말을 해야 안다고 하는데.... 헐 어이없음. 사회생활 인간관계 많이 맷다보면 알아서 안하는 센스가 있어야지. 이건뭐 잘못한 인간이 피해자 나무라네... 옛날에 저도 친구한테 싸운적이 있는데. 글쓴님이랑 똑같은 이유. 제가 몇마디 했더니 그럼 미리 말하지 그랬냐고 주저리... 어이없죠. 그때 날잡아서 말한건데 미리 말하지 그랬내고 ㅎㅎㅎㅎㅎ

    저런사람들 이기적이고 자기만알고 눈치옶고 절제력 없어요. 그냥 안만나시면 되요.

  • 6. ..
    '14.3.5 5:44 PM (125.143.xxx.59)

    저도 그런 사람 주변에 있는데 바쁘다고 연락을 그냥 끊었어요..너무 비관적인 사람들은 주변도 전염시키드라구요

  • 7. ㅣㅣ
    '14.3.5 5:54 PM (180.71.xxx.25)

    사람 다룰줄 아는지 정스럽게 해주며 저럽니다
    거절 못하게 하려고 저러는거겠지요
    사람이 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참고 인내하고 지내는거고 너무 힘들때에 폭발하는것이고
    이거뭐 거의 매일 똑같은 이야기 내용도 안바뀌고 저한테 풀고 가정에선 그나마 원만하게 지내나봐요
    그렇게 싫다는 남편과 이혼 안하는거보면 ...

  • 8. 음....
    '14.3.5 6:02 P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원글님께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니
    집에가서는 또 가족들과 그럭저럭 지내나 보네요.
    끊어 내시던지
    그게 힘들면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전생의 업보를 현생에서 갚는다 생각하시던지
    남의 가정 하나 구하는 복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9. ㅇㄹ
    '14.3.5 6:14 PM (203.152.xxx.219)

    정신과 의사가 돈받고 해주는 일인데 그걸 왜 원글님이 줄창 해주시는지.. ㅠㅠ
    타인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주지 마세요.

  • 10. 좋은날
    '14.3.5 6:15 PM (14.45.xxx.101)

    정말 만사 투덜 대는 사람은 그 기운 주변에 다 전염시켜요.
    본인들은 한풀이 하고 스트레스 풀렸다고 후련해 하는데..
    듣고 있는 저는 스트레스 만땅 쌓였다는..ㅠ.ㅠ 감정의 쓰레받이가 딱 저입니다.

    그런 사람들 다 끊어버리고 걍 혼자 고독 즐기며 사는게 이렇게 편할수가 없더라고요.
    인간관계 완전 회의감 작렬이더라고요. 그냥 우리 가족하고 룰루랄라 살겁니다.

  • 11. ㅇㅇ
    '14.3.5 6:42 PM (121.165.xxx.12)

    말없이 우울한 기운 내뿜으며 영혼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더 괴로워요.
    밝은척이 아니라 표정 행동이 완전 따로 놀아요.
    한숨을 5분 간격으로 쉬고, 왜그러냐 물으면 아무일도 아니라여 갑자기 자기 심사에 조금만 거슬리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상대가 알아서 자기 맘을 헤아려 주길 바라는 듯 구는 사람.
    옆에 있는 사람, 상당히 불편하고 진빠지고 숨막혀요.
    그러면서 본인은 상당히 주위사람 편하게 한다고 착각하고.
    아… 지금 생각해도 숨막힌다.

  • 12. 아마
    '14.3.5 7:03 PM (121.137.xxx.87)

    그 언니라는 분 자기가 잘못하고 있단걸 아예 모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도 이미 어느 정도 싫다는 의사를 보이신 상태고..
    그런데도 못 그만두는건 절제가 안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담배 안 좋은 줄 알면서도 결국 못 끊고 또 피우는 것처럼.
    핑계라도 대고 확실하게 거리를 두시는게 지금은 최선일 것 같아요.

  • 13. ...
    '14.3.5 7:51 PM (203.229.xxx.62)

    그분과 만나지 마세요.
    다른 산 다니세요.

  • 14. ~~
    '14.3.5 8:23 PM (58.140.xxx.106)

    오직 자기만 아는 사람 맞아요. 그렇게 스트레스 팍팍 받으면 운동해도 효과도 없어요.ㅠ

  • 15. 자신을 위해
    '14.3.5 11:45 PM (175.223.xxx.36)

    그냥 만나지마세요...연락 안하면 되요..정스러운거 딱 잘라.거절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256 사과가 너무많아요 ㅠㅠ 8 2014/03/21 1,694
363255 어젠가 6세 아들 이웃형싫다는 얘기요 1 궁금이 2014/03/21 1,357
363254 기독교 교인 ... 신도 매매 기독교인들 참고하세요 2 .... 2014/03/21 1,077
363253 82능력자님 궁금녀 2014/03/21 363
363252 영어 잘 하시는분들^^ .. 2014/03/21 512
363251 전 같은 영화를 두번 보지는 않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세번씩 .. 8 세사에 2014/03/21 1,960
363250 39세싱글녀..의연히잘살수있는방법좀알려주세요... 10 .. 2014/03/21 3,928
363249 밥먹을때 제것 퍼먹는 친구..ㅠ 8 ㅠㅠ 2014/03/21 2,769
363248 이번 송파버스사고요... 15 .. 2014/03/21 9,751
363247 임신 5주차.. 영화관 가도 될까요? 2 심심해요 2014/03/21 1,644
363246 언젠가는 엄마 찾아간다고 하는데 맞나요 7 이혼 2014/03/21 2,101
363245 가벼운 피아노도 좋고 끈적거리는 ㅋㅋ 재즈도 좋고 추천 8 재즈 2014/03/21 892
363244 세탁기 삼성 vs 엘지 어디꺼 사셨나요(통돌이) 12 냠냠 2014/03/21 11,177
363243 정말 같이 살기 싫어지네요 5 wjdak 2014/03/21 1,964
363242 80세까지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눈 사용법 12 퍼 옴 2014/03/21 3,532
363241 가락동 쌍용1차아파트 어떤가요? 1 .. 2014/03/21 2,124
363240 시간 맞춰 물고기나 거북이 밥주는 자동장치 1 있나요? 2014/03/21 2,087
363239 82에다가 힘들때마다 글올리고 했는데요 12 내마음에는 .. 2014/03/21 2,364
363238 치아에 나쁜 것은 일절 하지 않는데도 충치가 너무 많아요. 11 ㅜㅜ 2014/03/21 4,509
363237 경제관념없는 동생 어떡하죠? 5 니체 2014/03/21 2,077
363236 대한민국 물가....떨어질일은 없을까요? 3 어쩌나 2014/03/21 857
363235 장난감 추천이요 1 미래로~ 2014/03/21 334
363234 자궁근종 넘 힘드네요. 5 .. 2014/03/21 4,127
363233 [햄릿] 올재 클래식스 추천해주셨던 분 감사합니다. 2 뽁찌 2014/03/21 1,087
363232 울아이에게 뭐라 얘기해주면 좋을지 지혜좀 나눠주세요~ 꾸벅!! 4 중딩딸 2014/03/21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