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에 빠져 자살하는 사람이

무구 조회수 : 5,511
작성일 : 2014-03-04 22:52:22
아무리 죽자 했어도 본능적인 허우적거림도 없이 넘 곱게 아련히 가라앉는 거는 좀 ....아픔도 몸부림도 없이 넘 곱게 표현되어서 물에 빠지면 저리 곱게 아름답게 죽어가나...그런 착각 주지나 않을지...걱정되네요.
별 걱정 다하나요?
전부터 하던 생각입니다.
마치 엄마 뱃속 양수속에서 평화롭게 있는 것처럼 그리면 안될 듯요.물에 빠지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IP : 175.117.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4 11:08 PM (221.162.xxx.44)

    죽으려고 물로 뛰어드는 사람이 허우적거리는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적없네요..코메디라면 모를까

  • 2. 표독이네
    '14.3.4 11:38 PM (112.149.xxx.111)

    제가 고등학교때 경포대갔다가 친구실수로 파도에 휩쓸려 죽을뻔했는데 물이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강물은 모르겠는데 파도에 휩쓸려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아늑해서 그냥 꿈같았다는.....애들이랑 근처 있던 어른들이 손에 손잡고 제가 그거 어찌 잡아채고 살아났네요

  • 3. 원글...
    '14.3.4 11:56 PM (175.117.xxx.51)

    표독이네님 경험이랑 전 정반대였어요..실수로 깊은 물에 빠졌는데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나는 이렇게 죽나 하는 생각 들고 입으로 코로 물이 들어와서 무척 고통스런 경험이었거든요.ㅠ.ㅠ지금도 물속에 머리를 다 못 담그고 머리 감을 때도 좀 무서워요.

  • 4. 원글...
    '14.3.4 11:57 PM (175.117.xxx.51)

    그게 열 살 때네요..

  • 5. 제이아이
    '14.3.5 8:07 AM (175.223.xxx.126)

    차에 탄 채 물에 빠진 사람 구하러 친구 아빠가 바다에 뛰어들었는데...편안한 표정지으면서 나올 생각을 안해서 못구하고 나왔다던데요...

  • 6. *^*
    '14.3.5 10:27 AM (118.139.xxx.222)

    제가 열살때쯤 아버지랑 동생이랑 해수욕장 갔어요...
    아버지는 해변에 누워 계시고 저랑 남동생이 튜브 타고 놀고 있는데 파도가 높게 쳐서 튜브위에 앉아있던 제가 물속으로 휩씁렸더라구요....
    전 그때 무섭기보다 눈뜨고 바닷속을 보면서 참 평온?하다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 팔을 아버지가 번쩍 들어올리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이 생생한데....참으로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답답하고 무섭고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희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933 작년에 고등교과서 전과목이 개정되었나요? 11 .. 2014/03/30 937
364932 대형마트 검품사원이 하는 일이 뭔가요? 4 궁금 2014/03/30 1,353
364931 폭언 성추행 기부강요 최민식 컬링 코치 3 손전등 2014/03/30 7,580
364930 라돈배출엔 녹차가.. 5 라돈 2014/03/30 2,235
364929 한국도 싱가포르의 무시무시한 벌금제도 도입할 모양이네요 17 호박덩쿨 2014/03/30 3,678
364928 집이 부자면 대학을 바로 미국으로 유학 21 xxx 2014/03/30 7,889
364927 의류매장 분기별 매출 대충 알려주실분 계실까요?(면접때문에 그럽.. 5 면접보기힘드.. 2014/03/30 1,144
364926 10년 장사해도…자신의 과일트럭에서 삶 포기한 가장 6 샬랄라 2014/03/30 3,264
364925 작은 지퍼백 어디서 사나요? 14 보나마나 2014/03/30 5,038
364924 김어준kfc3회 '안철수,어쩔'보셨나요? 27 무학의 통찰.. 2014/03/30 3,628
364923 상견례가는길이에요 조언 플리즈~ 5 릴렉스 2014/03/30 2,306
364922 다요트 중, 배변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 22 ........ 2014/03/30 4,110
364921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1 탱자 2014/03/30 649
364920 마포대교 어벤져스2 촬영장소 구경 5 ... 2014/03/30 3,616
364919 14년동안 밥했더니 25 2014/03/30 16,403
364918 외식만 하면 1.5키로가 쪄요. 13 .... 2014/03/30 3,867
364917 송파 버스사고 '사라진 영상 5초' 미스터리 1 중요한건 늘.. 2014/03/30 1,543
364916 민영화라는게..결국 국부를 전부 자본에게 넘긴다는 발상 6 재벌체제 2014/03/30 773
364915 반세기 역사 벽산건설 '파산 초읽기' 벽산건설 2014/03/30 1,080
364914 이지아 뺨에 멍자국 10 이상타 2014/03/30 13,355
364913 출근시간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많이 붐비나요? 1 2호선 환승.. 2014/03/30 898
364912 단지 내 놀이터서 쌍욕하는 아이 6 애둘엄마 2014/03/30 1,399
364911 분노조절 못하는 남편 정말 힘드네요ㅠ 5 ........ 2014/03/30 3,247
364910 국정원의 부정적 이미지 전 세계로 확산 1 light7.. 2014/03/30 701
364909 전기렌지 3구 4구중 어떤게... 16 오솔길 2014/03/30 4,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