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했어요^^

직장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4-03-04 21:22:08
아...저 일년넘는 백수생활 끝났어요
이제 출근한지 이틀째지만 그저 즐겁네요
15년정도 꾸준히 사회생활 했었고 딱
두회사에서만 오래 근무 했었는데
마지막 회사의 자금 사정으로 폐업되고
급여도 몇달 미지급된채 백수되었었죠
나이는 이미 삼십대 후반이 되어서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면접도 봤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어떤 회사 급여도 무지작고
중식제공은 커녕 일에 필요한 비품 하나를
개인 사비로 사야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알고보니 가족회사에 인수인계 해주는
사장 딸은 20대. 사람을 기분상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있고 직원 대하는 태도가 정말
영 아니어서 며칠후 그만뒀었어요
저도 한때는 사람도 직접 뽑아보고 일
가르쳐 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배려하고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14.3.4 9:31 PM (58.78.xxx.62)

    존중해야 할 최소한의 것은 지킬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무시하는 곳이었죠
    나이들수록 경험했던 직무로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사수가 나이가 너무
    어리지 않은 사람과 일해야 그나마 적응이
    빠르겠구나 절실히 느꼈죠
    특히 사무직은요
    그러다 기존회사와 인연으로 알게된 분께
    제의받아서 일하게 되었는데
    했던 업무 비슷하니 조금씩 적응하면
    될 거 같고 같이 일하는 여직원 그전에
    제가 기존회사에서도 서로 통화하고
    업무적으로 얘기한적 있던, 직급도 같았던
    한살아래 그 직원은 지금 과장으로
    승진해서 제가 밑에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지만 밝고 성격도 좋고 무엇보다
    업무적으로도 서로 소통이 가능하니
    제가 과장님 부르며 일하는것도
    재미있고 좋아요
    요즘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주차 때문이긴 해도 한시간 일찍 가서
    사무실 청소도하고 준비하는데
    아 즐겁네요

  • 2. all
    '14.3.4 9:51 PM (119.56.xxx.123)

    전 여러군데 자주 옮겼는데요 그래도 일할수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다닐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일할수있다는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시길요

  • 3. ㅎㅇㄱㅇ
    '14.3.4 10:18 PM (116.39.xxx.36)

    축하해요!
    요즘 같은 때 고생 많으셨네요.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지금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441 서울 경기 양심치과 리스트에요~ 143 .. 2014/08/14 37,260
408440 다림질하다 퓨즈가 내려갔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5 난감 2014/08/14 1,382
408439 저렴해보이지 않는 행거는 어떤것일까요? 1 우아한 행거.. 2014/08/14 1,355
408438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한국순교신부에게 헌정된 곡이란 거 아셨어요?.. 8 안 다블뤼 2014/08/14 2,998
408437 쾌변인지 병인지. 12 ㅠㅠ 2014/08/14 2,144
408436 "교황님, 이 한심한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5 생존 학생의.. 2014/08/14 1,414
408435 아까 비키니라인 왁싱 체험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9 2014/08/14 3,890
408434 화동을 하지말랬는데 교황말이 우스운가요? 9 미친다 2014/08/14 3,827
408433 한모배우 동생때문에 자살한 김일병도 순직처리됐네요 20 추워요마음이.. 2014/08/14 5,029
408432 히트레시피에 가지찜 해보신분 있으세요? 4 비가와 2014/08/14 3,589
408431 병원서 구연동화 하는 엄마도 꼴값이에요 33 2014/08/14 5,724
408430 안철수 동정론??? 8 탱자 2014/08/14 991
408429 잠실실내체육관슈스케6 2 2014/08/14 1,182
408428 코골이 신랑 덕분에 잠설쳐서 넘 피곤해요 4 43세 2014/08/14 1,356
408427 단 3일간의 행사를 위해 500년된 숲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 4 난 반댈세 2014/08/14 2,445
40842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4/08/14 1,834
408425 단식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 인터뷰, 세계적 관심 집중 11 교황방한 2014/08/14 3,059
408424 애니팡 쿠폰번호 보내고 선물을 보냈다는게 뭔지??? 1 택이처 2014/08/14 1,812
408423 김치전에 뭘 넣는게 21 .. 2014/08/14 4,550
408422 생리증후군 별짓을 다해도 소용없네요 ㅠ 3 두시간뒤퇴근.. 2014/08/14 2,329
408421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톡 파란하늘보기.. 2014/08/14 916
408420 안녕 하세요 강진농부 입니다. 4 강진김은규 2014/08/14 2,752
408419 긍정적 사고나 감사에 대한 책, 영화 있나요? 2 변신 2014/08/14 983
408418 한샘 광고 이메일 문구.. 내일이 광복절인것보다 더 기쁜 소식.. 4 ... 2014/08/14 1,552
408417 미국 공대중 미시간 공대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2 엄마 2014/08/14 8,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