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만)궁금한게 있어요..^^

긍정복음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4-03-04 15:45:45
이 교회에 다닌지는 약 7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워낙 오래된 교회이다 보니 저는 사실 크게 유대관계는 없었고 주일만 잘 다니는 형편이었습니다. 
주일학교때부터 다니셨던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조금 그런 소외감을 느끼곤 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부터 교회에 많은 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제가 메달릴곳이라곤 주님밖에 없으니 거의 모든 예배에 나가고 있고 각종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힘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이 저를 눈에 거슬려하는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마음은 알것 같아요. 저도 집에 있으면 우울증이 생길것 같아서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모임에 참석하는데 많은 모임에서 공통분모가 되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고 어울리게 되는데 저를 좀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 권사님 한분이랑 차를 마시는데 그 분(저를 약간 거슬려하시는분)이라 자주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기질이 너무 다를텐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잘 안맞다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렇다고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절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휴.. 
그래도 그냥 제가 제 할일 하고 그냥 지내면 되겠지요? 굳이 맞추려하거나 제가 그모임에서 나오거나 그럴 필요는 없는거겠죠? 괜한 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주절거려보았습니다.ㅎㅎ
IP : 58.124.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4.3.4 3:47 PM (180.227.xxx.22)

    네 누가 뭘 잘못해서가아니구 그 권사님 말대로 '기질이 안맞는'거라면..
    꼭 교회가 아니라 어디라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냥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잘 지내세요 ^^

  • 2. 순이엄마
    '14.3.4 3:52 PM (125.183.xxx.51)

    그런 사람이 점점 많아질수도 있어요. 좋았다가 싫어지기도 하구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니다 보면 제가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 3. ..
    '14.3.4 4:25 PM (202.14.xxx.178)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인거 같아요...
    더 중요한건 나 포함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죄인들의 집단... 저도 비슷한 감정 많이 느끼는데..
    머.. 일종의 열등감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내 마음의 중심만 생각하고 다녀요..

  • 4. 요번주 설교중
    '14.3.4 6:32 PM (121.134.xxx.141)

    교회는 변화된 사람과 '변화될'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 5. 행복한 집
    '14.3.4 7:01 PM (125.184.xxx.28)

    그냥 나하고 맞지 않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교회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자주 접하면서
    나하고 맞는 사람
    내가 편한 사람
    나를 싫어 하는 사람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를 이뻐해주는 사람 천차만별인데

    아무하고도 가까이 하지 않아요.
    사람의 위로를 받으려고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섬기는게 아니거든요.
    하나님을 섬기고 크신 위로를 받고 새힘 받아
    이모양 저모양으로 모인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거죠.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아직 성령체험이 없으시다면 간구하세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820 항공사 특가항공권 발권후 여권번호 변경 안되나요?ㅠㅠㅠ 2 ㅜㅜ 2014/03/04 14,082
357819 무료쿠폰 이렇게 쓰는거 어때요? 3 식사 2014/03/04 682
357818 사과즙맛있고 진한??사이트 알려주세요~~꼭이요~!꼭^^ 사과즙 2014/03/04 461
357817 토즈디백 색상 어떤게 좋을까요?? 1 굿와이프 2014/03/04 2,014
357816 안철수 “새누리, 색깔론·막말 빼면 남는 게 없는 분들” 23 세우실 2014/03/04 1,941
357815 복지 댓통령 2 ㅇㅇㅇ 2014/03/04 619
357814 고교 야자 5 야자 2014/03/04 1,339
357813 2ne1 컴백홈 어때요..?? 6 dd 2014/03/04 1,098
357812 물미역 3 봄이오는소리.. 2014/03/04 695
357811 위안부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사실 7 아셨는지 2014/03/04 2,291
357810 86아시안게임 개막식 8 ... 2014/03/04 2,164
357809 초등3학년 진단평가한다는데 그게 뭔가요? 3 문의좀 2014/03/04 2,216
357808 안양에 네임 스티커 판매하는데 있나요. 제발 2014/03/04 824
357807 스마트폰 사용하고 있는 아들 고삼폰으로 바꾸려는데요 3 고딩맘 2014/03/04 1,399
357806 초등 1학년과 함께 읽을만한 성경책... 2 QT 2014/03/04 474
357805 남자보다 여자가 더 더럽다는거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 2014/03/04 12,319
357804 강심장이 되고 싶어요 2 토끼 2014/03/04 815
357803 신의선물 줄거리~~ 3 ........ 2014/03/04 8,235
357802 4대 보험??? 2 아르바이트 .. 2014/03/04 527
357801 학교운영위원 신청해보세요. 12 운영위 2014/03/04 2,602
357800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데.. ㅠㅜ 7 꿀꿀하다 2014/03/04 2,335
357799 글이 안써집니다.도와주세요.컴 자판이 3 컴도사님 2014/03/04 454
357798 생리냄새가 밖으로 나오나요 64 민망 2014/03/04 46,822
357797 국정원,십알단,사이버사 '3각 연계' 다시 부상 1 12.19 2014/03/04 484
357796 전학온 중3 학부모총회 참석 어찌할까요 4 2014/03/04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