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만)궁금한게 있어요..^^

긍정복음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4-03-04 15:45:45
이 교회에 다닌지는 약 7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워낙 오래된 교회이다 보니 저는 사실 크게 유대관계는 없었고 주일만 잘 다니는 형편이었습니다. 
주일학교때부터 다니셨던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조금 그런 소외감을 느끼곤 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부터 교회에 많은 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제가 메달릴곳이라곤 주님밖에 없으니 거의 모든 예배에 나가고 있고 각종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힘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이 저를 눈에 거슬려하는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마음은 알것 같아요. 저도 집에 있으면 우울증이 생길것 같아서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모임에 참석하는데 많은 모임에서 공통분모가 되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고 어울리게 되는데 저를 좀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 권사님 한분이랑 차를 마시는데 그 분(저를 약간 거슬려하시는분)이라 자주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기질이 너무 다를텐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잘 안맞다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렇다고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절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휴.. 
그래도 그냥 제가 제 할일 하고 그냥 지내면 되겠지요? 굳이 맞추려하거나 제가 그모임에서 나오거나 그럴 필요는 없는거겠죠? 괜한 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주절거려보았습니다.ㅎㅎ
IP : 58.124.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4.3.4 3:47 PM (180.227.xxx.22)

    네 누가 뭘 잘못해서가아니구 그 권사님 말대로 '기질이 안맞는'거라면..
    꼭 교회가 아니라 어디라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냥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잘 지내세요 ^^

  • 2. 순이엄마
    '14.3.4 3:52 PM (125.183.xxx.51)

    그런 사람이 점점 많아질수도 있어요. 좋았다가 싫어지기도 하구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니다 보면 제가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 3. ..
    '14.3.4 4:25 PM (202.14.xxx.178)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인거 같아요...
    더 중요한건 나 포함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죄인들의 집단... 저도 비슷한 감정 많이 느끼는데..
    머.. 일종의 열등감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내 마음의 중심만 생각하고 다녀요..

  • 4. 요번주 설교중
    '14.3.4 6:32 PM (121.134.xxx.141)

    교회는 변화된 사람과 '변화될'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 5. 행복한 집
    '14.3.4 7:01 PM (125.184.xxx.28)

    그냥 나하고 맞지 않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교회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자주 접하면서
    나하고 맞는 사람
    내가 편한 사람
    나를 싫어 하는 사람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를 이뻐해주는 사람 천차만별인데

    아무하고도 가까이 하지 않아요.
    사람의 위로를 받으려고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섬기는게 아니거든요.
    하나님을 섬기고 크신 위로를 받고 새힘 받아
    이모양 저모양으로 모인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거죠.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아직 성령체험이 없으시다면 간구하세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89 너네 집으로 가라는 남편. 진짜 친정으로 가야하나요? 이혼 해.. 14 힘들어요 2014/03/06 4,701
357288 선배 초등 어머님들 꼭 조언 좀 부탁합니다. 4 .. 2014/03/06 830
357287 이동하면서 이비에스 볼 수 있는게 아이패드 뿐인가요? 2 온쇼 2014/03/06 873
357286 울 딸한테 자꾸 과거의 나를 투영하네요. 병이에요 7 못살아 2014/03/06 2,349
357285 초6 정도 되는 애들도 집에서 요구르트 많이 마시나요? 8 음료수 2014/03/06 860
357284 자동차를 태워줄경우에 18 ... 2014/03/06 3,028
357283 전세 자동갱신(?) 5 전세 2014/03/06 1,289
357282 2014년 3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06 483
357281 스타벅스 4 2014/03/06 1,147
357280 제 명의 핸드폰인데 통화 내역 알려면 어찌 해야하나요? 4 도움부탁드려.. 2014/03/06 1,241
357279 속상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 12 아톰 2014/03/06 4,713
357278 안주무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6 ㅠㅠ 2014/03/06 1,803
357277 미국에서 유럽으로 사갈만한 선물? 10 여행자 2014/03/06 1,253
357276 궁금한게 있어요 2 알려주세요 2014/03/06 547
357275 와인이 확실히 살찌는 것 같아요 3 경험상 2014/03/06 2,156
357274 고맙습니다. ^-^ 2014/03/06 558
357273 퇴직해 게을러진 남편을 보니 저의 옛 모습이 보여서 괴롭네요. 6 2014/03/06 3,610
357272 한살림이나 생협등에서 주부사원으로 근무 하시는 분 8 궁금 2014/03/06 2,836
357271 시각장애인 위한 책 녹음 봉사같은거 어디서 할 수 있나요? 3 봉사하자 2014/03/06 3,555
357270 저의 비염은 스트레스 신경성이에요. 4 별달꽃 2014/03/06 1,180
357269 동서..시누이 생일 다 챙기나요? 12 ........ 2014/03/06 3,636
357268 노년은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아요. 94 시나브로 2014/03/06 13,731
357267 기업체강사하시는 분들 어떤 강의하시고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5 singso.. 2014/03/06 990
357266 안쓰는 샴푸, 메이크업 브러시 세척제로 써도 될까요? 6 알뜰살뜰 2014/03/06 1,477
357265 딸아이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7 2014/03/06 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