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인기없는 엄마예요 전 ..

...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4-03-04 15:00:39

자녀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엄마신가요?

전 인기 없데요 제 아들래미 말로는...

왜냐고 물었더니

대답인 즉

"엄마는 애들이 무섭데 ...."

아들이 종종 방과후에 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올때가 많아요..

그럼 일단 먹을 것들은 챙겨주고..

주말 아니고 평일은 

보통은 학원 가고..공부방가고 하잖아요..

자주 오는 녀석들은 스케줄을 제가 더 잘 알기 때문에

학원 빠질 기미 보인다거나..하면

제가 엄하게 학원가라고.

또 빠져도 된다고 엄마가 괜찮다고 그랬다 하면

바로 엄마랑 통화해본다고 하고..

이런식이거든요..

다른 애들 엄마는 안그러냐 물었더니.

저만 유독 그렇데요 유독...

남자들 세계를 이해 못해주는 엄마라고 인기 빵이고..

엄마땜에 친구들이 집에 안오려고 한다고 책임지라고

입이 한사발 나오는거..

혼내서 학원 보냈네요..

누구네 엄마는 애들 집에가면

맛있는 것도 시켜주고 영화도 틀어주고 피시방 간다고 그러면

돈도 쥐어주고 그러나봐요..

전 용납이 안되어요 차라리 인기 없는 엄마 할래요...

IP : 36.39.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4.3.4 3:01 PM (180.227.xxx.22)

    저희엄마도 ㅋㅋ 좋은 분이었는데
    제친구들은 다 저희엄마 무섭다고 했어요..
    막 더 살갑게 해주는 엄마를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결국 그또래 애들은 만만한 어른 좋아하죠
    자식 친구들한테 인기얻어 좋을게뭐있나요
    잘하고계신거예요~~~^^

  • 2. ㅎㅎㅎㅎ
    '14.3.4 3:13 PM (121.130.xxx.96)

    저 어릴때도 유난히 무서운 친구 어머님이 계셨어요 ㅎㅎ
    아직도 그친구와 친한데 가끔 뵈면 무서워용~~~ㅎㅎㅎㅎ
    근데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시는 딸바보 어머님 이랍니다
    아마 밤늦게 같이놀다 혼난 기억이 있어서 무서워 하는듯 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000 응급남녀 보시는분 계세영~ 12 지효야 너 .. 2014/03/08 2,318
358999 공교육의 목표가 뭔가요? 18 대체 2014/03/08 2,325
358998 바짝 마른 오가피나물이 있는데 1 초보주부 2014/03/08 551
358997 꽃할배연세면 감기가 되게 위험한거죠? 5 .. 2014/03/08 1,924
358996 버럭 잘하고 욱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 계신가요? 30 jkk 2014/03/08 9,705
358995 박은지 부대표는 10 나비 2014/03/08 3,709
358994 양모이불이 원래 잔털이 많이 날리나요? 9 털뭉치 2014/03/08 1,847
358993 당신은 차가운사람같다 릉 영어로 어떻게 해야하죠? 3 ???? 2014/03/08 2,425
358992 하루도 자살소식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네요. 8 .... 2014/03/08 2,620
358991 한 달만에 4kg 뺐어요. 6 다이어터 2014/03/08 5,330
358990 들깨가루가 너무 많아요.- 요리 알려주세요 24 하늘 2014/03/08 3,675
358989 강남지역에서 영어강사 해보고 싶습니다. 8 강사 2014/03/08 2,093
358988 일하면서 신을 쿠션좋고 발 편한 슬리퍼 추천해주세요 7 .. 2014/03/08 3,191
358987 대전에서 전주 가는 방법 4 도와주쎄여8.. 2014/03/08 3,601
358986 입덧 해보신 분들 3 노산 2014/03/08 1,149
358985 아침밥 먹고 운동하면 살 안 빠지나요? 3 다이어트 2014/03/08 2,993
358984 초1 남아 축구 꼭 해야할까요? 10 축구 고민 2014/03/08 2,346
358983 등산가려는데 날씨 어때요? 3 등산 2014/03/08 788
358982 32살 남자가 전과가 40범이고 14살 짜리를 성푝행하다가 6 2014/03/08 3,787
358981 스마트폰 구입 문의 드립니다 13 릴리 2014/03/08 1,218
358980 제 주변엔 어찌그리 도움 받으려는 사람들 투성이인지.. 2 .. 2014/03/08 1,467
358979 제가 그렇게 차갑고 모진 엄마입니까.. 25 웃고싶다 2014/03/08 9,090
358978 비염에 마스크 쓰라고 하신 분 대박감사! 7 비염 2014/03/08 10,971
358977 개룡 그렇게 욕하더니 23 .. 2014/03/08 5,064
358976 혹시 유권소 라고 아세요? .... 2014/03/08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