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두에 당면 꼭 익혀서 넣어야 할까요?

초초간단만두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4-03-04 14:07:54

저는 모든 요리는 초간단화 해서 만들어요.

시간이 없으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만두도 언제나 초간단으로 해요.

예전에는 만두피도 반죽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고 밀대로 밀고 그랬는데

요즘은 내가 도대체 언제 그렇게 시간이 널널한 적이 있었던가 싶어요.

파는 만두피가 진실인 상황..

 

제가 하는 만두는 넘 간단해요.

부추 잘게 썰고 묵은지 꼭 짜서 잘게 다지고

거기에 돼지고기 갈은거 투척, 계란 투척.

불린 당면을 냄비에 익혀서 체에 받혀서 물 뺀다음 요리가위로 마구 잘라서 반죽에 투척.

마구 치댄다음에 파는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바르고 주름잡아 붙이는거죠.

두부를 으깨서 꼭 짜서.. 이런 건 시간들어가서 못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잡채할 때도 초간단으로 당면을 물에 불리기만 한 다음

고기와 야채썰어서 놓고 거기에 불린당면 넣고 저수분으로 하거든요.

만두할 때도 당면을 불리기만 해서 잘라넣으면 안될까 싶어서요.

당면은 만두 넣을 때 꼭 익혀야 할까요?

고수님들께 한 수 부탁드립니다.

IP : 112.186.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3.4 2:10 PM (203.152.xxx.219)

    불리기만 해서 집어넣는게 오히려 더 쫄깃하고 덜 퍼지고 맛있어요.
    잡채도 당면을 불려서 볶는게 훨씬 덜 불고 쫄깃합니다.

  • 2.
    '14.3.4 2:13 PM (183.109.xxx.150)

    꼭 익히거나 충분히 불리세요
    어떤분이 대충 불린걸로 만든거 먹어봤는데 무슨 초록색 이쑤시개 씹는 기분이었어요

  • 3. 저도.
    '14.3.4 2:14 PM (203.233.xxx.130)

    만두가 어려운지 알았는데.. 만들어보니 쉽고 훨~~씬 맛있어요..
    당면 불렸다면 잘라서 그냥 넣어도 가능할거 같아요..
    전 집에 있는 야채들도 데쳐서 짜서 같이 넣어줘요..봄동.. 배추요..숙주도 있음 넣고 없음 말구요.
    만두피 사다가 대충 만들어도 맛있더라구요..

  • 4. 초초간단만두
    '14.3.4 2:21 PM (112.186.xxx.156)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잡채할 때도 당면을 불리기만 하지 볶지 않아요.
    야채 썰은거 깔고 고기깔고 거기에 불린당면 넣고 저수분으로 그냥 익히고
    다 익은 담에 양념장만 넣어서 휘휘 섞어주고 땡~.
    그런데 이렇게 저수분으로 하는 잡채도 당면은 충분히 불려야 하는건 맞죠.

    위에 달아주신 댓글보니 만두할 때도 당면을 충분히 불리기만 하면
    꼭 익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 제 만두는 초초간단만두가 아니라 울트라캡쑝초초간단만두 되겠슴다~

  • 5. 초초간단만두
    '14.3.7 9:12 PM (112.186.xxx.156)

    어.. 댓글이 하나 더 있었는데 지우셨나봐요.
    만두빗을 때 당면이 삐죽이 나와있으면 만두피를 구멍내니까
    빗을 때 오히려 손이 많이 간다고, 삶아서 하라고 써 있었거든요.

    어제 만두 새로 빗을 때 그래서 예전처럼 삶아서 했어요.
    정말 만두할 때 당면은 아무리 간단하게 요리한다고 해도 삶는게 맞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635 칼국수면 사왔는데 칼국수를 할줄몰라요 12 ㅇㅇ 2014/03/06 2,708
357634 남편의 차욕심 이해해야겠죠? 19 걱정 2014/03/06 3,413
357633 아이가 임원이면 엄마도 임원이다. . . 이 말 어떤가요? 2 갸우뚱 2014/03/06 1,226
357632 갑상선수술로 다 제거했다면 실손보험은 못드나요 3 날개 2014/03/06 903
357631 유치원 안 가려는 6살 아들, 어찌 달래서 보내야하나요? 13 에구 2014/03/06 6,380
357630 뉴질랜드 아기는 2억원 수표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 뉴질랜드의 .. 21 2014/03/06 6,409
357629 검정색 트렌치 코트는 어떨까요 4 고민중 2014/03/06 2,734
357628 비행기에서 귀아프다고 우는 아이보셨나요? 24 mnb 2014/03/06 3,848
357627 탐욕의제국 - 홍리경감독 인터뷰 2 탐욕의제국 .. 2014/03/06 682
357626 아이가 임원이면 엄마도 임원이다. . . 이 말 어떤가요? 26 갸우뚱 2014/03/06 3,594
357625 초3아이가 자꾸 반장을 하려고 하네요 ㅠㅠ 6 안했으면 2014/03/06 2,368
357624 한국의 경제특성에 관하여... 7 궁금이 2014/03/06 830
357623 3개월 수습기간동안 4대보험 떼는 게 좋을까요? 3 궁금 2014/03/06 3,534
357622 스타벅스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재기 후 재판매 하는 사람들 많네요.. 7 감사 2014/03/06 3,604
357621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두개 동시에 딸 수 있나요? 5 궁금해요 2014/03/06 1,480
357620 미라지 침대 쓰시는분들 여쭤볼께요~ 2 ... 2014/03/06 3,166
357619 닭강정 어디가 맛나나요? 10 ^^* 2014/03/06 2,597
357618 책장 추천해주세요 ^^ 1 튼튼책장 2014/03/06 722
357617 영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18 ㄱㄴ 2014/03/06 1,383
357616 더블웨어 이틀째 바르는데..얼굴에 지진나요..ㅡㅡ 10 아롱 2014/03/06 3,548
357615 먹는거를 선물로 받는다면 22 추천... 2014/03/06 2,986
357614 전기렌지 3년째 쓰고 있습니다.. 경험담 5 써보니 2014/03/06 7,597
357613 가사+시터도우미 여쭈어요 4 슈슝 2014/03/06 1,123
357612 커피값 고민 82 ㄷㄷ 2014/03/06 16,495
357611 조부모삼오제- 회사에서 휴가가 가능한가요? 5 .. 2014/03/06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