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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하게 살면..딱 보통...남들보다 치열하게 살아야 뭐든 얻을수 있는거 같아요.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4-03-04 11:25:36
보통으로 대충 물흐르는듯이 쓰면....절대 돈 못모으고 목표세워놓고 악착같이 절약하며 계산하며 살아야 종자돈이라도 모을수 있고

살빼기도....독한맘 먹어야 살뺄수 있고

공부도, 하고싶은거 다 하고 공부하는건 안되는거 같구요. 틈틈히 시간 쪼개고 목표세워서 독하게 해야 합격하는거 같구요.

아이키우는것도 아이가 하기 싫다 하며 아이맘대로 시키는 쪽보다 철두철미하게 목표세우고 엄마가 꾸준히 매일매일 흐리멍텅하게 하지 않고 선긋고 케어해야...얘들도 잘하는거 같아요. 예로 하루 책 20권 읽어주기 절대 빠뜨리지 않고....

제가 아직 애기가 어려서 그런지....여러가지 생각이.드네요
IP : 1.226.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20권?
    '14.3.4 11:26 AM (1.225.xxx.38)

    하루 20권이요? 2권 잘못 쓴 거 아니고요...?

  • 2.
    '14.3.4 11:27 AM (14.39.xxx.102)

    아이는 아이 인생이 있어요. 엄마가 해 줄수 있는건 격려해 주고 도움을 청할때 손을 뻗어 주는 일이죠.
    지금 아이가 어리시다면 책 20권 목표로 읽어주는게 아니라 한권이라도 아이와 깔깔 거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게 더 중요하고요.

    정말 중요한걸 잃고 사시는건 아닌지요?
    지금은 아이 이쁜것 사랑스러운 것 즐기시는 좋을 떄 입니다.
    책 안 읽어줘도 됩니다.

  • 3. 하루 책 20권은
    '14.3.4 11:30 AM (1.226.xxx.25)

    제가 지금 잠수네아이들 엄마가 쓴 책을 읽고 있어서 비유하자면 그렇다고 쓴건데...^^ 여튼....주변에 엄마가 꾸준히 적더라도 지속적으로 해주는 집 (한글을 배울 시기에는 하루 5자씩이라도 꼭 알려주기) 아이들이 잘 크는거 같아서 제가 그러지 못해서 쓴글입니다...

  • 4.
    '14.3.4 11:32 AM (198.200.xxx.98)

    읽기만해도 답답해져옵니다
    교육강박증으로 느껴져요

  • 5. 어린건 애기가 아니라
    '14.3.4 11:33 AM (61.102.xxx.227)

    님이시네요.
    조금만 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나이가 들다보면 뭐든 얻기 위해 필요한건 개인의 치열한 노력만이 아닌 다른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 6.
    '14.3.4 11:39 AM (115.139.xxx.183)

    열심히 살아야 보통은 되더군요
    보통, 평범이 쉬운게 아니데요

  • 7. ...
    '14.3.4 11:41 AM (123.140.xxx.27)

    제가 그렇게 애 키웠어요.
    목표 정하고 장기 플랜짜고 애키우는 걸 숙제 해나가듯이...
    지금 우리애 우울증으로 상담받아요.
    최대한 애랑 행복해지는 걸 목표로 하세요.

  • 8. ...
    '14.3.4 11:43 AM (123.140.xxx.27)

    한마디 더할게요.
    저도 잠수네 10년정도 장수 회원이었어요.(작년 11월에 회원기간 끝나고 재등록 안했어요.)
    책은 동네에서 저만큼 애들한테 읽어준 엄마 없을 정도였구요.

    잠수네가 문제가 아니지만 저처럼 독으로 작용한 집도 있어요. 참고하세요.

  • 9. 밍기뉴
    '14.3.4 11:53 AM (183.101.xxx.218)

    왜 그렇게 해서라도 잘되려고 하는걸까요?
    행복. 해지려고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지금놓치는 행복이 그어딘가에 남아있을까요?
    가장소중한 가치를 알려주는것이 중요하겠죠.

  • 10. ㅡㅡㅡ
    '14.3.4 12:00 PM (182.221.xxx.185)

    책 책 책 근시 공화국

  • 11. ..
    '14.3.4 12:01 PM (223.62.xxx.42)

    애기때부터 너무 교육에 집착하시면 오히려 안좋아요
    저희 부모님이 두분다 서연고 출신에 전문직. 저 어려서부터 동화책이다 산수다 미친듯이 공부 도와주셨거든요.
    저 초등학교도 가기 전부터 공부하기 싫다고 울고 떼쓰기 일쑤였고요 어찌어찌해서 특목고에 명문대 갔지만
    (너무 어린시절에 진을 다 빼고 고3때 지쳐버려서 대학도 원래 갈수있는 것보단 한단계 밑으로 갔어요)
    그 이후로 더 열심히 해야하는거였는데 이미 너무 지쳐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고시도 매번 떨어지고 그냥저냥 직장인으로 살아요

  • 12. ,,
    '14.3.4 12:09 PM (126.117.xxx.187)

    위에 아이 우울증으로 치료 받으신다는 님.
    담담하게 쓰셨는데 맘 아프네요.
    힘든 시간 잘 보내시고 아이와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 13. 육아서
    '14.3.4 12:21 PM (175.223.xxx.71)

    그래서 육아서를 읽으려면 다양하게 읽어야하고 읽을땐 전문가들이 쓴 책들이 좋더라구요.
    저도 푸름이 관련 책을 임신중에 읽고 육아서는 그런류?의 책만 읽었는데 후에 다른 시각의 글들을 읽고 좀 더 다양하게 사고하는 계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내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알잖아요. 내아이가 푸름이도 아니고 가을이도 아니고 잠수네 아이들도 아니구요.

  • 14. ...
    '14.3.4 12:25 PM (115.137.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잠수네회원이었어요
    큰애가 군말없이 잘따라와주길래 잠수네엄마들 하는것처럼
    초등저학년때부터 치밀하게 아이 시간관리해가며 이것저것 많이시켰었죠
    중1때 학교서 심리검사했었는데 우리애가 가장 우울증수치가 높은아이로 나왔더군요
    그 전후쯤 아이 입에서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해 가슴이 철렁내려앉곤 했었어요
    너무 놀라고 놀라고 놀라서 상담센터찾아가고......
    그때부터 아이가 원하지않는건 아무것도 시키지않았어요
    끝없이 아이에 맘속에 쌓여있는 말들 다 들어주고...
    너를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수도없이 반복해주고 안아주고...
    지금 고2인데 3년내리 책과 담을쌓고지내던아이가 고1학년2학기부터 다시 스스로 공부를하네요
    그것도 아주 열심히...
    지금도 가끔 욕심이 올라올때가 있지만 그때 생각하며 항상 나자신을 비우고 아이가원하는것에 맞춰주려
    애쓰고있어요

  • 15. ..
    '14.3.4 12:37 PM (211.178.xxx.228)

    결혼 14년차에요
    원글님 글 읽고는 전 공감 많이 했어요 ㅎ
    제가 지금껏 계속 적당~히 살아왔는데요
    참 믾이 허탈합니다
    아무것도 재대론게 없어요 ㅠ
    앞 댓글들 대부분은 원글님 나무라지만요
    저보면 맞는말인듯 ㅎ
    부지런히 살아야합니다
    전 원글님 글 보고 조금 분발합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아이 책 읽어주는것가지고 뭐라하는데요 원글님 자녀분 아직 어린것같음데
    고시기의 책은 그림책 위주고 글밥 적어서 하루에 열권 스무권 읽는건 예사에요
    아이가 원하면 원없이 읽어주세요^^

  • 16. 길게
    '14.3.4 12:38 PM (211.209.xxx.23)

    애들은 자연상태로 자유롭게 키우는게 제일 좋아요. 가까운산이나 들로 공원으로 데려가 맘껏 뛰놀게 해 주세요.요즘 청소년들 불쌍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러지 않아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애 경우도 어려서부터 영특해 보이길래 교육쪽에 힘을 쏟았는데 중학교 딱 되고 나니 모든 학습에 지쳐나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쉬게 했습니다. 성적하락은 당연하구요. 길게 보고 그리했습니다. 이제 고등 올라갔는데 놀았던 덕분에 해야겠다는 의욕이 불끈한가봅니다. 길게 보세요. ㅜ

  • 17. 아이
    '14.3.4 12:55 PM (211.36.xxx.91)

    아이마다 달라요.
    책으로 크는 애들이 있고 모든직접 겪어보며 탐색하는 아이들이 있고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어려서는 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80년 살면서 고작 7년 허락된 시간이에요.
    갓난아이 빼면 겨우 4년 정도..

    그것도 못 기다려 주나요?

  • 18. ..
    '14.3.4 1:15 PM (211.178.xxx.228)

    전 원글님 글이 그렇게 답답하게 느껴지지않고 그냥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읽혔는데 다들 원글님이 아이를 힘들게하는것처럼 나무라시네요
    어떤 의미로 말씀들하시는지는 알겠지만요 ㅎ
    그리고 어린시기의 책은 놀이나 마찬가지아닌가요?
    아이가 거부하는데 억지로하는건 절대 안되지만요
    그리고 제 생각에 길게님의 지녀분은 쉬었지만 아마 예전에 해봤던 학습적인 부분의 경험이 있기에 다시 탄력을 받았다고 의심치않습니다
    쉬게 해둔건 정말 잘하셨지만 그 전에 학습적으로 푸쉬해주신것 역시 아이가 다시 제자리로 오는데 결정적이었을겁니다
    안해본 아이는 그렇게되기 쉽지않거듬요
    물론 예외의 경우도 가끔 있지만 보편적임 케이스를 볼때말예요

  • 19. 폴고갱
    '14.3.4 4:09 PM (211.48.xxx.201)

    "남보다 치열하게해야 뭐든 얻을 수 있다"
    제가 요즘 딱 그생각 이예요 공감100 배~~
    돈도 넘 안모이고 그냥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 뭔가 변화없는 내모습..(외적으로)
    특별히 가진게 없으면 엄청 부지런하기라도
    해야 뭔가를 이룰것 같아요
    몇년 전에도 이런생각 했었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일꺼야 하고요
    그럼 여유나 소소한 행복같은건 버려야하나요?ㅠㅠ

  • 20. 폴고갱
    '14.3.4 4:17 PM (211.48.xxx.201)

    저는 미혼이라서 아이교육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 한테만큼은 이런 치열한 삶을 강요?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제가 학원강사로 -예체능쪽오래 일했는데요
    요즘 아이들 정말 불쌍하거든요
    치열한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을 7~8세 부터 강요 받고, 그 아이들중에 특히 감성적인 성향의 아이들은 못견뎌하고 멘탈에 큰 상처를 받아요
    가장 좋은건 주 양육자인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데요 그러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엄마를 따라하게 됩니다

  • 21. ..
    '14.3.4 6:52 PM (1.224.xxx.197)

    제주변에 치열하다면 치열한것처럼 난리치고
    아끼고 하는 사람들 더러 있어요.
    제가 볼땐 그리 잘 살도 좋아보이진 않던데요 오히려 저렇게 아끼고 저렇게 잘났는데 왜 저 정도밖에 못사나 싶거라구요 피곤해보이고… 아직 삼십대시죠? 사십,오십 지나보세요 인생은 정해진 길대로 자기가 가진 복만큼 산다는걸 느 끼고 차츰 달관하게 되는 날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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