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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또 꿈을 꾸며 내가 자고 있다
꿈속의 나는 나인데
꿈속에 꿈꾸는 나는
내가 아닌 듯 나고 나인 듯 내가 아니다
이곳인가
저곳인가
그곳인가
삼생(三生)에 걸쳐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야심한 시각
달도 없는데
창문에 어른거리는 그림자
빈 배 한 척이 살얼음 허공에 밀려와 있었다
어디서 왔는지 흰 눈이 높이 쌓여 있다
또, 어디로 가는 신호인지
텅 빈 무거운 몸을 흔들며 바람에 돛이 흔들렸다
한 꿈에서 깨어보니 또, 한 꿈 속이다
꿈 속의 꿈은 누구의 꿈인가
잠 속에서도
먼 길을 떠나온 사람처럼
웅크린 나의 모습이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 김완수, ≪외롭고 쓸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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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4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3월 4일 경향장도리
※ 박순찬 화백의 휴가로 ‘장도리’는 쉽니다.
2014년 3월 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26668.html
2014년 3월 4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3/h2014030320394975870.htm
활기를 주는 충격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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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은 비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젖는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나 누구나 누리진 못한다.”
- 밥 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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