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면 꾹 담아두시나요 아니면 주변에 말하시나요?
1. ..
'14.3.4 12:48 AM (58.225.xxx.25)저는 그냥 혼자 울고 참습니다. 어떤건 주변에서 정말 믿을만한 친구에게 이야기할때도 있지만 그 친구에게도 속상한 이야기를 전부 다 말하지는 않아요. 말하면 속이 후련해지니 스트레스가 덜어지는 효과는 있는데 내 입밖에 꺼내는 순간 이 세상에 비밀은 없더군요. 그래서 정말 비밀로 해야할 일은 제 속이 문드러져도 누구에게도 말 안합니다.
2. 내 편
'14.3.4 12:53 AM (99.226.xxx.236)에게 대강 요약해서 지금 심정이 이렇다...정도 얘기해요.
내 편은 제 친언니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얘기 안합니다.3. 저는
'14.3.4 12:54 AM (121.160.xxx.193)잠수 타는 스타일입니다. 남들한테 털어놓으면....
1. 아무리 좋은 사이도, 힘든 일을 들어주는 데는 한계가 있잖아요. 기 빨리는 기분...
2. 일을 극복한 다음에도 그 사람을 보면 괜히 다시 생각나고... 민망하고... 그래서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었어요.
3. 이래저래 위로받고 조언받아도 결국은 선택은 내가하는 건데... 선택의 결과가 안좋으면 남 탓 하는 제모습이 싫어요.4. sonoma
'14.3.4 1:15 AM (121.150.xxx.200)내향인 사람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면서 해결하고
외향인 사람은 누군가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정리하지 않나요?5. 독수리오남매
'14.3.4 1:25 AM (203.226.xxx.18)저도 속상하거나 힘들때 집에만 있어요.
나가서 우울한 모습 보이기도 싫고 털어놓는다고해서 해결될일이 아니니까요..6. ..
'14.3.4 1:33 AM (223.62.xxx.125)저도 필요할땐 대충 제가 처한 상황설명 정돈 하지만 그 이상 힘든얘긴 잘하지 않아요.
특히 정말 힘들땐 저도 잠수타는 편입니다.
괜히 동정받기도 해결되지도 않을얘기 되뇌어 남 기 빼앗기도 싫어서요.7. 시간이 가장 좋은 약
'14.3.4 4:22 AM (59.187.xxx.13)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간에 최고점을 찍고나면 전체가 관망되더라고요.
기다리며 지켜봅니다.
내 고민으로 나처럼 힘들까봐 차마 입이 안 떨어져서요.8. 여기
'14.3.4 9:39 AM (220.76.xxx.244)익명 자유게시판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꾹 참는다일거 같아요.
바깥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잘 안하더라구요
어울려 다니느라 이런거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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