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짜증이 나요...
작성일 : 2014-03-03 23:39:04
1766419
요즘 안그래도 이래저래 울적한데...
제사날이라네요.
친정 제사인데 엄마가 안 계셔서 되는대로 있는 사람들이 준비해요.
난 모...그냥 그래요. 아버지가 제사라 하면 모 제산갑다...하고...
근데 결혼한 남동생...아까 카톡와서는...짜증난다며...자기네 부부 회사일때문에 일 못도와주고 이래저래 짜증난다며...내가 힘들까봐 그런다하는데...어쨌든 나한테 짜증을...
그러더니 옆에 있는 남편...회사다니는게 유세냐 연월차 잘만 내는 사림들이 제사라고 연월차 반차 쓰는거 한번도 못봤다며 한마디하라고...짜증을...또 나에게 짜증을...
일하는 사람은 난데...다 나에게 짜증을...전 어쩌란 말입니까...ㅠ 안그래돛우울한데...더 슬프네요. 누가 알아나 줄까요
걍...하소연이었어요.봐주셔서 감사...
IP : 124.49.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3.3 11:47 PM
(203.152.xxx.219)
제사라면 지긋지긋하게 지내본 맏며느린데요.
결혼직후부터 제가 주관해서 한 20년 지냈으니 제사라면 도통했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과연 죽은 조상님이 살아있는 후손들 이래 고생시키는 제사 정말
기뻐하실라나 싶어요.
제사가 만사 제쳐놓고 지내야 할 중요한 일도 아니고요.
그냥 그날 하루 돌아가신분 기리며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후손들 모여서 밥한끼 먹는걸로
의미 두면 된다 싶습니다.
요즘 저는 제사 지내는거 쉽게 쉽게 합니다. 더러는 사서도 놓고, 더러는 빼놓기도 하고
대충 몇가지 과일 올려놓고, 참석하는 사람들 밥한끼 먹여보낸다 생각하고 하니까 할만 해요.
남편분께도 짜증부리지 말라 하세요. 어차피 산사람들이 먹을 음식 하는거니 산사람들 입맛에 맞게
간단하게 차려서 제사지내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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