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짜증이 나요...

아악짜증나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4-03-03 23:39:04
요즘 안그래도 이래저래 울적한데...
제사날이라네요.
친정 제사인데 엄마가 안 계셔서 되는대로 있는 사람들이 준비해요.
난 모...그냥 그래요. 아버지가 제사라 하면 모 제산갑다...하고...
근데 결혼한 남동생...아까 카톡와서는...짜증난다며...자기네 부부 회사일때문에 일 못도와주고 이래저래 짜증난다며...내가 힘들까봐 그런다하는데...어쨌든 나한테 짜증을...
그러더니 옆에 있는 남편...회사다니는게 유세냐 연월차 잘만 내는 사림들이 제사라고 연월차 반차 쓰는거 한번도 못봤다며 한마디하라고...짜증을...또 나에게 짜증을...
일하는 사람은 난데...다 나에게 짜증을...전 어쩌란 말입니까...ㅠ 안그래돛우울한데...더 슬프네요. 누가 알아나 줄까요
걍...하소연이었어요.봐주셔서 감사...
IP : 124.49.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3.3 11:47 PM (203.152.xxx.219)

    제사라면 지긋지긋하게 지내본 맏며느린데요.
    결혼직후부터 제가 주관해서 한 20년 지냈으니 제사라면 도통했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과연 죽은 조상님이 살아있는 후손들 이래 고생시키는 제사 정말
    기뻐하실라나 싶어요.
    제사가 만사 제쳐놓고 지내야 할 중요한 일도 아니고요.
    그냥 그날 하루 돌아가신분 기리며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후손들 모여서 밥한끼 먹는걸로
    의미 두면 된다 싶습니다.

    요즘 저는 제사 지내는거 쉽게 쉽게 합니다. 더러는 사서도 놓고, 더러는 빼놓기도 하고
    대충 몇가지 과일 올려놓고, 참석하는 사람들 밥한끼 먹여보낸다 생각하고 하니까 할만 해요.
    남편분께도 짜증부리지 말라 하세요. 어차피 산사람들이 먹을 음식 하는거니 산사람들 입맛에 맞게
    간단하게 차려서 제사지내고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917 주말부부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 궁금해요 2014/04/15 1,215
369916 4급 주도→3급 총괄지휘…조직적 개입 아닌 '개인 일탈' 결론 .. 2 세우실 2014/04/15 722
369915 경침베개 사용후기 들려주세요! 아그네스 2014/04/15 1,389
369914 죽음 7 ㅇㅇ 2014/04/15 2,247
369913 나이어린 사람이 @@엄마라고 하는거 25 호칭 질문 2014/04/15 4,127
369912 며느리집에 어떻게 가냐..는 말에..답변 궁금 12 도도 2014/04/15 2,085
369911 호주에서 오쿠살수 있나요? 호주문의 2014/04/15 635
369910 데쳐서 얼려둔 미나리를 해동하니까 너무 질겨요. 4 궁금 2014/04/15 3,132
369909 계피가루요 시나몬 2014/04/15 1,175
369908 4cm였던 갑상선 혹이 약먹고 1/4로 줄어들었어요 2 2014/04/15 3,356
369907 40대 후반인데 소풍가거나 간단한 야외행사시 작은가방으로 뤼뷔*.. 2 올가을향기 2014/04/15 1,190
369906 윈도우 7 까셨다는 님들. 7 111 2014/04/15 1,493
369905 대전분들혹시 1 점순이 2014/04/15 765
369904 인간극장 또 다둥이 61 다둥 2014/04/15 24,569
369903 모두 자기 탓인줄 모르고 2 어따대구 2014/04/15 1,624
369902 이사...부산사시는 분들...도와주세요. 6 이사예정 2014/04/15 969
369901 교통사고후유증으로 5 11 2014/04/15 1,134
369900 "굳게 믿고 위조하면 국보법상 날조 아니다&am.. 2 빤쑤 2014/04/15 426
369899 시사통 김종배(14.4.15am) - '괴물' 국정원을 다스리는.. lowsim.. 2014/04/15 511
369898 2014년 4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5 596
369897 마음이 좀 편안해질수 있는 책좀 추천해주세요 3 자기 개발서.. 2014/04/15 1,001
369896 濠 ABC, 한국 정부 韓-濠 FTA 경제전망 발표도 없어 light7.. 2014/04/15 694
369895 게임중독아빠의 방치로 28개월아기 굶어죽어 12 속상해 2014/04/15 3,089
369894 쌍둥이라도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던데 12 사주 2014/04/15 1,796
369893 신의선물 많이 무서운가요?? 5 외국맘 2014/04/1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