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엄마를 대신해서 가계약금 환불받아준다면 보통 기분이 어떤가요?

아들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4-03-03 21:43:52

오피스텔 분양계약을 하면서 가계약금명목으로 300만원을 어머니가 입금했는데

어머니는 이 돈을 돌려받고싶지만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분양상담사도 그렇고

이 돈은 못돌려받는다고 해서 어머니는 포기를 하고있는 상황에

이때 아들이 나타나서 그동안 법공부를 해온 지식을 토대로

계약서상의 문제점을 캐치해 법리적으로,논리적으로 이 300만원을 돌려줘야한다고 주장하며

치열하게 분양회사측과 싸운끝에 결국 돈 300만원을 돌려받은경우

82회원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이런 사건들이 상당히 많은데 보통 이경우 가계약금은 못돌려받고 포기한다는 의식이 강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못돌려받는건 아니고 예외가있습니다

계약서상의 허점을 잘 꼬집는건데 어떻게보면 그 회사측에선 진상이라고 할수있지만

어머니 일이라고 정말 눈에 불을 키며 받아내더라구요

아는 지인분의 이야기인데 그 아들이 참 멋있어서 남겨봅니다

IP : 182.172.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 9:47 PM (116.121.xxx.197)

    아이 잘 키운 보람이 있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2. dma
    '14.3.3 9:50 PM (14.45.xxx.30)

    든든하고 고맙죠
    울아들은 어떨까

  • 3. 든든
    '14.3.3 9:52 PM (125.178.xxx.42)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저는 뭐 깍는것 잘 못해요.
    그런데 큰 아들이 작은 아들 학원 보낼때 큰 아들 인맥으로 100만원 넘게
    디스카운트 받아 들어갔아요.

    큰 아들이 대학생인데
    든든했어요.

  • 4. ㅡㅡㅡㅡ
    '14.3.3 10:0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조카가 직업상 법공부를 좀해서
    부모의 배째라식거래처 묵은외상 몇천받아냈어요
    알고덤비니 찍소리도 못하더만요

  • 5. 아마도
    '14.3.3 10:09 PM (211.208.xxx.72)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아닐까 싶어요.

    그저 부럽네요.

    자식 키운 보람을 아주 듬뿍 느끼겠어요. 그 부모님들이요. ^^

  • 6. ,,,
    '14.3.4 3:39 PM (203.229.xxx.62)

    아드님이 똑똑 하신 경우네요.
    제가 들은 얘기는 싱글맘이 얘 둘 데리고 살면서 동대문 시장 식당에 가서 일 하는데요.
    처음엔 직업 소개소를 통해서 일자리를 구 했나 봐요.
    한달에 얼마인지 하루에 얼마인지를 직업 소개소에서 떼어 가는대
    직업소개소 소장이 조폭 출신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이 아줌마와 식당 주인에게도 받아 가는데 하루는 식당 주인이 아줌마 그만 둔다고 하고
    한달쯤 쉬었다가 다시 식당으로 출근하면 그돈 안 줘도 되지 않겠냐고 해서 그만 두었다가
    다시 출근 했는데요. 직업소개소에서 어떻게 알아서 행패 부리고 그 돈을 다시 안 내면
    일을 못 다니겠다고 했나 봐요. 아줌마의 대학 1학년 아들이 듣고서 엄마 내가 가서 해결할께
    하고 직업소개소 찾아가서 소장하고 담판을 지었나 봐요.
    소개소에서 전화가 왔더래요. 돈 안 받으테니까 계속 일 다니라고요.
    훌륭한 아드님 두셨다고 칭찬 하면서요.
    그 아이가 원래 공부도 잘하고 야무진 아이였어요. 엄마가 많이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706 핸드폰을 찍은 영상을 컴으로 보는데...옆으로 누워요.. 1 rrr 2014/03/04 490
357705 큰아이 유치원 가고 남는시간 모하세요? 2 남는시간 2014/03/04 658
357704 (속보) 민주당의원 염전노예로 염전 운영 체불, 폭행 28 경향신문 2014/03/04 4,795
357703 사춘기 청소년에게 반려견 도움 될까요? 7 qksfur.. 2014/03/04 1,541
357702 사십때 초반 애견미용사 어떤가요 4 따뜻해 2014/03/04 2,549
357701 올케 10 qq 2014/03/04 3,396
357700 어떤 책 나오면 사실 것 같으세요? 14 기획... 2014/03/04 863
357699 만두에 당면 꼭 익혀서 넣어야 할까요? 5 초초간단만두.. 2014/03/04 4,856
357698 여자들 담배 피는 건 언제부터 터부시 되기 시작한 건가요? 14 궁금햐 2014/03/04 2,410
357697 봄여름용 장갑 어디 파나요?? 2 .. 2014/03/04 667
357696 중학교2학년 수학익힘책 있나요? 3 .. 2014/03/04 693
357695 이런 머리염색은 어디서 하나요? 두부파이 2014/03/04 748
357694 의사 상담사 성직자 교사는 성품 보고 입학시켜야 할 듯 7 2014/03/04 1,295
357693 드라마 신의선물에서 아이를 혼내는 이보영...모두 이정도 분위기.. 4 신의선물 2014/03/04 2,470
357692 갑자기 턱이길어질 수 있나요 ㅓㅓ 2014/03/04 749
357691 미세먼지 수치 뭘 믿어야 하나요.. 1 알쏭달쏭 2014/03/04 663
357690 히트레시피에 오이김치 질문 드려요~ 8 오이 2014/03/04 1,437
357689 밖에서 파는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 정말 안씻나봐요..ㅠㅠ 51 읔.. 2014/03/04 14,326
357688 포장이사 할때 이런것도 해주나요?? 3 2424 2014/03/04 1,567
357687 요즘 국 어떤걸로 끓이시나요? 4 .. 2014/03/04 1,289
357686 전화를 잘 못 받으시는 친정엄마. 7 파란우산 2014/03/04 1,689
357685 나와 다른 성격의 아이를 훈육시켜야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2 훈육 2014/03/04 622
357684 여름휴가를 시댁과 보내야 하나요? 9 휴가 2014/03/04 1,852
357683 일본여자들이 원래 담배를 많이 피우나요? 17 일본 2014/03/04 7,706
357682 떡국면 맛있네요. 10 점심 2014/03/04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