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집에서요 김밥이 터지면 다시 말아달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4-03-03 20:43:06

김밥집에서 김밥을 포장 주문했는데 아주머니가 김 위에 동전 올려놨던 걸 치우고 거기다 제 김밥을 말더군요.

그것도 기분이 좀 별로였는데

썰다가 터진거예요. 물론 다 터진 건 아니고 두 개 정도

터졌는데요... 하고 말했더니 포장하면 붙으니까 괜찮다네요.

붙지도 않을뿐더러; 본인이 괜찮으면 뭐하나요 제가 안 괜찮은데;;

요즘 김밥도 싼 가격이 아닌데 이런 서비스를 받는다는 게 짜증났지만

할머니에 가까워 보이는 아주머니한테 뭐라 그럴 수도 없고 해서 ㅠ 그냥 받아갖고 왔어요.

근데 사갖고 와서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터진 김밥이 풀려있는 거 보고 제가 아주머니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러면 다시 싸달라고 해야지 그걸 그냥 받아왔냐고 저보고 호구라네요 --; 물론 농담 반이었지만...

너는 그러면 그런 경우에 다시 싸달라고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자기라면 그렇게 했을거래요.

그래도 되는건가요?

IP : 221.138.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3.3 8:45 PM (121.175.xxx.80)

    주인 왈 "김밥 터지는 소리하고 있네~~~!" 그러면 어쩌실려고...ㅎㅎ

    (글 제목이 재밌어서...농담을... 죄송..)

  • 2. ㅇㄹ
    '14.3.3 8:45 PM (203.152.xxx.219)

    그래도 되기야 하겠지만, 뭐 그 아주머니 말대로 포장해 보면 한두개 터진건 다시 붙기도 하고..
    다시 싸달래기 귀찮기도하니 그냥 받아와서 먹는 편..

  • 3. ..
    '14.3.3 8:48 PM (1.236.xxx.217)

    터진건 그냥 넘어갈거 같은데
    동전 올려놓았던 김을 그냥 사용한건 받아들이기 어려울것 같네요

  • 4. @@
    '14.3.3 8:54 PM (183.108.xxx.126)

    동전은 아마 김이 날아가지 않도록 누른거 같네요
    예전에 제 경우엔 아예 뚜껑있는 통을 썼었는데.. 아니면 작은 접시를 올려놓거나 그랬어요
    본의아니게 터진경우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괜찮다고 하면 그냥 드리고, 다시 싸드리냐고 물어봐서 원하면 다시 싸주긴 하는데 거의 그냥 먹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간혹 다시 싸주고 남은것은 제가 먹거나 친한 학생들오면 그냥주고요. ㅎㅎ
    지금 손님입장에서 김밥집가면 두개정도 터졌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싸주는게 좋더라구요

  • 5. ...
    '14.3.3 8:55 PM (14.52.xxx.60)

    저도 동전은 도저히 못먹겠는데요
    주문취소하고 나올것같아요

  • 6. ......
    '14.3.3 9:03 PM (59.0.xxx.145)

    김밥집에서 김밥 터진 걸 주면 안 되죠.ㅡ,.ㅡ;;

    상품 불량 아닌가욤? ^^;;;

  • 7. 참맛
    '14.3.3 9:31 PM (121.182.xxx.150)

    김밥 두개정도는 터진 거 이해해줄 수도 있는 문제죠. 사실은 불량품 맞고요.
    그러나 동전은 못 참겠네요.

  • 8. ㅡㅡㅡㅡ
    '14.3.3 10:3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저도 터진건 이해
    동전은 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62 인재 맞는데요. 이랬으면 좀 더 많이 살지 않았을까... 1 .... 2014/04/17 848
371361 자가 소유 집 있으면 연말정산 세금 더 많이 내나요? 아이고 두야.. 2014/04/17 1,560
371360 공기층 발견했나봐요 10 희망을!! 2014/04/17 4,403
371359 우리나라가 조선업계 1위아닌가요? 7 .. 2014/04/17 1,483
371358 단원고 교사, 제자들에 "살아서 만나자" 카톡.. 14 헤르릉 2014/04/17 23,235
371357 무서웠니 3 얼마나 2014/04/17 1,383
371356 크레인은 어디서 오길래 내일도착이래요?? 23 근데요 2014/04/17 4,228
371355 소소한 잡담글 볼 때가 행복했지... 9 .... 2014/04/17 1,705
371354 그냥 이게 딱 우리나라 수준인거같네요.. 7 제발 ㅠㅠ 2014/04/17 1,756
371353 잠을 자다깨다 자다깨다 핸드폰 보다 자다 ㅠㅠㅠㅠㅠ 5 잠을 2014/04/17 1,686
371352 <여객선침몰> 물병 맞는 정홍원 총리 11 더 맞아도 .. 2014/04/17 3,418
371351 제발 그냥 악몽이길... .... 2014/04/17 758
371350 대형사고시 거짓sns도 처벌했으면... 6 ..... 2014/04/17 1,429
371349 구조된 학생 “물에 잠겨도 가만히 있으라 방송” 7 총체적인재 2014/04/17 2,603
371348 선장과 항해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고작 3시간 조사하다니.. 2 ㅇㅇ 2014/04/17 1,118
371347 sbs보도 되네요 생존해있다고 9 어째요 2014/04/17 5,317
371346 시사통 김종배(4.17am) 브리핑-세월호 침몰 소식 모음 lowsim.. 2014/04/17 1,264
371345 무식한 질문인데요. 3 무식 2014/04/17 1,416
371344 이번 사건 보면...한심한 공무원 집단들.. 15 참나.. 2014/04/17 2,607
371343 이번 인재는 컨트롤 타워의 부재가 화근이다. 인책론 2014/04/17 1,083
371342 선장 진짜 이상해요 1 .. 2014/04/17 1,785
371341 현재 우리나라는? 그리고 우리는.... 4 침몰하는중 2014/04/17 1,390
371340 제발 모닝 2014/04/17 893
371339 근데 구조대원들도 죽을힘을 다해 구조하는데..비난하는 거 그만했.. 19 333 2014/04/17 4,294
371338 과실치사 아니예요 1 선장 2014/04/1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