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 하면 시댁에서 절 욕할까요?

조회수 : 4,525
작성일 : 2014-03-03 20:07:56


장손며느리라 명절 포함 1년에 네번
차로 세시간 거리 시골에 갑니다

거기에 시조부님 계시거든요

저희는 애 하나 있고
시부모님 차가 없어서 시댁 들러서
모시고 왔다갔다 하는데요

제가 허리가 많이 안 좋아요
디스크는 아닌데 심할 땐 허리를 거의 피지 못해요
평소에도 부러질 것 같은 느낌 받을 때도 있구요

그런데
시댁을 아기포함 5명이 가니
아기 카시트 제외하고 남는 자리에서
가운데를 제가 그 옆에 시어머니 앉으시는데

시어머니는 세시간 내내 저한테 잔소리 및 수다 떠시는 데다
가운데 자리라 어디 몸 기댈 곳도 없어서
지난번에 갔다오니 허리 피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턴 전 따로 고속버스 타고 가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럼 욕 먹을까요?

아파도 참아야 할까요? ㅠㅜ
IP : 110.70.xxx.1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을것 같은데요
    '14.3.3 8:11 PM (180.65.xxx.29)

    아기는 어쩌나요

  • 2. ...
    '14.3.3 8:13 PM (59.15.xxx.61)

    휴~~
    그냥 가자니 허리가 아프고...그 고통은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고속버스로 간다고 하자니...좀 눈치가 보이네요.
    그까짓 것을 못참냐...별나다...등등 말 나올 것 같아요...ㅠㅠ

  • 3. 원글
    '14.3.3 8:16 PM (110.70.xxx.111)

    아무래도 글쵸? 괜히 시부모님 불편하라고 하는 말 같이 들릴수도 있을 것 같고.. 남편은 불편해도 조금만 참으라는데 지난번엔 그렇게 타고 갔다가 삼일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네요 ㅠㅠ

  • 4. 원글님이
    '14.3.3 8:19 PM (122.36.xxx.73)

    운전하세요.그러면 자리정리는 남편과 부모님이 알아서 하실듯

  • 5. 에구
    '14.3.3 8:20 PM (115.145.xxx.8)

    허리 못펴는게 얼마나 죽을것같은데요.. ㅠㅠ
    고속버스 타세요.
    내가 힘들어죽겠는데 뭘 망설이세요...처음말하는게 힘들지... 그걸 당연한걸로 만드세요.
    아이 카시트는 절대 포기하지 마시구요.

  • 6. 원글
    '14.3.3 8:21 PM (110.70.xxx.111)

    제가 운전을 잘 못하고 지난번에 한번 그렇게 가랴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그냥 남편더러 하라고 하더라구요 자리 좁다고.

  • 7. ....
    '14.3.3 8:23 PM (175.223.xxx.51)

    그게.뭐 어때서요...

  • 8. 고속버스
    '14.3.3 8:24 PM (211.117.xxx.78)

    타세요...

  • 9. 어휴~
    '14.3.3 8:26 PM (211.211.xxx.111)

    너무 힘들것같아요- 세시간 허리도 제대로 못피고요- 명절때만 차를 렌트라도 하면 어떤가요? 7인승 이런거요- (많이 비싸려나요??)

  • 10. 제리맘
    '14.3.3 8:30 PM (218.48.xxx.120)

    애기 카시트를 가운데 놓고 가시면 어떨까요?
    그럼 조금 나을 것 같은데...

  • 11. 시부모님
    '14.3.3 8:37 PM (14.52.xxx.59)

    타실때라도 카시트 빼고 아이는 어머님이 안고 가시면
    여기선 안된다고 난리일테지만...

  • 12. 이번봄
    '14.3.3 8:46 PM (182.208.xxx.7)

    그러지 말고 명절에 한번 앓아누워버리세요. 3시간에 허리 못 펼정도면 정말 안 좋으신 상황이잖아요. (저도 예전에 디스크에 입원도 하고 해서 그 고통 알아요ㅠ 그거 놔두면 큰일나요) 고속버스로든 차로든 가면서 편의를 봐달라 그러면 어르신들께서 고깝게 생각하시던지, 아님 글쓴님께서 내내 마음 불편하실 거에요. 허리가 그렇게 아픈데 명절에 좀 앓아누워서 안가도 되지 않나요? 입원을 해버리시거나ㅋㅋㅋ 한번 그러고 나면 다음 번 갈 때엔 좀 편의도 봐주거나, 봐달라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참으면 아무도 몰라줘요

  • 13. 결국 님만
    '14.3.3 8:47 PM (122.36.xxx.73)

    참고 불편하게 가란 소린데 아파서 못 간다는것도 아니고 아파도 버스타고라도 간다는데 욕하는건 인간들이 사악한거죠.남편에게 큰소리땅땅 치시며 말하세요.가긴가되 아파서 그렇게는 못간다.난 버스타고 갈테니 애기랑 부모님 모시고 차타고 와라.하시길..
    사실 저같으면 내몸 아프면 안가요..

  • 14. ,,,
    '14.3.3 9:04 PM (203.229.xxx.62)

    7인승 렌트해서 가세요

  • 15. 시부모님 님
    '14.3.3 9:38 PM (182.219.xxx.12)

    님 아기/손주는 꼭~어른이 안고 가세요. 잠시는 괜찮아요~~
    남 애 안고가라 하면서 별난사람 만들지말고 솔선수범하셔서 님 아기/손주나 안고 가세요~

  • 16. 렌트
    '14.3.3 9:40 PM (183.96.xxx.174)

    저도 여름에 그렇게 앉아서 가다가 허리끊어지는줄 알았어요. 저는 특별히 허리가 안좋은 사람은 아닌데 디스크있는분이면 견디기 힘들죠. 저도 너무 힘들어서 혼자 버스타고 가겠다고했었네요. 남편에게 잘 말해서 렌트하시던지 운전연수를 좀 하셔서 직접 운전하시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혼자 버스타고 가시려면 먼저 도착해있으셔야 그나마 욕 덜 먹을것같아요.

  • 17. 세상에
    '14.3.3 9:42 PM (223.62.xxx.75)

    와 저 위에 무식한건지 용감한건지
    카시트 빼고 가란 소리가 나옵니까?
    아이 안고 가면 사고 나는 즉시 아이가 에어백이 된다고
    하잖아요.
    여기선 안된다고 하겠지만...이라니요???
    지극히 당연한거고 안된다 하는게 극성인줄 아세요?
    님처럼 그렇게 다니는게 무식한겁니다.
    사고한번 나봐야 정신차릴라나 어후 참나

  • 18. ??
    '14.3.3 11:51 PM (49.1.xxx.112)

    카시트는 뒷자석 가운데 설치하면 안되나요??

  • 19. 흐음
    '14.3.4 12:15 AM (58.140.xxx.11)

    카시트를 뒷좌석 가운데 설치 가능한 차가 있고 아닌 차가 있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그 심정 이해 가요. 저도 명절이면 그렇게 차 타고 1시간 거리의 큰댁에 가는데 그것도 허리 뒤틀려 죽겠거든요. 제 허리는 보통임.
    그리고 카시트가 놓이면 사람이 옆에 탔을 때보다 가운데 자리가 훨씬 좁아져서 사실상 성인이 타고 갈 자리가 아니에요.
    3시간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저희 집 같으면 시부모님이 고속버스 타고 오시도록 합니다만(저희 부모님은 3시간 거리라면 이해하실 듯해요), 집마다 가풍이 달라서 무조건 추천은 못 드리겠네요.

  • 20. 머시라
    '14.3.4 2:07 A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불편해도 조금만 참으라고 했다고요?
    나중에 탈나서 원망하면 그러게 누가 억지로 가라고했냐고 그럴 걸요.
    제가 바로 그런 소리를 들었는데 기가 차도 할 수가 없죠. 이제 와서.
    아니 당신이 몰라서 그래. 나 지금 무리하면 큰일 나~ 이렇게 남의 일 얘기하듯이 하시고 버스 타고 가세요.

  • 21.
    '14.3.4 9:13 AM (183.96.xxx.126)

    제사 안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허리아파 고속버스로 가겠다는데
    업어줘야지요 그 정도 이해 못하는 시부모 같음 어른자격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317 시사영어 학습지 해보신분요! 아로마 2014/03/06 3,677
357316 김연아선수 열애에 오지랖 좀 부리지마세요. 29 오지라퍼들 2014/03/06 3,841
357315 운전하다가 안전방지턱넘는순간 머리,몸한쪽이 힘이 빠졌데요. 4 어느과로가야.. 2014/03/06 1,589
357314 40대 중반 남편 .. 출근할때 옷 1 .. 2014/03/06 938
357313 미국 치과많이 비싸요? 4 ㅕㅕ 2014/03/06 968
357312 치아교정땜에 글올려요. 치아교정 2014/03/06 626
357311 간식거리도 공유해주세요~^^ 16 간식고민 2014/03/06 2,464
357310 대구 수성구 교육열 전국적으로 유명한가요? 22 00 2014/03/06 10,161
357309 김연아 열애소식 vs 간첩조작 2 참맛 2014/03/06 1,101
357308 약국 전산, 조제보조일 해보신 분 7 약국 2014/03/06 3,944
357307 연아선수 남친이 연예인 여러명과 사귀었다는건 대단한 능력남이라는.. 5 연아남친 2014/03/06 5,236
357306 자동차 종합검사, 정기검사의 차이가 뭔가요? 3 궁금 2014/03/06 35,672
357305 며느리로서 가장 현명한 답변은 뭘까요... 21 며느리 2014/03/06 4,708
357304 응답 7 중에 나온노래 제목좀 찾아주세요.. 3 ... 2014/03/06 672
357303 연아 아깝다고 난리 치며 10 에공 2014/03/06 3,157
357302 VSL#3라는 생유산균 질문해요~ 6 궁금이 2014/03/06 3,219
357301 인터넷연결이냐 데이터사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지요? ... 2014/03/06 350
357300 가디언, 한국 민주주의 운명 위기에 처해 light7.. 2014/03/06 362
357299 팬들은 별 수 없어요. 김연아 선수.. 13 .... 2014/03/06 2,737
357298 신생아 발사이즈가 어떻게되나요? 2 미미 2014/03/06 4,422
357297 약속 변경했는데 결국 취소하는 사람? 5 2014/03/06 1,323
357296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추천해주실 만한 디저트 있으신가요? 2 --- 2014/03/06 3,142
357295 고등딸과의관계 7 나쁜엄마 2014/03/06 1,625
357294 역시 박주영! 그리스 전 완승 이끌어 냈다 4 손전등 2014/03/06 734
357293 호흡이 넘 가빠지고 안절부절 못하는 증세.. 1 공황장애 2014/03/06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