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이 없이 행복하신지요?
젊을때나 나이들어서 아이없어도 별 부족함을 못느끼시나요?
아이있는 가족이 부럽진 않으신가요?
좀 궁금합니다.
불임도 아닌데 일부러 dink를 선택하시는 분도 많으신가요?
정말 아이 없이 행복하신지요?
젊을때나 나이들어서 아이없어도 별 부족함을 못느끼시나요?
아이있는 가족이 부럽진 않으신가요?
좀 궁금합니다.
불임도 아닌데 일부러 dink를 선택하시는 분도 많으신가요?
저희 과 친구 중에 둘이 그렇게 삽니다.
자발적 무자녀 부부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지금 40대 후반인데
제가 보기에는 둘 다 행복해보이네요.
아이없이 몇년지내다가 남자가 바람나서 이혼..
제가 아는한 세집 잇음.
이경우, 여자가 절대적으로 피봄. 다 잘나가는 부부들이엇는데, 남자는 더 어린 여자만나 잘놀고잘삼.아이가 없으니 여자들이 환장하며 덤벼듬.
말그대로 딩크로 킅까지 잘 사는 집은 글쎄요.,..
아이 있다고 더 행복하진 않은데...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저 10년 째 잘 살아요. 불임 아니고 선택이고요.
남편이랑 지지고 볶고 편안하게 사랑하며 살아요.
주위에도 7ㅡ8쌍 정도 아는데 아이 있는집 보다 사이들이 평균적으로 훨씬 좋아요. 제가 아는 경우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자는 모성이 본능 아니랍니다...
그 누구도 태어날때부터 엄마가 되기를 꿈꾸며 태어나진 않죠...^^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거기 휩쓸려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거지
왜 내가 아닌걸 남들처럼 살려고 우격다짐으로 끼워 맞춰야 할까요
저는 모성애를 울집 강아지들 키우면서 느끼고 있네요...
걔들에겐 제가 엄마에요~~
방금도 아이들 걱정 때문에 넋놓고 있었거든요. 위에 점세개땡님 말씀대로 평생 사서 고생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 뭣모르고 애들을 낳았더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옛날처럼 낳아놓으면 저희들끼리 자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인 것을 떠나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내 인생 절반이 이미 아이들한테 넘어간 기분. 평생 자식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살까봐 마음을 비워도 항상 제자리입니다. 못난 부모 만나서 애들한테 피해갈까봐 걱정되고... 자랄때 제대로 못해줘서 잘 못될까봐 걱정되요. 그만큼 사랑하니까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애들이 주는 행복이란...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나머지 내 인생을 내놓는 댓가로 받는 것 같아요.
자식들한테 바라는 큰 욕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래요.
더 근원적으로 봤을때 결혼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해요.
선택적으로 미혼이고 또는 딩크인 분들의 직관과 판단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자발적으로 6년간 딩크였는데 사실 주위에서 들들 볶는것만 빼면 우리 둘끼리는 참 행복했어요.
주위에서 그러다 이혼한다 그러다 남편 바람난다 너네 말로만 딩크지 사실은 불임아니냐, 제발 인공수정이라도 해봐라 한약을 좀 먹어봐라 난리였죠.
뭐 어쨌든 지금은 만삭 임산부네요.
그런데 아기를 아직 안낳아봐서 그런가 아이가졌다고 해서 가지기 전보다 더 행복하고 그런건 없어요..
낳아보고나면 또 생각이 달라질까요?
마흔중반 결혼한지 15년 넘었구요.
자발적 딩크에요.
아주아주 대만족이에요.
둘다 전혀 후회 없어요.
세상 삶에 욕심이 없어져요.
그냥 둘만 잘 살면 되니까요.
세상에 근심이 없어요. 걱정거리도 아이 키우는집의 절반도 안되는거 같아요.
그냥 둘만 잘 살면 되니까요.
저 위에 아이가 없어서 이혼했다 하는 부부들
글쎄요? 아이 있으면 이혼 안합니까? 아이 있으면 남자가 바람 안나던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있어도 할 사람들은 하고 없어도 안할 사람들은 안하는겁니다.
우리 부부는 뭐 큰 문제 없이 아직도 아주 행복하고 사이 좋게 잘 살고 있고
주변에 정말 요즘 딩크족 많은데요. 다들 잘 삽니다. 오히려 아이 있는 집보다 둘 서로에게 집중 할수 있기 때문에 부부사이들 다 좋아요. 제 주변에는 딩크족이라 문제 있는 집은 없어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없으니 둘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충분히 쓸수 있어서 더 좋구요.
우린 아주 만족해요. 남편도 마찬가지래요.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고 다 행복할까요?
아기가 없는 가정이라고 다 불행할까요?
결혼을 했다고 다 행복할까요?
결혼을 안했다고 다 불행할까요?
그냥 남 사는거에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위에 모성애 운운하는 분이 쓴 두 개의 댓글 불편하네요. 문제가 있다느니 성장과정이 어떻다느니 모성이 본능이라느니 상담을 받아보라느니.. 정말 무례하시네요..
전 절충해서 하나만 낳아 기르는데, 딩크였어도 좋앗겠다 종종 생각합니다. 다 적성이 있고 성향이 있고 가치관이 다르니 종용하지 마시길...
저희도 자발적 딩크..
이제것 한것 중에 제일로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서로에게 더 집중해서 사이도 더 좋고 욕심도 없고.. 인생이 아이들 있는 집 보다 더 풍요로운것 같아요.
첨 부터 애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그냥 내 편한대로 사는거죠 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9123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글솜씨가 영... 50 | 여름 | 2014/06/14 | 9,690 |
389122 | 생리대 간지러움 22 | ㅠㅠ | 2014/06/14 | 7,365 |
389121 | 김승환 교육감, "보수언론이 소설 쓰고 있다".. | 샬랄라 | 2014/06/14 | 1,684 |
389120 | 82운영자에게 쪽지 어떻게 보내나요? 7 | 궁금 | 2014/06/14 | 1,288 |
389119 | 제가 젤 듣기 싫은 말이 "나 뒤끝 없잖아"에.. 18 | ---; | 2014/06/14 | 4,336 |
389118 | 아이가 키즈카페에서 다쳤네요 3 | 이런경우 | 2014/06/14 | 2,057 |
389117 | [잊지말자 세월호] 오늘도 ‘82 엄마당’이 청계광장에 뜹니다!.. | 청명하늘 | 2014/06/14 | 1,501 |
389116 | 월드컵..... 5 | 돌 던지면 .. | 2014/06/14 | 1,598 |
389115 | 런닝은 어디서들 사시나요? 4 | 쇼핑 | 2014/06/14 | 2,243 |
389114 | 끌어옴)[브라질 월드컵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KBS오늘 밤 8시.. 3 | KBS가달라.. | 2014/06/14 | 1,354 |
389113 | KBS 왜, 국민 대신하는 정부가 아니라 노조 차지 ? 12 | 선거교체권력.. | 2014/06/14 | 1,727 |
389112 | 조금 찝찝한데 신경쓸 필요 없겠죠? 3 | 수박 | 2014/06/14 | 1,509 |
389111 | 아빠가 코피를 쏟으셨는데요 혹시 뇌출혈관련해서 경희대병원 괜찮은.. 15 | 큰딸 | 2014/06/14 | 4,026 |
389110 | 뭔짓이오?? 10 | 왕꿀 | 2014/06/14 | 1,854 |
389109 | 말로만 듣던 식민지 정신 말살정책이군 3 | 이것이 | 2014/06/14 | 1,075 |
389108 | 오늘저녁 sbs그것이알고싶다 꼭들보세요 7 | 산이좋아 | 2014/06/14 | 8,704 |
389107 | 전세반환금은 언제 돌려주나요? 8 | 그네하야해라.. | 2014/06/14 | 1,808 |
389106 | 착한남자와 약하고 무능한 남자의 감별법 12 | 루시 | 2014/06/14 | 6,202 |
389105 | 아이가 11살인데 아직도 둘째 낳으라하네요 26 | 음 | 2014/06/14 | 4,121 |
389104 | 남자대머리 취업하기힘든가요 11 | 하루 | 2014/06/14 | 4,261 |
389103 | 헛것이 보이네요 19 | 건너 마을 .. | 2014/06/14 | 4,648 |
389102 | 왜 머리 감지 않은 날 얼굴은 더 건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2 | 궁금이 | 2014/06/14 | 1,585 |
389101 | 치아미백 집에서 하는 법 없을까요? 4 | 화이트 | 2014/06/14 | 4,592 |
389100 | 어제가 효순이 미선이 12주년이였네요 9 | ... | 2014/06/14 | 1,234 |
389099 | 남 사생활. 그만 | ... | 2014/06/14 | 1,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