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맞는 동네나 지역이 있나요???

&&&&&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4-03-03 15:29:24

안녕하세요..

제가 이사시즌이라서 글을 올립니다....

제목대로 사람마다 각자 맞는 지역이 있나요???

제경우는 있는것같해요....

저는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서울중에 은평구만 좀 안맞고 종로구는 맞아요....

정확한 이유를 나열하자면 복잡하고 구구절절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유년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가족불화와 부모님 이혼, 학교에서 왕따문제가 있어서요..

저는 초등때부터 10대까지 은평구에서 보냈는데 사람들과도 안맞고 너무너무 우울했어요....

그리고 20대부터는 서대문구에 살았는데 그때도 힘들었지만 20대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서 성취감과 제 생활에 안정이 들었죠... 그리고 결혼후에는 종로구에 살아요....

친정엄마는 은평구에 계셔서 가끔가지만 은평구의 각각의 동을가도 너무 암울하고 기분도 안좋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불안함과 안좋은 예전생각만 들어요....

저의 어렸을적 친구중에 한친구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나도 너랑비슷하게 그지역에는 안맞는다고요,,(그친구도 저같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또 다른지역에 제 또래사람들을 만나면 잘지내요... 친구하고 연락하고 그래요...

그런거보면 정말 각자의 맞는 지역이 있나요?? 저도 그 지역에만가면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만 그런건가요??? 저의 엄마는 지금사는곳이 너무너무 좋고 평안하다고 하네요..

  제 남편은 이게 무슨 말도안돼는 소리냐며 그런게 어디있냐며 하는데 저만그런건지 궁금하네요...

IP : 211.192.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
    '14.3.3 3:32 PM (112.152.xxx.82)

    전 있어요‥
    전 부산이 그렇게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산 도착 하자마자 빨리 집에가고 싶었는데 ‥
    아직 그래요

  • 2. dlf...
    '14.3.3 3:40 PM (118.221.xxx.32)

    사주보니 맞는 지역이 있대요

  • 3. 있는거 같아요
    '14.3.3 4:06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남편 있어도 가정에 무심해서 혼자 외롭게
    애랑 거의 둘이 살아요 친정식구 인천에 사는데
    막상 가려니 학교적응도 걸리고 혼자 외롭게
    맛있는 음식해도 같이 나눠 먹을 친척하나 없지만
    언니네 동네 선뜻 가지지가 않아요

  • 4. ....
    '14.3.3 6:26 PM (121.181.xxx.223)

    있죠...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있듯이 뭔가 잘 어울리는 동네가 있어요.

  • 5. ......
    '14.3.3 7:08 PM (115.137.xxx.141)

    저도 요즘 그 생각 많이 하는데.. 살아도 살아도 정이 안드는 동네....사람도 그렇구요....제겐 있더라구요..어릴때부터 살던 지역..서울의 동남쪽과 남쪽은 넘 평안한데 지금 잠깐 거주하는 마포구와 주변지역은 낯설고 답답하고 정이 안가네요.. 분위기 때문인지..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일주일에 두세번은 친정동네가서 쉬다(?) 와요..안 그러면 몸과 마음이 다운 되는 거 같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818 바퀴장바구니요사은품으로 1 공짜 2014/03/07 677
358817 아홉살 다섯살 남자아이 다섯시에 치킨먹다가 어디 다녀와서 지금... 17 질문 2014/03/07 3,858
358816 외신, 삼성 신문사에 기사 삭제 압력 보도 1 light7.. 2014/03/07 802
358815 여자들 모임에 남자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24 세실 2014/03/07 2,851
358814 위염인데 커피마시고싶어요 4 2014/03/07 1,762
358813 이사비.복비.위로금?얼마(쫌 알랴주세요) 1 반전세 2014/03/07 1,590
358812 40쯤에 이마보톡스 시작하신분계세요?? 8 .. 2014/03/07 2,889
358811 <뉴스타파> "국정원, 문서 위조 지난해 이.. 4 샬랄라 2014/03/07 692
358810 코스코 시저샐러드소스 어떤가요? 3 .. 2014/03/07 1,322
358809 아이 부정교합 교정 12 엄마란 2014/03/07 3,850
358808 토익공부하는 아이 있나요? 2 고민엄마 2014/03/07 926
358807 하루에 물 많이 드세요??? 14 .. 2014/03/07 2,965
358806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1 2004 2014/03/07 709
358805 새벽만 되면 윗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13 종교 2014/03/07 6,483
358804 궁금해서요. 우울증-삶이 평안함에도 걸릴 수 있는건가요? 20 현실 2014/03/07 4,345
358803 아파트에서 24시간 개짖는소리 내는집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 2014/03/07 2,904
358802 레이첼 맥아담스 ..외모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6 미네랄 2014/03/07 2,409
358801 어릴 적 삼촌에 대한 안 좋은 기억 18 어릴적기억 2014/03/07 4,333
358800 영어단어, 스펠링을 외우나요? 10 발음으로외우.. 2014/03/07 4,519
358799 감자국은 어떻게 끓여야 맛있어요? 16 감자국 2014/03/07 3,195
358798 돈 300만원에 인생을 망치는 것들........ 손전등 2014/03/07 2,557
358797 페레가모 넥타이 가격 얼마정도 하나요? 8 비타민 2014/03/07 9,800
358796 후기글) 카드로 계산하고 나중에 돈 준다고 했다가.... 15 받았어요^^.. 2014/03/07 4,366
358795 친구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2 조문 2014/03/07 1,735
358794 천혜향vs레드향vs한라봉 17 차이 2014/03/07 6,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