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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걸그룹 한다면 시키시겠어요?

궁금해요 조회수 : 18,357
작성일 : 2014-03-03 12:06:42

딸이 길거리 캐스팅 당했는데요, 신생 걸그룹 소속이래요.

기획사 대표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말로는 티비에 나온 걸 본 적이 있다네요.

 

저의 아이는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과 떨어져서 재수학원 알아보는 중이예요.

그 와중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상황이구요.

남들 말로는 외모가 좀 된다고 하긴 하는 편인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지 자식은 다 이뻐보이는 법이니...

 

 

그런데 아이는 춤이나 노래 이런 걸 잘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학교에서 배운 것 말고 따로 학원 같은 곳 다닌 적 없구요.

기획사에선 뭘로 시작하든, 데뷔가 중요하지 걸그룹 하다가 나중에 연기로 나가면 된다고 하고... 

학교도 보내 준다고 하는데 혹여 활동 많아지면 학교 다닐 시간은 없을 것 같구요.

 

그런데 전 걸그룹에 대해 인식이 좀 안 좋아요.

벗다시피 해서 나오는 거랑 사생활 없는 거, 어린 애들이 발랑 까졌다 할까?

가식적이고 돈이면 다 한다는 느낌?

그리고 솔직히 좀 험한 곳에 불려 다닐 것 같고... 

그래서 안 시키면 좋겠는데 아이는 원래 연예계 일을 하고 싶어했구요.

성격은 털털하고 좋은 편이예요. 예의 바르고 활발하구요.

 

여러분 같으면 걸그룹 시키시겠어요?

뜬다는 보장도 없고, 20 초반에 꽃같이 예쁜 시기에 담보 잡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거 안한다고 한들 마땅히 다른 거 하기도 힘든 시절이잖아요.

그리고 저희 집안이 대체로 공부를 좀 한 직업인데(남편이 대기업 간부, 저는 의사, 동생은 교수)

진짜 결정하기 힘드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추가.

아이는 남들 시선을 좀 즐기는 편입니다.

한편으론 착하기도 해서 상처를 잘 받기도 해요.(하게 되면 악플 같은 건 이겨내야겠죠)

그런데 이 아이가 다른 길로 간다고 한들 갈만한 곳을 잘 못 찾겠어요.

본인이 연기하고 싶다고 해서 하라고는 했지만

그런데 연기로 뜨는 건 정말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고요.

걸그룹도 된다는 보장도 없고....

 

 

기획사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어요.

이름을 알더라도 말 못하는 게 길거리 캐스팅한 걸그룹 누구라고 하면 회사 안에서 소문이 날 것 같아서요. 

제가 연예계에 대해 전혀 알지를 못해요.

이런 건 어떻게 알아볼 수 있나요?

 

걸그룹 했다는 이력이 나중에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차라리 모르는 세상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성격은 연예계 생활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후회되는 삶은 아니길 바라는 거죠....

IP : 118.219.xxx.1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 12:08 PM (68.49.xxx.129)

    걸그룹을 한다고 하면..뜰려는게 제일 큰 목표겠죠? 뜰려면 무조건 험한 꼴 봐야하는건 백프로 확실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연예계란데가 공급이 수요에 비해 넘치는 곳이라...섭리상 험한꼴이 없을수가 없죠.

  • 2. ㅇㅇ
    '14.3.3 12:09 PM (175.223.xxx.198)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기가 힘들겠지만
    본인적성에 맞고 가능성이 있다면 지원해주셔도 괜찮을거같아요 너무 극단적인 안좋은면만 있는게 아니라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보면 잘되서 돈도많이벌고 그런 케이스도 많자나요

  • 3. ???
    '14.3.3 12:10 PM (175.209.xxx.70)

    벗고 말고는 나중에 고민할 일이구요
    어느회사 누구에요? 괜찮은 기획사에서 요즘 길거리캐스팅 안해요

  • 4. ....
    '14.3.3 12:10 PM (68.49.xxx.129)

    그리고 일단 신체적, 멘탈적으로 24시간 365일 내내 스트레스일 거에요. 뭐 안 그런 직업 없겠냐만은..정확히 말하자면 24시간 다이어트로 인한 (뼈다귀처럼 말라야 하니까 일반인 정상적인 체중조절과는 급이 다릅니다) 스트레스로 섭식장애는 기본이고 일단 자기 외모가 걸그룹이겐 가장 큰 상품이니깐 거기에만 집중하는 데서 오는 폐해들..심한 열등감..나르시시즘..등이 뒤섞여서 멘탈 자체가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 5. ㅇㅇ
    '14.3.3 12:11 PM (175.223.xxx.198)

    무조건 험한꼴을 보는건 아닌거같아요
    그럼 울나라 여자연예인들 모두가 그런경험이있다는건데 말이안돠자나요

  • 6. ..
    '14.3.3 12:11 PM (175.215.xxx.46)

    요즘 걸그룹들 무대한번 보세요
    옷을 입은건지 벗은건지 선정성이 도가 지나치구 3대 기획사 아닌 다음에야 노출안하면 못뜨니 다 노출로 나가요
    중소기획사에서 성공한 시스타는 효린이 워낙 노래를 잘하는 특이케이스고
    저같음 대형기획사아니고 재능이 없으면 안시키겠어요

  • 7.
    '14.3.3 12:12 PM (39.7.xxx.27)

    여기 연예인들 많아요
    어느 기획사 누구인지 말해보세요
    사긴지 아닌지 알려줄것 같아요

  • 8. ..
    '14.3.3 12:12 PM (121.157.xxx.75)

    기획사 잘 알아보셔야해요
    요새 걸그룹중 너무 야한 컨셉으로 나오는그룹있죠?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말 한참 많았던 그룹.. 그 안에 옛날 일박이일 시청자와 함께했던 에피소드에서 인기있던 국악여고출신 있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일단 기획사가 가장 중요하다는거..

  • 9. ..
    '14.3.3 12:13 PM (222.109.xxx.228)

    제딸은 고2인데 걸그룹은 아니고 모델쪽으로 많이 캐스팅 제의해왔는데 한군데서 부모와 동행하지말고
    친구딱 한명만 같이 오라고 해서 그냥 사기꾼같은 냄새가 나서 그냥 포기했네요.

  • 10. ..
    '14.3.3 12:13 PM (218.235.xxx.34)

    기획사를 잘 만나야할 것 같아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면 시킬 수도 있을 듯...

  • 11. @@
    '14.3.3 12:1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들 말만 믿지 말고 기획사를 잘 알아보세요, 유명 기획사에선 오디션 통해서
    애들 뽑지 길거리 캐스팅 구태여 하지 않는다고 해요, 티비에서도 몇번 나왓죠..
    그렇다고 100프로 없다라곤 말 못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정말 하고 싶다 원한다 그러면
    전 시켜줄거 같은데요..

  • 12. 내 딸 아니라
    '14.3.3 12:13 PM (114.204.xxx.66)

    남의 딸이라도 우선은 말리고 봅니다..

  • 13. ....
    '14.3.3 12:16 PM (68.49.xxx.129)

    무조건 험한꼴을 보는건 아닌거같아요
    그럼 울나라 여자연예인들 모두가 그런경험이있다는건데 말이안돠자나요
    -----------------------
    실정을 아는 사람은 피하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게 낫긴 하지요......

  • 14. ....
    '14.3.3 12:17 PM (49.1.xxx.114)

    안시킵니다. 3대 기획사 들어가서 언제까지는 데뷔시키겠다 확답듣는거 아니면. sm정도면 모를까.
    윗님말대로 기획사 길거리캐스팅도 한번 와서 공식오디션 봐봐라 정도지 바로 캐스팅은 안해요.
    수지도 슈퍼스타k오디션장에서 jyp매니저한테 길거리캐스팅됐다고하는데 jyp니깐 덥썩 받은거겠죠.

    따님은 들떴을것같은데 만약 기획사가서 사장만나보고 시스템물어보고 하시고 반드시 부모대동하세요.
    고 장자연사건도 그렇지만 정밀 수지급으로 특A급 스타가 될것같은애들은 자기들이 돈 투자하고 때빼고 광내지만 그렇지않은 B급정도의 애들은 성접대용으로 돌릴려고 키우기도 합니다. 그런애들은 일 조금 물어다주고 니가 일 더 할려먼 이런자리 나가서 술도 따르고 2차도 나가고 해야지 하고, 그 접대결과로 A급 스타들 기회잡아주는거죠.

    그리고 정말 소수의 아이들만 성공하는거지, 그 나머지 아이들의 삶....얼굴은 팔려서 어디 취직도 못하고
    소중한 시기에 춤, 노래연습만해서 나중에 제2의 삶을 꾸릴 기회도 없어져요. 그나마 쇼핑몰같은거 해서 성공하면 다행이게요.

    만약 제 자식이 연예계에 강력한 의지가있다면 전 24시간 옆에서 매니저처럼 붙어다닐거에요.

  • 15. ㅇㅇ
    '14.3.3 12:17 PM (175.223.xxx.198)

    나중애 정말 큰 스타가될지 아무도모르는겁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무조건적으로 말리는것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이가 재능이 있다면 여러가지로 폭넓게 수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16. 00
    '14.3.3 12:18 PM (183.101.xxx.249)

    춤, 노래 재능 없으면 말려야죠...

  • 17. 이제 미성년자도 아닌데
    '14.3.3 12:20 PM (223.62.xxx.83)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어떻게 말려요.
    학업에 완전 손떼지 말라는 조건, 통금 지키는 조건 등등 걸고 허락하심이 어떨까요

  • 18. //
    '14.3.3 12:20 PM (68.49.xxx.129)

    유명한 아이돌에 속한 애 엄마를 아는데요.. 그 엄마왈 딸이 모하고 돌아다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모른답니다.. 한번 회사에 맡겨지면 내 딸이 아닌거... 얼굴 어디를 고치는지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지 전혀 간섭할수가 없이 그냥 간간이만 얼굴보고 산다고..

  • 19. ㅇㅇ
    '14.3.3 12:21 PM (175.223.xxx.198)

    지금은 80년대 90년대시대가 아닙니다
    옛날시대라면 이해가가겠는데
    지금은 아이의 꿈을 틀안에서만 생각하지말고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관점에서도 지켜봐야한다고 보는데요 시대가 많이 달라졌으면 거기에 따르는것도 좋죠

  • 20. ..
    '14.3.3 12:22 PM (203.244.xxx.26)

    괜찮은 소속사들은 연습생들이 돈 싸들고 찾아가서 하지, 길거리 캐스팅하지도 않는다고 들었어요.
    신생 소속사라면 잘 알아보고 하세요... 돈이 없으면 험한꼴 당할 확률이 높고, 유명세 떨칠 정도면... 얼마나 험한길 헤쳐왔을까... 나이들어 연예인들, 아이돌들 보면 좀 측은해요.

  • 21. ㅡㅡ
    '14.3.3 12:22 PM (61.84.xxx.189)

    미국에 사는 사돈댁 딸이 sm에 캐스팅 되서 서울 와서 한 8개월 정도 연습생 하다 다시 미국 돌아갔어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든데 가족까지 옆에 없으니 견디지 못해 관둔거였어요.
    일단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그 단계를 본인이 다 해낸다는 보장도 없고 견뎌도 데뷔한다는 보장도 없는 것 같아요.
    관두면 뭐 그 세월 공부도 못하고 허송세월인거고 나중에까지 남아 데뷔하면 또 잘될 수도 있고 뭔가 복불복이죠.

  • 22. 경험자
    '14.3.3 12:36 PM (222.106.xxx.112)

    저희 애도 중학교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여러번 당했는데요.
    절대 꿈도 꾸지 말라고 했어요.
    얼마나 힘든 일인지 들었기때문에요.

    그리고
    걸그룹하기엔
    고졸은 너무 나이 든 것 같은데요.

  • 23. 저는
    '14.3.3 12:38 PM (128.134.xxx.85)

    연예인은 안시키고 싶어요.
    너무 괴로운 직업같아요.
    이런데 글써서 악플 한두개만 달려도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연예인 데뷔하면 얼마나 얼굴모르는 수많은 사람들한테 욕을 먹고 살지.. ㅡㅡ;

  • 24. ,,,
    '14.3.3 12:42 PM (121.160.xxx.196)

    길거리 캐스팅 정말 아무나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일단 기본 외모와 분위기는 눈에 띈다고 믿고 이름있는 기획사에 가서 오디션 볼 것 같네요.
    무명인곳은 그 바닥 뚫고 들어가기 너무 힘들거잖아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데리고 무리수도 둘 수 있겠고요.
    이름있는곳은 유명한 그룹 티비나올때 무명인 아이들 끼워서도 나가고 하니까요.

    오토바이모자쓰고 다니는 여자애들은 공중파데뷔 힘들어서
    자기들끼리 게릴라콘서트처럼 길에서 그렇게 공연하다 성공했다하는것 같더군요.
    기획사가 힘없어도 이렇게라도 해서 성공하니 다행이지만요.

  • 25. ...
    '14.3.3 12:44 PM (119.197.xxx.132)

    정하고 싶으면 유명 기획사 오디션보라고하세요.
    아주 정확하다못해 잔인할 만큼 결론내준다고 하더라구요.

  • 26. 감사
    '14.3.3 12:45 PM (220.95.xxx.237)

    시키지 마세요.

  • 27. 저라면
    '14.3.3 12:48 PM (61.102.xxx.34)

    당연히 안시킬거 같습니다만
    아이가 이미 연영과에 지망 하고 있다는것은
    아이가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한다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거기 나와서 할게 뭐가 있는지요??

    걸그룹만 문제가 많을까요? 연예계는 그냥 다 비슷 하다고 보심 되는겁니다.
    연기자고 가수고 뭐고 할거 없이요.

    자기가 아무리 관리 잘 하려고 해도 내 맘대로 내몸 움직일수 없는것이 노예 계약이죠.
    그래서 매번 그런 문제 때문에 기사가 많이 나잖아요.
    하다못해 계약 위반이라고 서로 소송 걸구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신거 같고 사회적으로 자리도 잡으신 분들이신거 같으니
    일단 그 기획사 잘 만나서 조건이나 여러가지 알아 보시고
    결정 하시면 될거 같네요.
    어차피 애가 가고 싶어 하는 길이 그쪽이니 부모가 똑똑하게 뒤에서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신다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수지가 그렇게 뜰지 어떻게 알았겠어요? 그 보다 이쁘고 실력 좋은 애들도 못뜨는 애들이 더 많은데요.

  • 28. 원글
    '14.3.3 12:53 PM (118.219.xxx.10)

    만일 5년~7년 정도 계약한다 치면 그 나이 또래 그 정도 기간 동안 다른 애들보다 돈도 많이 벌게 될까요?
    계약기간 끝나면 독립해서 돈 모아둔 걸로 아이가 원하는 개인사업 하는 건 어떨까요?
    (나중에 개인사업하는 게 궁극적인 꿈)
    돈보다 아이가 즐겁게 생활하는 게 중요해요.

    지금 할려는 건 아이는 좋아하는데
    나중에 결혼, 직업, 후회하지 않는 삶, 경제적 부 이런 것들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몰라서요...


    걸그룹 하고서도 결혼 잘하거나 성공적인 직업을 가졌거나...하는 케이스 있지 않나요?

  • 29. 원글님은
    '14.3.3 12:57 PM (121.160.xxx.196)

    보내세요. 계획이 다 있구만요.

  • 30. 원글
    '14.3.3 1:03 PM (118.219.xxx.10)

    계획은 없어요.
    아이는 하고 싶다 하고 저는 하도 고민이 되어서 애가 원하는 쪽으로 하면서 나중에 본인이 하고픈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그냥 저 혼자 소설을 써보는 거죠...ㅠㅠ

  • 31.
    '14.3.3 1:04 PM (61.102.xxx.34)

    아빠는 대기업간부고 엄마는 의사신데 아이가 개인사업 하고 싶어 하면 밀어주실 여력은 되지 않나요?
    얼마나 큰 돈 모아서 사업 시작하게 하시려는지 몰라도요.

    결정적으로 걸그룹이라는게 아이들이 떼거지로 나오잖아요? 최하 3명에서 어떤 애들은 대여섯명 우르르 나오는데요. 정말 떠서 cf 찍고 하는거 아니라면 기획사에서 절반 이상 먹는다 하던데 그거 떼고
    스탭들 몫 떼주고 나머지로 여러명 나눠 먹는게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그리고 정말 새로운 걸그룹들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그중에서 성공해서 좀 얼굴이라도 알리는 건 소수에요.
    정말 아주아주 운좋게 좋은 그룹 들어가서 스타가 되고 그래서 개인적인 활동도 많이 하고
    또 그래서 cf 많이 찍고 해야 수지나 아이유정도 돈 벌수 있는거지 나머지는 그냥 그렇습니다.

    심지어 연습생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그때 들어간 교육비용도 다 나중에 정산해서 수익에서 뺀다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2am의 조권 같은 경우에 그거 다 정산 하는데 몇년 걸려서 제대로 자기 수익 받아 간지 몇년 안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걸그룹 출신으로 뭐 시집 잘 가는 애들도 있겠고 (그만큼 이쁘다는 걸테니까)
    간혹 성공적인 직업 가지는 애들도 있지만 그게 아주 소수니까 기사도 나고 하는거겠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 아이의 미래는 누가 알겠습니까?
    가보지 않고서야 아무도 모르는 일일뿐입니다.

  • 32. 저번에
    '14.3.3 1:07 PM (211.178.xxx.40)

    강심장에서 어떤 여자 아이돌 출신 탤런트 보니까 2년 반동안 나름 이름있는 걸그룹이었는데도
    돈 한푼 못받았다고 하던데...

    잘 알아보고 하세요.

  • 33. cc
    '14.3.3 1:08 PM (180.68.xxx.99)

    글쎄요 돈 못벌겁니다..
    계약 조건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연습생 몇년 그러다 그룹 만들어도 한번에 뜨는 경우 거의 없고 떳다해도 광고가 거의 주수입원일겁니다..
    신인이니 계약조건도 그다지 좋을거 같지 않고
    가수가 돈버는건 광고나 콘서트인데 신인이 콘서트 하기도 힘들테고..광고도 멤버중에 인기 있는 아이들만 주로하고....
    저라면 안시킵니다
    된다해도 요즘걸그룹 그렇게 벗고 나와서 묘하게 흔들어대는데 우리딸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장이 챙겨가고..
    인기 많아져서 일본 간다면 그것도 방사능땜에 싫습니다
    텔레비젼에 광고 나오는 걸그룹 몇명인가 보세요
    현재 수십개의 걸그룹중에 그애들만 나오고 있는겁니다
    우리가 이름 들으면 다 알만한 그룹애들도 돈 별로 못벌어요..

  • 34. dd
    '14.3.3 2:25 PM (175.114.xxx.195)

    아이돌들 엄청 어린 나이에 시작해요. 지금 20살인데 연습생 생활 거치고 하면 어느 세월에 데뷔하겠어요.
    점점 어려지는 추세인데. 보통 중고생때 들어가서 10대 후반에 데뷔하죠. 20살한테 아이돌 캐스팅하는거 보면 연습생이나 체계적인 시스템도 없는 회사 같고 아이돌 시장 굉장히 포화상태라 성공하기 쉽지 않죠.
    그리고 삼대기획사같은 체계적인 회사들은 정식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거나 정 맘에 들어도 아주 어린 아이들을 길거리 캐스팅하구요. 일명 싹이 보이는.. 이미 다 큰 성인이고 검증된 것도 없는데 길거리 캐스팅이면 그저 그런 회사일 가능성이 많구요.
    그리고 남자아이돌에 비해 걸그룹은 마니아적인 팬층이 없어서 수익구조가 매우 불리하고 결국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돈을 쓸 수 있는 삼촌팬들의 시선을 잡으려면 노출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된다네요.
    아주 어린 아이돌아니고 성인이 된 여아이돌은 아시죠? 여자연예인이 어떤지. 돈 팍팍써서 그런거 면하게 해줄 수 있는 집안 아니면 딸 연예인 안시키는게 나아요.

  • 35.
    '14.3.3 2:42 PM (182.219.xxx.129)

    원글님 딸이 끼있고 도화가 많으면 아무리 말려도 결국은 그쪽으로 어떻게 하던 들어갈겁니다..

    그런 화려한 사주를 갖고 태어난 사람중에 사실 잘풀리면 연예인 되는거고...안좋게 풀림 ....그렇고 그런...

    그러니깐 원글님이 결정하기보다는 아이의 끼와 비젼을 살펴보세요..

    무조건 아니라기보단,,,

  • 36. 요즘 길거리캐스팅하는 매니저 따로둬요
    '14.3.3 3:06 PM (175.117.xxx.213)

    그만큼 돈이 되기때문에 그런 캐스팅만 하는 매니저 둡니다.
    뭐하는데 돈 필요하다고 하며 학원비 개념의 돈을 투자하라해요.
    그런게 사기에요. 10명 캐스팅 했다치면 1~2명 걸려들고..

    진짜는 유명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가늠해봐야돼요.
    길거리캐스팅으로 낚이는 경우 많으니 조심하시구..

    남편이 방송국 다니는데 요즘 아이돌 한달에도 수십개씩 생겨나고 없어진데요.
    얼굴도 너무 비슷한 애들 많아서 지네들끼리도 가수인지 모른다고..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 37. ..
    '14.3.3 3:07 PM (211.234.xxx.119)

    점4개 님 말이 맞아요 위에.
    제가 그쪽일 좀 아는데..
    순진하게도 연예계에 성상납이
    없이도 된다고 생각하고들
    하니까
    연예인에 대해 환상들도 있고
    먹고 살고들 하고.
    연예인들이 이쁜척 잘난척 하는거죠.
    장자연만 자살한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자살하고 싶은데 못하고.
    자살하고 싶을정도로 힘든 일도
    생기고. 빠져나올 수도 없는.
    계약땜에.
    그런경우 많이 생겨요.
    저는 그쪽일 발담궜다가
    그런거 보고 그쪽에서 나왔어요.

  • 38. ^^;
    '14.3.3 4:17 PM (1.233.xxx.2)

    따님 꿈도 연예인이라 고민이.....되시겠네요....
    저희도 딸둘 연예인시키라고 말도 듣기도하고 실제 캐스팅 되서 잡지 촬영(미성년이라 저도 같이 갔었어요)하기도 했는데요.....
    주변 지인이 연예인 홍보쪽(유명한 가수들......이라 말하기 어렵네요..^^;;;)일하시는 분이 있어서......말씀드리는데요.....
    저희 애들 정말 이뻐하시면서 딸들은 연예인 만 하지말고 멋지게 자라라고 하셨던 적이......^^;;;

  • 39. 태양의빛
    '14.3.3 5:28 PM (221.29.xxx.187)

    피디나 에이디 등 방송계, 그리고 정재계 법조인들 성상납이나 스폰 형태의 성상납 99.99% 할 자신 있으시면 시키세요. 소위 다 줘도 텔레비젼에 얼굴 한 번 못내미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합니다.

    설마 대형 기획사에서도 스폰 형태의 성상납이나 방송 관계자들, 정치인, 재계 거물급, 법조인들에 대한 성상납이나 이런 것들과 무관하다고 생각은 안하시겠지요? 대형 기획사는 돈으로 막나 안막나의 차이일 뿐....... 그 돈으로 막는다는 것이 성상납 제의를 막는다는 것이 아니라, 기사화 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 입니다. 부모가 다 알고 감수하거나 오히려 호텔방 잡아줄 생각 할 것 아니면, 연예인으로 키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직하고 양심적인 이들이 손댈 직업군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 40. ..
    '14.3.3 7:36 PM (211.192.xxx.132)

    아동... 아니 청소년 학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생해서 엉뚱한 놈들 배불려주는 일인 거 같아요. 소속사에서 다이어트하라고 이상한 약을 먹게 해서 정신분열증처럼 환각증세 일으키고 자살기도한 10대 후반 아이도 봤습니다.

  • 41. ..
    '14.3.3 7:38 PM (211.192.xxx.132)

    톱탤런트도 스폰서 없이 못 버티는데 걸그룹 밴드가 무슨 수로 아무일 없이 버티다 좋은 집에 결혼합니까? 아이돌들 보면 부모 욕심이 엄청난 듯.

  • 42. ...
    '14.3.3 8:23 PM (86.148.xxx.120)

    듣도 보도 못한 기획사 보다는 이름있는 위에 언급한 세 기획사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작은 기획사는 좀 불안하지 않을까요? 제 대학동기도 노래를 너무 잘해서 기획사에 문의했는데 앨범내고는 접대가 기본이라고 해서 뜨악하면서 가수로의 꿈을 접었어요. 그때가 십년이 더된 얘기라고 해도 요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43.
    '14.3.3 11:50 PM (222.108.xxx.25)

    저 방송국에서 쇼작가만 20년 한 사람이예요. 정말 정말 정말 .... 자식이 이거 아니면 죽겠다 ...
    이거 아니면 전혀 할 일이 없다는 정도로 절실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어머님이 의사시라면 ... ㅠㅠ 공부 열심히 해서 일단 연영과 가고 나서
    가수 해도 늦지 않아요.

  • 44. 안시키죠
    '14.3.4 12:55 AM (122.35.xxx.116)

    그래도 따님을 설득시켜야 하니까...

    일단 그 기획사 관련해서 찾아보세요.
    그 기획사의 대표격으로 잘 나가는 연예인을 찾아보세요.
    그 연예인의 팬클럽도 찾아보시고요.
    그럼 그 기획사 관련 대강 분위기는 짐작이 가지 않을까 싶어요.

    저위에 78.225 님이 말씀하신 프로이름이 청담동111이에요.. 참고하시길.

  • 45. 안시키죠
    '14.3.4 12:58 AM (122.35.xxx.116)

    재수해서 동대/한대/중대 연영과나 서울예대 등... 일단 진학하는쪽으로 권유할것 같아요.
    걸그룹은 절대 안시킬것 같습니다.....

    요즘 걸그룹들 고전하고 있어요.
    하다하다 안되니 죄다 섹시컨셉으로 가고 있고요..

  • 46. 아니요
    '14.3.4 2:00 AM (221.147.xxx.88)

    들었어요

    무지힘들다고
    몸도 마음도

    못 자고 못 먹고
    연습에 연습

    정말 성공한 아이돌은 엄청 노력한 친구들(?)이더라구요.

  • 47. ...
    '14.3.4 3:43 AM (61.214.xxx.33)

    님이 보시기에 재능이 없다면서요.딱히 할게 없어서...가 아니라. 뭔가 재주가 있어야죠. ㅠㅠ
    그게 제일 중요하죠.

    난다 긴다 하는 애들도 성상납하고 난리도 아닌데, 스타가 돼야 돈도 잘벌텐데...
    스타가 아닌 담에야 차라리 일반적으로 공부하고 성실히 사는게 낫지 않나요?
    아주 큰 기획사가 아닌 담에야 생각하고 말 것도 없을거 같아요.

    니콜 엄마처럼 정보도 많고 엄마가 쥐락펴락해야 아이가 안 휘둘리고 살아남지...
    애를 너무 위험한 곳에 보내는 거죠.

  • 48. ..
    '14.3.4 4:34 AM (58.225.xxx.25)

    sm, yg, jyp 이렇게 알려진 회사 아니면 비추요. 그 외의 회사들은 규모가 작은게 대부분이라 걸그룹을 만들어서 성공하기도 어렵고 하다하다 안되면 초강력 섹시로 꼭 노선을 틀더군요. 그동안 들인 돈이 있으니 투자금은 회수를 해야겠고 그러다보니 마지막으로 초강력 섹시로 내놓고 화제가 되면 그 곡으로 행사를 쭉 돌리죠. 이름이 알려진 대형회사는 최소한 미친듯이 벗기진 않더군요. 선미 솔로를 내놓은 jyp는 좀 예외지만 그래도 선미는 요즘 나오는 섹시버전 중에서는 "그.나.마." 양호한 축에 속하긴 합니다.

    아이돌은 소속사의 기획력이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회사의 자금력도 중요합니다. 앨범 한 장 제작하는데 돈 엄청 들어가요. 그래서 영세한 곳은 앨범 한 장 제작해서 망하면 회사도 휘청대요. 그러니 자꾸 섹시로 빠지죠. 걸그룹..다들 예뻐요. 예쁜 걸로 판단하시면 안되고 따님에게 정말 연예인 끼가 있나를 보셔야 해요. 일반인들 속에서야 예쁜 애들이 튀고 대접받지, 연예계는 다들 예쁜 애들만 모이는 곳인데 거기선 김희선, 김태희 급으로 예쁘던지 아니면 확실한 끼가 있어야 해요. 그쪽 바닥도 험하고 예쁘고 잘 놀던 애들이 많이 모여있으니 그 안에서 성깔들도 장난 아니구요. 단지 기획사에서 명함 좀 받았다...이런걸로는 답이 안되요.

    아니면 대형 기획사들은 오디션이 자주 있어요. 차라리 따님을 그런 곳에 보내서 합격하는지 테스트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듯 싶어요. 엄마 눈에 예쁜 딸과 전문가들이 모인 곳에서 평가받는 딸은 또 다릅니다.

    하지만 제 딸이라면....저는 장르 불문 연예계에는 절대 발 안들여줍니다.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연예계는 절대 안들여보냅니다.

  • 49. ..
    '14.3.4 4:45 AM (58.225.xxx.25)

    댓글에 청담동 111이란 프로그램 보시는 분도 계셨군요. 저도 봤는데...거기가 fnc라는 회사예요. 거기 간판이 씨엔블루라고 유명한 남자 아이돌입니다. 그 회사 소속의 걸그룹이 AOA인데 늘 망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좀 인지도가 높아졌어요. 이번 곡이 뭔지 아세요? 짧은 치마. 여자애들 주르륵 서서 치마 지퍼 올리고 뒤돌아서 허리 돌리면서 춤 춰요. 이게 오리지널 안무인데 방송 몇 번 내보내고 강제로 수정되서 요즘 음방엔 이거 못나오거든요. fnc 정도면 요즘 아이돌 기획사 중에선 규모만 보면 대충 top 5는 넘고 top 10보다는 안쪽 정도쯤 됩니다. 요즘 주식 상장하려는지 소속사 전체가 케이블 찍고 난리도 아니던데...암튼 그 정도 규모의 회사에 소속된 걸그룹도 하다하다 도저히 못뜨니까 섹시 코드 들고 나왔어요.

    올해 1~2월에 컴백한 걸그룹들이 모두 섹시코드 들고 나왔는데 제가 적어드릴테니 유튜브에서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보세요. 가급적 뮤직비디오나 공중파 컴백 첫주 방송을 보세요. 첫주 이후의 방송은 방통위에서 안무 야하다고 지적받아서 뮤직비디오 안무랑 공중파 방송 안무가 좀 다릅니다. 아래 걸그룹의 무대가 님 따님의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걸스데이-something
    AOA-짧은 치마
    달샤벳-B.B.B(Big baby baby)
    스텔라-마리오네뜨
    레인보우블랙-차차(ChaCha)

  • 50. 정신차리시길
    '14.3.4 8:00 AM (121.166.xxx.120)

    제 조카가 요즘 걸그룹으로 나오고 있어요. 그 애가 언제부터 연습행 한줄 아세요??

    중학생부터 입니다. 지금 스물 넘었어요. 여러 우여곡절끝에 작년부터 3사 음악방송에 간간히

    얼굴 비춥니다.

    그렇다고 노래가 빵 떴냐구요??

    아니에요.

    신곡 나올때만 잠깐 나오고 잘 안나와요.

    그대신 군부대 공연이나 외부 행사에 동원되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지금 와서 걸그룹 연습생으로 길거리 캐스팅요??

    누가봐도 사기성 농후합니다.

    그만두세요.

    차라리 대학가서 연기로 준비하세요.

  • 51. ..
    '14.3.4 8:16 AM (211.176.xxx.46)

    길거리 캐스팅이라는 게, 그 주체가 사기꾼이지 아닌지는 결국 나중에 드러나죠. 길거리 캐스팅을 여러번 겪으면 자신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아무라도 아무에게 할 수 있는 게 길거리 캐스팅이니 신중해야 하고 같은 값이면 인지도가 있는 기획사가 낫겠죠. 법조인도 사기치는 게 세상이긴 하지만.

    성상납 운운 하는 분들은 누굴 바보로 아시는지. 태고적부터(?) 연예계 진출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염려하는 게 그건데, 그런 건 거론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다들 그 문제는 조심하는 사항이라는 것. 어떤 분야든 이상한 사람은 존재하구요.

    관료계에 있는 사람 중에는 뇌물수수 하는 사람 없을까요. 즉, 어떤 분야든 악마의 손은 존재하고 그것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건 본인의 몫이고 공적으로 문제제기할 건 하는 거죠. SNS의 발달로 연예인들도 자신을 지킬 수단이 생겼구요. 계약할 때 잘 해야 하는 건 어떤 계약이든 마찬가지구요.

    성상납 하면 그게 두고두고 덫이 되는 거, 아이큐 세 자리만 되어도 아는 건데, 바보들이나 그런 짓 하는 거죠. 그래서 용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겠죠. 뇌물수수로 잘 먹고 잘 사는 공무원 없을까요. 결혼에는 그런 사람 없을까요. 거액의 지참금으로 전문직 배우자 사는 경우도 있겠죠. 전문직 자격증으로 부자 배우자를 살 수도 있겠고. 성적으로 문란한 건, 일반인들 중에도 천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거죠. 춤과 노래에 소질도 없으면서 가수를 한다고 하는 건, 너무 뜬 구름 잡는 거죠. 연예계에 종사하는 게 본인 성향과 맞다면 다른 길도 있을 수 있죠. 요리를 잘 해서 방송인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다가 연기를 할 수도 있고. 연기하는 거에 뜻이 있다면 극단에 들어가서 기본기를 다지는 게 맞을 거구요. 그럴 때 설사 연예인으로 성공 못해도 본인에게 거름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연기라는 게 장사하는 데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능력이죠. 그저 세상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좋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임하면 인생을 소모하기 쉽죠. 설사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보게 되더라도 허탈할 겁니다. 그거 좋은 거 하루이틀이죠. 세상 사람들이 알아보는 스트레스가 스트레스 중에 스트레스죠. 익명성의 행복이라는 게 참 크죠.

  • 52. 신기하네요
    '14.3.4 8:55 AM (98.217.xxx.116)

    "그런데 아이는 춤이나 노래 이런 걸 잘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노래 그리 잘하지 않는데 가수가 되겠다?

    답은 당연히 안시킨다인데 뭘 고민하시는 것인지.

  • 53. ㅇㅇㅇ
    '14.3.4 9:27 AM (203.251.xxx.119)

    대형기획사 아니고 이름없는 신생기획사는 가짜가 많아요.
    그냥 걸그룹시켜준다고 모집하고 연습만시키고 또 스폰접대하고 이런거 다반사라고 들었어요.
    아이 인생 망칠 생각 아니면 신생기획사는 보내지 마세요.
    그냥 정정당당하게 대형기획사 오디션프로그램이고 공개모집에 도전해보는게 좋아요.
    그냥 길거리 캐스팅은 위험합니다.

  • 54. ㅇㅇㅇ
    '14.3.4 9:29 AM (203.251.xxx.119)

    이런 댓글 딸에게 보여주세요.
    무조건 엄마말은 안 믿는다면요

  • 55. ㅇㅇㅇ
    '14.3.4 9:39 AM (203.251.xxx.119)

    그냥 재수해서 연영과 가서 공부하고 학교인맥, 선배들 인맥으로 방송연줄 닿는게 더 빨라요.

  • 56. ..............
    '14.3.4 9:49 AM (118.219.xxx.72)

    사기같아요 대형 기획사는 오디션봐서 뽑아요 그렇게 길거리에서 캐스팅할 필요가 없어요 능력있는 애들은 대형기획사 오디션에 몰려오니까요

  • 57. 어제
    '14.3.4 11:11 AM (121.152.xxx.95)

    썰전 재방인지 본방인지를 봤는데
    남자그룹하고 여자그룹은 수익구조가 다르대요.
    남그룹 팬은 주로 여성이라 콘서트.음반판매로 주수익을 올리지만 여그룹은 남자팬이라 오 예쁘네 하곤 만다는거죠.
    그래서 광고.이벤트같은데 나오게 되는데 소속사가 많이 뗀다고..김희철(?)이 그러더라구요.

  • 58. ㅇㅇ
    '14.3.4 11:47 AM (112.144.xxx.13)

    걸그룹을 너무 우습게 보시네요. 그 많은 걸그룹들중 뜨는건 극히 소수예요. 춤이나 노래를 별로 잘하는것도 아니고 특별히 연습한것도 없다면서 성공할거라고 보시나요?
    어린나이부터 죽도록 연습해도 뜨는건 하늘의 별따기인데 알려진 소속사도 아닌 작은 기획사 들어갔다간 위에 많은 분들이 쓰신것과 같은 결과가 나올것 같아요. 저라면 절대로 말리겠어요.

  • 59. 일단은
    '14.3.4 12:09 PM (115.143.xxx.72)

    아이와 함께 기획사를 가보세요.
    아이가 연영과 가고 싶어할만큼 그쪽에 관심이 많다면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한다면 두고두고 원망 들을듯 하네요.
    아이가 커가다보니 이젠 부모말보다는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더 따르네요 ㅡ.ㅡ
    가서보고 본인도 이것저것 재보고 경험해 봐야될거 같네요.

  • 60.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은 것같아요.
    '14.3.4 12:43 PM (114.206.xxx.140)

    1. 원래 춤이나 노래를 수준급으로 잘하던 친구인가요?

    2. 춤이나 노래를 왠만큼 하는 친구래도 트레이닝만 하는데 3년정도라고 들었는데요.
    정말 운이 좋아서 1년만에 데뷔하고 하는 애들은 정말로 타고난 천재급의 재능을 가진 애들이예요.

    3. 지인 중 연예계 관계자가 있는데요. 아이돌 해서 성공할 정도면 그냥 고시 3관왕 할 수 있을 거라고.
    이게 실력과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운도 있어야 하는데 운이 없어 그냥 묻히는 애들이 정말로 많다고.
    그리고 생각외로 한국 아이돌 실력들이 쟁쟁해요. 우리가 tv에서 보기에 허접해보이고, 실력 허술해보이는 유명아이돌의 멤버들 조차(완전 비쥬얼 멤버 아닌이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노래시키고 춤 시키면 걔가 제일 잘하는 애일거라고 하더군요.

    4. 어린 애들이 목숨 내놓고 하는 직업이 아이돌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예요.
    그 중간은 없어요.

    5. 기획사 잘 보셔야 돼요.
    그나이에 SM 캐스팅이라면 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사실 욕을 먹네 마네 해도 시스템적으로는 SM이 가장 나아요. 제가 눈으로 확인 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가 연습생 계약조건이 금전적인 면에서 가장 낫다라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기획사가 탄탄해야지 몇번 실패하면서도 인지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줘요.
    성공하기까지 최소 2~3년이상 맨땅에 헤딩하면서 돈과 눈물과 피와 땀을 쏟아부어야 뜰까 말까 하는데
    가요계 메이저기획사라고 하는 곳조차 걸그룹이 첫앨범에 첫노래에 뜬 그룹은 최근 5년이내에는 없어요.
    메이저도 그런데 하물며 신생이라면 많이 힘들 수도 있어요.

    6. 아이돌 그룹의 수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특히 걸그룹은 광고나 지방공연외에는 수입이 전무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이사를 평정한 A급 한류아이돌조차 음방 출연료로는 그날 무대의 스탭 인건비조차 안되는 걸로 알아요. 남돌같은 경우는 단독콘서트, 굿즈판매, 광고가 주된 수입원이죠. 그나마 광고 들어오는 S~A++급 정도까지는요.
    그런데 걸그룹은 단콘도 힘들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단콘해서 흑자볼 걸그룹은 소녀시대, 투에니원 정도예요. 그나마 A급으로 올라섰다고 생각하면 치킨광고를 할 수 도 있겠죠. 화장품 광고는 한류스타급 아니면 안되구요.
    그러니 어중간한 걸그룹은 지방공연이 수입의 전부라고 생각하심됩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비용이 장난 아니예요. 뮤직비디오, 음반, 곡, 코디,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포함한 인건비, 식비 트레이닝비등등 이 산업이 이제는 자본을 바탕으로 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고퀄 = 고비용이죠.
    가까스로 데뷔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투자한 비용회수하는데에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작년 춘추전국시대의 남돌판을 통일시키고 음원시대에 음반으로 백사십만장 판 엑소같은 경우도, 1집활동으로 지금까지의 투자 비용 회수는 이제 다 했대냐? 고 할 정도니까요.
    7. 메이저기획사에 있는 지인이 그러시더군요. 그 분도 학벌로 어디가서 꿀리는 분은 아닌데 그쪽 일을 하시길래 많이 의아했는데 뭐... 각설하고요.
    아이돌 그룹해서 성공할 확률보다 고시패스 확률이 더 높다고 하시더군요.
    고시패스할 정도의 끈기와 독함을 가지고 있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을 갈망한다면 한번 시켜보세요.
    아니라면 다른 일 하시는게 나아요.

  • 61. ..
    '17.12.24 4:08 PM (183.98.xxx.115)

    시키지 마세요 스물에 아이돌이라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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