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서 서울가서 대학다니는 아이들.. 밥 잘 챙겨먹나요?

엄마마음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4-03-03 09:53:33

지방에서 서울가서 대학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어요.

원룸얻어서 살고 있는데요 냉장고도 있고 밥솥도 있고 간단한 주방도구도 있긴 해요

제가 음식같은 거 해서 택배로 보내줘도 거의 먹지않고 있다가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가버리구요

늘 밖에서 자극적인 음식들, 싼 고기부페, 치킨 피자 야식들..

채소나 과일같은 것은 챙겨먹지도 못하구요.. 너무 걱정되요..

이렇게 지방출신 아이들은 장기적으로 식생활이 문제가 되면서 

나중에 건강도 좋지 않아질까 너무 걱정되네요...

IP : 155.230.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 9:56 AM (119.197.xxx.132)

    그것도 일이년이죠.
    군대 다녀오면 밥해먹습니다.

  • 2. 그렇죠.
    '14.3.3 10:04 AM (58.237.xxx.13)

    잘 안 챙겨먹게 되요.
    저는 한 도시에 살아서 가끔 가서 챙겨줬어요.
    먹기 직전 상태로 되어야 먹는거 같아요.
    못 갈때는 볶은 고추장+오이을 좋아해서 그걸 뒀어요.

    김, 햇반, 포장김, 라면 정도는 상비시켜주시고
    차라리 주위에 맛있는 집밥 해주는 곳을 찾아라 하는게 나아요.

  • 3. ..
    '14.3.3 10:06 AM (1.246.xxx.90)

    어차피 점심,저녁은 학교식당에서 사먹고 아침만 간신히 해먹고 갑니다.
    대신 과일 안떨어지게 사과나 귤 같은거 보내주고 채소 먹이는건 포기 했습니다.
    이십년동안 온갖 정성으로 인스턴트 거의없이 밥상차려 키웠는데 이젠 부모손이 안닿으니
    어쩔수가 없네요.

  • 4. ...
    '14.3.3 10:09 AM (1.243.xxx.192)

    대체로 남자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대학생들은 자취할 때 저러고 사는 것 같아요. 동서양 불문. 제가 아는 서양 남자애들이 기숙사에서 먹는 음식을 보면 몸에서 나트륨이나 첨가제 채취해도 되겠더라고요. 게다 술은 엄청 마셔대고...저러다 나이가 조금 들면 정신차리고 몸에 좋은 거 찾죠. 자기가 깨닫기 전엔 못 말리는 것 같아요.

  • 5.
    '14.3.3 10:18 AM (14.45.xxx.30)

    저희아이도 2년 자취하고 지금 군대갔어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챙겨주엇는데
    나중엔 다 버리니 저도 아깝고 지도 냉장고에 꽉차니 싫다고하더군요
    그래서 김 김치(여행용팩으로 나온 작은양으로 된것) 각종통조림 햇반
    그리고 쌀1키로 정도 사과1개 배1개 귤몇개 그렇게 사주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그냥 몇달가도 안먹어서 나중엔 제가 가서 먹기도했어요
    그냥 학교식당 집앞식당이 전부이더군요

  • 6.
    '14.3.3 10:19 AM (203.226.xxx.96)

    제아들 녀석도 그래요;;그리고 주말이나 약속없는
    공강빼고는 거의다 밖에서 먹더라구요
    반찬보내줘봤자 학교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버리는게 많고 김치정도만 보내줘요 그리고 과일~
    과일은 남자애 혼자가서 사먹기도 쉽지않고 그래서 조금씩 이것저것 보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취생활 하다보니 사먹을때도 한식위주로
    깨끗하고 맛있는거 먹게된대요;; 대놓고 맵고짜고 이런거
    애들도 몸에 안좋다는거 느껴요;집밥이 좋다는거도
    알게되고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음식 몇개씩 읽혀서
    해먹고 그러더라구요.

  • 7. 잘 안먹나봐요
    '14.3.3 10:24 AM (211.178.xxx.40)

    제 딸 남친이 지방에서 온 아이인데...
    딸이 안챙기면 죙일 밥을 안먹는다고 방학때도 나가서 밥 사먹이더라구요. (아주 제 속은 터집니다! ㅡ,.ㅡ;;)_

  • 8. .....
    '14.3.3 10:36 AM (220.86.xxx.131)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생활한터라
    라면만 할줄 알고 아무것도 못해요.
    다행히 대학도 기숙사 들어가서 살기때문에
    밥은 나와서 걱정이 덜되긴한데 진짜 군대갔다오면
    혼자 알아서 하나요?

  • 9. 새벽
    '14.3.3 10:42 AM (183.103.xxx.106)

    저는 무조건 음식한거 딱 한끼먹게 소분해서 냉동시켜서보냅니다.
    불고기.김치찌게,닭도리탕..수제돈까스

  • 10.
    '14.3.3 10:53 AM (59.25.xxx.110)

    10명 중 2-3명만 해먹어요.
    그리고 혼자살때는 해먹는것보다는 사먹는게 싸게 먹힐수도..ㅠ

  • 11. 잘 안먹어요
    '14.3.3 12:52 PM (222.122.xxx.200)

    제 경험상...대부분 사먹거나 돈없으면 편의점에서 떼우거나했어요 대부분그래요 뭐 해먹을 시간도 없었고 음식하려면 많이도못하니까 재료비들어서 안해먹는게 낫더라구요 귀찮아서 굶을때도많았고 친구들 대부분그랬던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70 이젠 하나 뿐인 제 아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게만... 40 .. 2014/05/19 13,987
380369 5.18 청와대 만민공동회 실천계획 1 독립자금 2014/05/19 890
380368 닥정권나갓) 누가 박이 선덕여왕이라고 그래요? 10 신라 2014/05/19 1,286
380367 경향) 20분·질문 안 받고 끝나면 UAE로.. 3 ... 2014/05/19 1,606
380366 사고시각 7시대가 맞다는 증거 기사인데요,.. 29 슬픔보다분노.. 2014/05/19 10,741
380365 이상하고 궁금한 것 - 세월호 컨테이너 4 갑자기 2014/05/19 2,859
380364 1980.5.18광주 시민은 용감했다 .... 2014/05/19 812
380363 닥정권아웃) 누가 사형시킬 전두환을 살려주었나요? 2 ........ 2014/05/19 1,364
380362 트윗 속의 우리 한국 (펌) 인내의한계 2014/05/19 910
380361 홈플에서 쓰레기 배추를 보냈어요 5 2014/05/19 1,952
380360 오늘 이야기 이정도인가요??(영어로..옮겼어요) 11 흠... 2014/05/19 1,817
380359 우리의 민주주의는 저절로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11 말랑 2014/05/19 1,099
380358 박근혜 UAE원전 행사 참석 전에 계약서 부터 공개하라. 2 탱자 2014/05/19 1,790
380357 노트북 사양좀 봐주세요( 게임을 많이 합니다) // 2014/05/19 879
380356 동화면세점에서 버스기다리는데 잡아갔대요 7 2014/05/19 3,329
380355 오늘 금남로의 꽃영정들 3 beechm.. 2014/05/19 943
380354 예은아빠 유경근님, 옷닭의 담화를 기다리는 글 10 우리는 2014/05/19 3,073
380353 청와대 방송통제 시인도 부정도 못해.. 4 방송통제는 .. 2014/05/19 1,891
380352 사랑의 정점에서 결혼하신분들 궁금합니다 2 결혼 2014/05/18 2,161
380351 인도로 행진하겠다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참가자 전원 연행.. 14 lowsim.. 2014/05/18 2,044
380350 영어잘하시는분 외국언론에 제보 9 해주시면안되.. 2014/05/18 1,559
380349 이 사진을 보시지요. 6 ㅇㅇ 2014/05/18 3,130
380348 닥정권퇴진) 광주민주화운동 '푸른 눈의 목격자' 비디오 5 호수 2014/05/18 1,134
380347 가만히 있으라 용혜인 학생 은평서로 연행중 이랍니다 7 우제승제가온.. 2014/05/18 2,919
380346 오늘이 30분도 안남았네요 이 글도 읽어주세요 1 5월18일 2014/05/18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