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서도..친언니랑 자주 싸우시는 분들 계시나요
1. ________
'14.3.2 10:06 PM (182.219.xxx.5)네...저는 글쓴이보다 훨씬 훨씬 나이 많은데 세시간전에 싸웠어요... 저는 동생인데....이제는 제가 잘못했다고 안합니다. 동생이라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 이제는 강하게 제 발언을 합니다. 삼십대 중반에 처음으로 제가 큰목소리를 내고 강하게 싸웠습니다...자랑아니라는거 압니다...하지만 그전까지는 제 잘못이 아님에도 언니에게 반항을 안했는데..그게 잘못인것 같습니다.. ... 더 나이 드신분들도 자매지간에 크고 작은 싸움이 있을거예요....
2. ㅁㅁ
'14.3.2 10:19 PM (112.149.xxx.61)언니랑 성격이 정말 안맞아요 생각하는것도 많이 다르고
볼때마다 몇마디 오고간뒤 싸우게되네요
자매들 나이들어서 잘 지내는 분들 많지만
저희는 거의 남남인듯 사네요...
가끔 전생에 무슨 악연이었나 싶어요3. ..
'14.3.2 10:28 PM (115.136.xxx.126)형제관계든 친구관계든 사람사이에는 궁합이란게 있죠. 안맞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가까워질수가 없어요. 힘든 관계에 억지로 풀고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렛잇고하세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풀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그렇게 남이될수도 있는거구요. 나이들수록 이 말이 진리구나 싶어요.
4. 원글
'14.3.2 10:42 PM (68.49.xxx.129)언니랑 사이 안좋으신 분들 꽤 계시는군요.... 댓글님들 말씀처럼 저도 그냥 없는듯 있는듯 신경안쓰고 살고 싶은데 제가 언니랑 쌍둥이라..형제자매는 언니하나뿐이구요. 남남처럼 살기가 쉽지가 않아요. 더 힘든건 부모님이 저희 쌍둥이 우애가 좋기를 무지 바라세요. 사이 안좋은걸 보시면 무지 속상해 하시구요. 겉으로라도 꼭 잘지내는 척하는걸 보셔야 해요.. 부모님도 자식은 저희 뿐이라 그러시는게 당연하지만 여러 모로 힘들어요.
5. ....
'14.3.2 11:05 PM (220.77.xxx.185)언니가 미혼일땐 많이 서로 까칠해서 자주 투닥거렸어요.
언니가 결혼하고 저도 한참 후에 결혼 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서로 말도 잘 통하고 뭐라도 더 주고 싶어하고 애틋해지네요.
반대로 제 시누이들은 미혼일땐 사이가 아주 좋았는데 결혼 후에 크게 한번 다툰후 서로 상처받았다며 거리를 두고 지내더니 몇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묘한 기류가 흐르네요.
형제라도 자라면서 가치관이 다를 수 있는건데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아서 충돌이 일어나는것 같아요.
저와 언니는 결혼전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고,
제 시누들은 결혼 후에 배우자 영향을 받아 새로운 가치관이 정립되면서 미처 다름을 인정할 새도 없이 충돌이 일어난 것 같아요.6. 꽃~
'14.3.2 11:22 PM (14.52.xxx.225)큰언니가 지금 마흔 다섯인데 아직도 큰언니랑 대화하고 나면 기분 나쁩니다.
지하철에서 이상한 사람 만난 이야기 하면 " 네가 뭘 잘못했으니까 그런 사람이 너한테 그러는 거겠지."
라는 식으로.. 무슨 일이든 다 네 잘못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예요.
제 친구들이 저와 언니가 나눈 대화 내용을 듣더니
너 진짜 멘탈 하나는 정말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말 듣고 계속 자랐으면 나 같으면 찌질이 됐을 거라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큰언니는 상대방 자존감 죽이는 학원 몰래 다니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ㅎㅎㅎㅎ
예전엔 그런말 들으면 속상해서 많이 울었는데 이제는 그냥
' 멋대로 지껄여라. 네가 나한테 그래봤자 내 인생 끄떡없다. ' 식으로 생각하거나
가급적 둘이 대화 안하려고 노력합니다.7. ...
'14.3.3 12:09 AM (183.102.xxx.33)저희 자매도 대박 싸웠고 지금도 싸워요 저 39 ㅠㅠ 서로 결혼하고 자식낳으며 육아를 같이하니 사이 좋아졌어요 조카는 넘 예쁘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7170 | 미드 자막을 못찾겠어요.. 3 | 최선을다하자.. | 2014/03/02 | 660 |
357169 | 극장에서 김밥먹으면서 영화보는거 민폐인가요? 127 | 김밥 | 2014/03/02 | 16,218 |
357168 | 에어컨 공기청정기 기능 쓸만한가요? | 에어컨 | 2014/03/02 | 824 |
357167 | 세결여라는 드라마는 도우미 아줌마와 새엄마가 살렸네요... 6 | 22 | 2014/03/02 | 3,871 |
357166 | 기본 중의 기본 흰 셔츠 어디서 사죠? | 음 | 2014/03/02 | 1,068 |
357165 | 일본 드라마 추천 부탁 드립니다 18 | 일드 | 2014/03/02 | 1,985 |
357164 | 색연필 낱개로 파는 곳 있나요? 7 | 색연필 | 2014/03/02 | 2,501 |
357163 | 컴푸터 화질이 갑자기 안 좋아 질 수 있나요? 5 | 도와주세요 | 2014/03/02 | 817 |
357162 | 오늘 제일 멘붕은 정몽준이겠네요 18 | 영주 | 2014/03/02 | 10,830 |
357161 | 복비는 현금 계산만 가능한가요? 6 | 봄이사 | 2014/03/02 | 2,418 |
357160 | 중학교 입학식에 아이는 언제 등교하나요? 5 | 궁금이 | 2014/03/02 | 1,021 |
357159 | 기독교이신 분들 사람관계 질문좀요 4 | .... | 2014/03/02 | 962 |
357158 | 채린의 재발견 10 | 세결녀 | 2014/03/02 | 4,545 |
357157 | 전업주부 심한 외로움.. 9 | 44세 | 2014/03/02 | 6,949 |
357156 | 세결여...채린이 정체가 뭔가요? 7 | 333 | 2014/03/02 | 4,108 |
357155 | 혹시 이벌레 뭔지 아시는분ㅠㅠ 8 | ㅠㅠ | 2014/03/02 | 1,601 |
357154 | 아놔. 채린이.... 8 | ^^ | 2014/03/02 | 3,414 |
357153 | 특이했던 영화 공유해 볼까요 50 | 뜬금없이 | 2014/03/02 | 3,487 |
357152 | 오늘 팩 좀 했더니 얼굴이 보들보들하네요. 1 | ... | 2014/03/02 | 821 |
357151 | 2주된 아기 모유 거부하는데요 6 | 좋아질까 | 2014/03/02 | 1,179 |
357150 | 채린이 점보는장면 너무 웃기네요 16 | ^^ | 2014/03/02 | 6,604 |
357149 | 택배사 추천좀 해주세요 1 | 새롬이 | 2014/03/02 | 481 |
357148 | 감동 깊게 본 영화들은 무엇이었나요? 43 | 영화좋아.... | 2014/03/02 | 3,369 |
357147 | 여자중학생 흰티 스타킹 문의 2 | 다롱 | 2014/03/02 | 1,001 |
357146 | (욕은 하지 마시고..) 오늘 안철수, 김한길 두분의 발표가 비.. 13 | 정치초보 | 2014/03/02 | 1,7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