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초등입학인데 아들이 안옵니다.

이클립스74 조회수 : 9,011
작성일 : 2014-03-02 21:33:42
좀전에 남편과 크게 싸우고(멱살까지 잡혔어요) 남편이 애들을 시댁에 데리고 갔어요
남편은 오늘 야간 근무라서 출근했을거구요
내일은 큰애 입학날인데 지금 이시간까지 안오고 있습니다.
크게 싸운건 시댁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데리러 안 가면 시어머니가 입학식에 데리고 갈 것 같구요
시댁이 같은 동네이고 마침 시누이도 와 있는 상태라서
데리러 가야하는데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IP : 110.8.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 9:36 PM (116.121.xxx.197)

    데리러 가세요.
    내일 데려갈 엄마가 버젓이 있는데 왜 애를 시어머니가 데리고 입학식에 가게 만들어요?

  • 2. 놔두세요
    '14.3.2 9:37 PM (175.200.xxx.109)

    자기가 데리고 갔으니 데리고 오겠죠.
    그리고 낼 입학식이면 시모가 데리고 갈거고..
    남편이 아이들까지 시댁에 데리고 간건 화가 많이 났거나
    님에게 아이들을 맡길수 없다는 판단을 했거나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보통 남자들이 부부쌈 했아이들까지 데리고 자기 집에 가는 경우는 좀 드물어요.

  • 3.
    '14.3.2 9:38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왜 그러셨어요?
    아이가 큰 충격이었겠네요
    나중까지 기억하고 머리에 남아있어요.
    저는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어린 애들 앞에서는
    조금만 참아주셨으면합니다.

  • 4.
    '14.3.2 9:38 PM (194.166.xxx.52)

    남편 짐싸서 트렁크 갖다주고 애들은 데리고 오세요.

    왜 싸우셨나요? 멱살까지 잡히셨다니 도대체 ㅠㅠ.

  • 5. 티눈
    '14.3.2 9:58 PM (110.12.xxx.32)

    일단 아이 데리고 와서 다독거려 주시고
    내일 입학식 같이 가는 데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 상처 조금이라도 덜어지게...

  • 6. 참나
    '14.3.2 10:02 PM (119.71.xxx.22)

    할머니손잡고 주눅든체 입학시키고 싶으세요?
    빨리가서 데려오세요

  • 7. ..
    '14.3.2 10:50 PM (220.77.xxx.185)

    저희 애도 내일 초등 입학이라 제목보고 놀라서 클릭했어요.
    시간이 늦었는데 지금 쯤은 데리고 오셨겠지요.
    부모가 사이가 좋지 않으면 아이들은 금세 분위기 파악하고
    눈치만 늘어요.
    입학식 같은 특별한 날은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나는 날인데
    단 하루만이라도 우울한 기억 남지 않게 해주세요.

  • 8. 님이
    '14.3.2 11:07 PM (121.160.xxx.53)

    뭣때문에 부부싸움을 하던 아이에게 상처인데 입학식을 엄마없이 다녀오게 한다니....
    최소한 아이에게만은 최고의 엄마로 기억되도록 노력하세요.
    용기내시고 즐겁게 입학식 다녀오셔요

  • 9. .........
    '14.3.2 11:12 PM (211.245.xxx.22)

    아이 입장에서만 생각하셔야 할듯 합니다.
    저도 낼 아들 입학인데...이런저런 걱정이 되는데
    엄마아빠가 아이를 주눅들게 하다니

  • 10. 이클립스74
    '14.3.3 4:45 AM (110.8.xxx.177)

    아이 데려왔습니다 둘째만 데리고 왔길래 큰애는 제가 가서 데려왔습니다 할머니가 자고 가라고 했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잔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자려고 누웠는데 속 얘기를 말해요 엄마아빠 싸울때 동생이랑 축구게임하고 있었는데 너무 떨려서 하늘로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요 그저 미안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네요 이녀석 무의식중에 집에 오고 싶지 않았던가 봅니다

  • 11. 잘하셨어요
    '14.3.3 9:15 AM (122.36.xxx.73)

    남편하고 싸워봤자 해결안됩니다.그부분 포기하세요.아이들 상처는 영원하고 남편과의 그까짓일은 무시해야합니다

  • 12. ..
    '14.3.3 5:07 PM (115.178.xxx.253)

    오죽하면 그러셨겠지만 남편과 애들 앞에서 큰소리 내고 싸우지 마세요.
    아이들 어리면 더더욱...

    지난 일은 어쩔수없으니 어른들도 가끔 의견이 달라서 싸운다 설명해주시고
    밝게 대해주세요.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힘들어도 엄마만 바로 서면 아이들은 잘 큽니다.
    엄마속이 말이 아니라서 그렇지

  • 13. inmama
    '14.3.3 6:38 PM (203.234.xxx.81)

    아이의 말을 듣고 눈물이 핑도네요.
    정말 애 앞에서 소리내고 싸우지 말아야지...

  • 14. 싸워도 왠만하면
    '14.3.3 8:35 PM (59.7.xxx.70)

    애들앞에서는 싸우지 마세요. 애들 정신 건강에 엄청 안 좋습니다.

  • 15. ...
    '14.3.3 9:32 PM (1.243.xxx.192)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큰 소리 내고 싸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264 발안아픈 쪼리 있나요? 8 ... 2014/06/18 3,183
390263 직장다니시는 분들 모두 이러신가요...? 10 매일 매일 2014/06/18 3,663
390262 박정희 516 군사 구데타..미국이 지원했다고 생각하시나요? 1 미국의지지 2014/06/18 1,365
390261 '세월호 참사 배상' 딜레마에 빠진 정부 2 세우실 2014/06/18 2,057
390260 연예인, 가수에 대한 단상 26 .. 2014/06/18 9,836
390259 스마트폰 아닌폰에서 이메일보내기 /// 2014/06/18 1,211
390258 홍대 미대 대학원 아시는 분 여기 한번만 봐주세요...ㅠ 4 다시시작하기.. 2014/06/18 5,926
390257 퇴직금관련..아시는분 의견부탁드려요 ㅠ 4 가마니 2014/06/18 1,794
390256 대기업아니면 정말 거의 140 정도 월급 받는곳이 많나요? 30 남동생 2014/06/18 31,804
390255 요즘 여름이불 덮으시나요? 9 .. 2014/06/18 2,322
390254 부산 매선 동안침 정보 문의드려요 4 헉.. 늙었.. 2014/06/18 2,779
390253 박교수 책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리뷰 한 번 보세요 5 dd 2014/06/18 1,504
390252 라디오 비평(6.18) - 박근혜는 제 정신인가/보수의 나라는 .. lowsim.. 2014/06/18 1,115
390251 사주 보고 불행을 행운으로 바꾼적 있나요? 3 사주사주 2014/06/18 3,157
390250 그 날인데 요가학원에 가도 될까요? 6 땡순이 2014/06/18 2,466
390249 강아지용품 어디서 사세요? 4 tt 2014/06/18 1,162
390248 옛날 목화솜 이불이랑 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123 2014/06/18 2,326
390247 37세 직장맘인데...플리츠 옷 어떤가요? 8 ... 2014/06/18 3,680
390246 더듬이 엄청 길고 빠르면 바퀴벌레겠죠..? 1 2014/06/18 1,489
390245 닥아웃)쓰레기는 쓰레기일 뿐 ㅠㅠ 1 친일매국놈 2014/06/18 1,003
390244 세종대교수 맞고소 준비 36 기가 막혀 2014/06/18 4,333
390243 33세 미혼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4 독신 2014/06/18 5,836
390242 워드스케치 뇌새김 단어? 써보신분 1 ...영어 2014/06/18 3,641
390241 버릴 옷으로 활용하는 팁 공유해요 6 그네하야 2014/06/18 2,738
390240 요즘 수학의 정석은 14권이나 되나요? 2 ... 2014/06/18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