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다닐 때 배웠던 실습 중 잘 써먹는 거 뭐 있으세요?
1. 우와
'14.3.2 11:11 AM (50.179.xxx.48)신기하네요. 저는 84년생인데 이런 거 하나도 안해봤어요. 중학교 때 1년인가 가정 배웠는데 탕수육 만드는 거 한 번 해봤고, 고등학교 땐 없었어요. 가정이라는 과목 자체가... 엄청 재밌을 것 같네요!!
2. 푸들푸들해
'14.3.2 11:12 AM (68.49.xxx.129)써먹을줄 아는거 하나도 없어요 ....하나도 기억 안나요 ㅠㅠ
3. ㅇㄱ
'14.3.2 11:18 AM (99.249.xxx.110)정말 안배우셨나요? 헉....
저희 땐 정말 징글징글하게 배웠거든요.
치마 만들 때도 이번 주 숙제는 옆솔기 까지다,가름솔로 다림질까지 해오도록! 하면 정말 칼같이 다림질 해가야 하고(다림질 대충 해갔더니 가름솔 갈라 놓은 게 다시 들어붙어서 ㅋㅋ 숙제 안해왔다고 혼나고 ㅋㅋ)
그나마 여자다운? 취미로 각종 자수하고 뭐라도 만드는 게 다 그 때 다진 실력 ㅠㅠ4. ㅋ
'14.3.2 11:25 AM (222.106.xxx.155)전업 주부는 제일 활용도가 높은 과목이 가정이죠
5. ..
'14.3.2 11:55 AM (121.166.xxx.219)원글님 나이대가 저랑 비슷한듯 해요.
저랑 배운거 완전 일치. ㅎㅎ
그외에 무슨 무슨 스티치 라고 아플리케, 버튼 홀, 새틴, 아웃트라인 등등
가정인지 가산지 교과서에 음식 만드는 것도 있어서 돼지불고기 레시피가
있었어요.
전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제가 밥해먹어서 그때 변변한 요리책도 없었는데
그 레시피대로 했는데 주변에서 어린게 음식 잘한다 소리 들었어요.ㅎ
지금도 불고기는 그 레시피 써먹어요.
국민학교 6학년때는 팔 토시도 만들었죠.
그때 무슨 생각으로 딸기 그림을 수 놓고 흡족해 했던 생각이 나네요.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어요.6. ,,,
'14.3.2 11:56 AM (203.229.xxx.62)바느질이요.
7. 다람쥐여사
'14.3.2 12:40 PM (175.116.xxx.158)그때 추억으로 관심있게 보다가 프랑스 자수 시작하게 되었어요
3년전쯤부터 본격적으로 배웠어요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는 자수의 세계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행복해요
지금은 가르치기도 하고 그래요8. ..
'14.3.2 2:09 PM (14.52.xxx.31)저도 몇가지 생각나요.
스커트 만들어서 체육복 갈아입를 때 입기도 하고
복주머니 만들어서 수놓고 그랬어요. 거북이 이런거 ㅋ9. ..
'14.3.2 2:10 PM (14.52.xxx.31)지금은 써먹을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만 꽤 유용한 것들 많이 배웠죠.
10. 보나마나
'14.3.2 2:46 PM (221.139.xxx.55)가정시간에 배운 여러 이론.
영양소와 많은 조리법이요
학력고사 세대여서 시험에 나오는 관계로 달달 외운거
라면 하나 안끓이다가 결혼해서 막막한 요리에
요긴하게 써먹어요.
그리고 교련시간에 배운 붕대실습.
아들둘 키우면서 정말 요긴하게 써먹네요
정형외고 의사나 간호사들 감아논 붕대
못마땅해서 집에와 다시 감아요.
이쁘게 착착착. 뿌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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