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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종은 성격장애였을까요?

.. 조회수 : 9,186
작성일 : 2014-03-01 22:50:18
요즘 케이블서 보고 있는데요
고종이 왜 그리 이미연한테 심적으로 의지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 시내서점서 못생긴무슨상궁의천하인가
하는 책본적 있는데
서른넘어서 아들낳고 궁밖에 나갔다가
을미사변후 들어와선 그여자가 또 국정을
좌지우지했다는데
고종은 왜 혼자서 중심을 못 잡은거죠??
여자얼굴은 정말 안 보는거같더라구요
그냥 쎈여자를 좋아한건지...
IP : 39.121.xxx.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3.1 10:52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드라마하고 역사는 차이가 있어요.

  • 2. 성격장애는
    '14.3.1 10:55 PM (14.52.xxx.59)

    아니고 심약한 사람인것 같기는 해요
    어려서 아버지가 섭정을 하고
    부인도 대가 세서 좀 휘둘렸구요
    외세에 고립되면서 부부가 똘똘 뭉친 이유도 있구요
    그래도 서구문명이나 조선독립에 노력은 많이 한 사람이에요

  • 3. 책좀 읽으슈
    '14.3.1 10:57 PM (115.126.xxx.122)

    이런...이게 들마광들의 문제라니까..
    역사를 들마를 보고서 배우니...

    그러니...역사왜곡 들마가 판을 치지...

  • 4. 잘몰라요
    '14.3.1 11:02 PM (112.155.xxx.75)

    115/
    휴... 그러니 이 기막힌 심정들을 어찌 풀어내냐구요.
    역사가 이 지경이 돼버린...... ㅋ

  • 5. 해리
    '14.3.1 11:12 PM (116.34.xxx.21)

    팟캐스트 이작가와 이박사의 이이제이 민비 편/ 국민TV 이작가 문희정의 라이벌 이하응 vs 민자영 편에 보면 왜 민비가 문제인지 자세히 나와요.
    이작가(이동형)가 민비특집 연달아 하면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는데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라고,
    제발 드라마나 뮤지컬에서 미화하는 내용으로 역사를 오해하지 말라고 속터져 죽는 목소리로 호소를 해요.
    시간 나면 한 번 들어보세요. 욕이 좀 나와서 그렇지만 들어볼만해요.

  • 6. 요즘으로 치면
    '14.3.1 11:13 PM (116.34.xxx.109)

    민비가 새누리당스런 세력의 중심이고 고종은 세력없는 왕이라 민비에 휘둘리는 형국이라 봐야할 듯.. 그리고 그드라마는 역사를 왜곡한 드라마일뿐..

  • 7. ...
    '14.3.1 11:19 PM (183.100.xxx.240)

    돈과 권력 옆에는 온갖 이해관계가 얽혀서
    주변이 그런 사람들로 쌓여있어요.
    강대국에 둘러쌓여 어지러운 시절에 순간의 판단이
    나라의 운명이 왔다갔다 하구요.
    지금이야 누가 아군인지 적인지 알지만
    그때는 그런 구별도 어려웠을거예요.

  • 8. 새누리당이라기 보다는
    '14.3.1 11:19 PM (14.52.xxx.59)

    굉장히 여우죠
    친정이 미약해서 며느리로 삼았다는 대원군을 아주 발라버린...
    쇄국보다는 민비의 정책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괜찮을수도 있는데
    외세를 너무 불러들였고
    아들을 쉽게 못 낳아서 그랬는지 왕을 장악하고 친정붙이 끌어들이는게 문제였죠
    조선의 국모다,뭐 이런건 다 미화구요
    실제로는 그래도 한 나라의 왕비가 궁녀복색 하고 도망도 다니고 뭐 ㅠㅠ

  • 9. 대원군이
    '14.3.1 11:22 PM (39.118.xxx.76)

    섭정을 위해 큰아들 제치고 둘째아들 선택한게
    나이가 어려서기도 하지만
    자기가 쉽게 휘두를 수 있는 성정이라서 아닐까 싶기도 해요.
    친정을 선포했으면 말그대로 친정을 해야지
    아버지 다음엔 아내에게 휘둘려 정치를 하다니~~~

    게다가 역사책 읽어보니 명성황후와 더불어 벼슬팔이도 많이 한거 같던데요. --;;

    고부군수인가? 하는 사람이 금송아지를 고종한테 올려보냈다는 글도 언뜻 본거 같고.

    명성황후의 죽음은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치욕이지만
    그렇게 죽었다고 해서 명성황후가 면죄부를 받아서는 안될거 같아요.

    흥선대원군은 조선을 사랑했고 정치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명성황후의 정치는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개인의 영달과 자기 집안의 부귀영화 이상의 것이 안보여요.

  • 10. 대원군이
    '14.3.1 11:27 PM (39.118.xxx.76)

    평안감사 민영준이 금송아지를 바쳤는데
    고종이 화를 내면서 그전 평안감사는 이런것도 안바치고 저혼자 다 가졌구나 하고 화냈다는 기록이 있네요.

    고부구누가 아니라

  • 11. 대원군도
    '14.3.1 11:34 PM (14.52.xxx.59)

    뭐 잘한건 없어요
    그냥 정치세력 쥐고 흔들고 싶은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외세 불러들여
    세력 잃었다 잡았다 하면서 싸운거고
    왕은 그 꼴 보다가 줏대 없어진거죠

  • 12. 대원군이
    '14.3.1 11:38 PM (39.118.xxx.76)

    왜 잘한게 없나요?
    안동김씨 세도정치를 끝냈고
    붕당정치의 원흉 서원을 철폐하는 등 개혁정치를 실행했는데요?
    조선왕실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경복궁을 재건한게 결정적으로 재정위기를 가져와서 민심을 잃었지만
    그뜻이야 나쁜건 아닌거고

    외세를 불러들인건 명성황후쪽이죠.
    결국 그 외세에 제거당해버리지만~

  • 13. 대원군이
    '14.3.1 11:47 PM (39.118.xxx.76)

    그리고 대원군의 쇄국은 대원군 본인의 일방적인 뜻이라기 보다는
    서원까지 철폐해서 유림들의 비판과 비난을 받는 마당에 개화까지 하면 지지기반을 너무 잃게 되니까
    그당시 재야의 쇄국정책을 그냥 따른거에요.

  • 14. 흠....
    '14.3.2 12:43 AM (175.197.xxx.75)

    대원군이
    '14.3.1 11:22 PM (39.118.xxx.76)
    섭정을 위해 큰아들 제치고 둘째아들 선택한게
    나이가 어려서기도 하지만
    자기가 쉽게 휘두를 수 있는 성정이라서 아닐까 싶기도 해요.
    친정을 선포했으면 말그대로 친정을 해야지
    아버지 다음엔 아내에게 휘둘려 정치를 하다니~~~

    게다가 역사책 읽어보니 명성황후와 더불어 벼슬팔이도 많이 한거 같던데요. --;;

    고부군수인가? 하는 사람이 금송아지를 고종한테 올려보냈다는 글도 언뜻 본거 같고.

    명성황후의 죽음은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치욕이지만
    그렇게 죽었다고 해서 명성황후가 면죄부를 받아서는 안될거 같아요.

    흥선대원군은 조선을 사랑했고 정치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명성황후의 정치는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개인의 영달과 자기 집안의 부귀영화 이상의 것이 안보여요.
    ---------------------------------------

    공감해요.

    대원군이 내정은 그럭저럭 장악했는데
    그당시 해외정세가 그렇지만 않았다면-역사에 있어서 있을 수 없다는 가정,을 굳이 하자면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를 폐지하고 다른 길로 갈 수 있었을텐데...

    해외정세가 급격히 변하고 있었고
    그런 변화에 늙은 흥선대원군보다 젊은 민지영이 더 적응하기 쉬웠을테고
    흥선이, 또는 조선과 한국이 그렇게 여자를 무시하지 않고 자신의 품 안에서
    활동할 수 있게만 했다면....

    즉 흥선이 민지영의 입장도 함께 고려해주며 정치를 했다면
    그래서 자기 집안의 어느누구와도, 특히 왕위의 고종와 민지영과 그렇게 척지지 않았다면
    그지경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역사를 보면 대개 흥선처럼 절대권력을 누릴려는 자는 내부에서 자라난 작은 적에게
    결국 당하는 형국이예요. 절대권력을 누릴려는 자는 최소한 자기 내부에서는 적을 만들지 말아야
    권력이 오래 유지된다는.

  • 15. ...
    '14.3.2 1:12 AM (223.62.xxx.55)

    가끔 이런 글 읽으며 역사 공부 다시하는 기분이네요.
    댓글 잘 읽었습니다.

  • 16. ㄷㄷ
    '14.3.2 8:30 AM (175.223.xxx.35)

    민지영이 아니라 민자영 아닌가요?

  • 17. 진홍주
    '14.3.2 9:27 AM (218.148.xxx.144)

    원래 유약한 성격에 기쎈분들만 주변에 포진해있으니
    성격이 굳어진것.아닐까요....주변에도 결정장애 가진분들
    많으니까요


    조선말기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에 나라의 돈이 씨가 말라요
    왕권은 바닥을 쳤고요 왕도 돈이 있어야.폼좀 잡는데 돈이
    씨가.말랐으니 요즘 말로 창조경제한거죠

    단지 옛날에는.안동김씨가 매관매직한걸...대원군과 왕
    민자영 그리고 민씨일문으로 바뀌거고요

    대원군이 무리하게 궁궐짓겠다고 당백전만 발행안했어도
    좀 괜찬았을까요....아님 시류에 따라 쇄국을 안했으면 괜찬았을까요

    명성황후가 기쎈 시아버지 쫒아내겠다고 자기 친족들로 파벌을
    구성안했으면 좀더 괜찬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역사에 만약에가 없지만....만약 대원군과 명성황후가.손을잡고
    정치를.했으면 어찌됬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18. 대원군이
    '14.3.2 9:08 PM (14.52.xxx.59)

    잘한게 뭐 있나요
    김씨세도정치 막은건 자기 권력에 방해가 되서이고..
    한량에 욕심이 많았죠
    82식으로 보면 막장 시아버지에 막장 며느리...
    대원군과 민비는 가는 길은 달랐어도 속마음은 똑같아요

  • 19. 명성황후
    '14.3.2 9:24 PM (124.56.xxx.92) - 삭제된댓글

    댓글 중 "민비" 라는 표현은 일본인들이 조선왕실을 격하시키려는 일제의 식민지배 잔재로 사용하면 안되는 단어.
    "명성황후"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20. 민비=민씨 왕비(민씨 죽고나서 대한제국)
    '14.3.2 10:29 PM (1.231.xxx.40)

    이이제이 71편.민비(38분부터), 66편.친일파 배정자(24분부터)
    http://pod.ssenhosting.com/rss/vamp666.xml
    앞부분 시사잡담등 뛰어 넘고 들으셔도 됩니다

  • 21. 강헌의 민비...
    '14.3.2 10:36 PM (1.231.xxx.40)

    http://cafe.naver.com/jands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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