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5살 딸이 이사간온 집이 무섭다고 매일 그래요 ㅜㅜ

조회수 : 14,527
작성일 : 2014-03-01 21:39:41
일주일.전에 이사왔어요.... 전집(6년된 아파트..약간 외지) 에서 첫아이 낳고 키우고 올해 5살되며 이지역 교육 중심가로...20년된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리모델링도 다 했고, 화사하고 화이트 계열인데....처음에는 공주집같다고 좋아하더니...몇일 지나니 무섭다는 소리를 자주 하네요...단지 35평에서 48평...크기가 커지고 어색해서 인지. 그집보다 약간 어두운 편이긴 한데..그래서 인지..
방방마다 무서워 들어가지도 못하고, 매번 엄마랑 같이 가자...저쪽 창문이 무섭다..자꾸 그러는데..이시기 아니들이 이런 경우 흔한가요?
어머님이 저희 이사전에 비방은 다 한거 같은데...적응되면 괜찮아 질까요??
IP : 223.33.xxx.1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3.1 9:46 PM (182.227.xxx.2)

    아아들은 영적으로 민감하다보니
    어쩌면 딸아이가 말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겄네요;;;
    어머님이 비방하셨다고 해도 주변의 믿을만한
    무속인이나 스님 모셔와서 보게하는건 어떨까요?
    만약 기독교나 천주교시면 성물을 그 어두운 기운
    쪽에 두시고 기도송 은은하게 틀어놓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2. 7살아들
    '14.3.1 9:47 PM (223.62.xxx.30)

    7세 아들인데 겁이 많아요 외동이구 우리는 17평 방두개 거실 없는 아파트에서 방세개 거실있는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무서워서 자기방을 못들어갔어요... 장난감 가지러 같이 가자고 하고 내가 청소한다고 이방 저방 다니면 조용히 따라다니더라구요 ㅋㅋ 그게 한달 정도 지나니까 좀 적응이 되는지 이제 혼자 불켜고 밤에도 여기저기 잘 다녀요 님 딸도 좀적응되면 괜찮을 꺼에요

  • 3. ...
    '14.3.1 9:50 PM (121.190.xxx.181)

    아직 낯설어서 그럴겁니다
    갑자기 넓어지고.어두우면 그렇게 느낄수있어요

    제 어릴적기억에, 갑자기 집이 늘어나서 좋긴했는데.. 방이어둡고. 벽지색상도 현란하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어느 특정방은
    들어가지도않고 거기서 잠도안잤어요.
    암튼 집을 좀 밝해주세요

  • 4.
    '14.3.1 9:51 PM (175.118.xxx.248)

    간과하지마시고 아이말 잘 들어 보세요

  • 5. ...
    '14.3.1 9:51 PM (118.221.xxx.32)

    첫이사하고 우리애도 그랬어요
    아직 어리고ㅜ낯설어 그럴거에요

  • 6. ...
    '14.3.1 9:52 PM (59.15.xxx.240)

    아이가 넓은 공간이 낯설어 그런 거 같은데요
    초 중 아이들도 20평대 옹기종기 모여살다 방 네개짜리 새아파트로 와서 각자 방 주니 자기 방 생겨 좋아하다 밤엔 다시 한 방에 모여 자더라구요 무섭다구

    사실 화사한 화이트도 어른이나 깔끔하고 좋지 아이 입장에선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안정되는 따뜻한 색감의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채워주시고 아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다독거려주세요

  • 7. 이럴때 댓글보면
    '14.3.1 10:06 PM (1.238.xxx.210)

    참 미신 믿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평수 넓어지고, 채광이 달라지고, 무엇보다 5년간 익숙했던 집에서
    떠나 왔으니 그럴수 있죠.
    어릴때 책상 밑이나 옷장 안이나 뭔가 작고 아기자기한 곳에서
    놀던 기억 없으신가요?
    아이들이 좁고 아늑한 곳을 편하게 여겨 그런가란 생각이 드네요..

  • 8. 낯설거에요.
    '14.3.1 10:25 PM (218.38.xxx.157)

    어른인저도 그런적있어요.
    전에살던집.흰색으로 도배하고,문틀도 흰색칠했었어요.
    좁은집이라 넓고깨끗하게보이려고요.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좀 무서웠어요.
    (이글읽고 생각이났어요)
    제가 예민한편이기도하고,
    수리전 낡고 지저분했던 부분들을 다보기도했던 탓도
    있었던거같고요.
    시간지나면서 익숙해지고 나아졌어요.
    따님은 유아이니 더 그럴수 있다고보여요.
    지금집에서 즐겁고 신나는시간 가지도록 해보세요.
    더이상 낯선곳이아니게되도록이요.

  • 9. 주변에 물어보세요.
    '14.3.1 10:36 PM (178.191.xxx.6)

    이사온 집 전주인 사연을.

  • 10. 집 자체 문제도 아니고,
    '14.3.1 10:48 PM (98.217.xxx.116)

    무슨 영적인 문제도 아닐 가능성부터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48평 공간이 커서 무서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훨씬 큰 실내 공간을 분명 경험해 봤을 테닌까요.

    집 안에서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이 있었거나, 다른 곳에서 어떤 무서운 것을 봤는데 그 곳과 지금 집에 비슷한 점이 있거나, 뭐 그런 게 아닐까요.

  • 11. 전집주인
    '14.3.1 10:55 PM (203.226.xxx.104)

    집주인 별일 없었던거 같아요. 여기서 자식 다 키우고 서울대 보내고.. 집주인이던분 여성분은 선생님이셨고..그후로 전세줬는데...여자아이둘에 의사남편...그냥 다 평범하게 산거 같아보였는데.....오래된 아파트라 화장실에서 이상한 울림도 있고...다자고 새벽에 쩍쩍 소리도 좀 나고.....제일 윗층 최상층이라 그런지...소리가 올라오는 느낌도 좀 나요...

  • 12. 전세 아니고
    '14.3.1 11:00 PM (203.226.xxx.104)

    매매인데요....여기서 살아야해요..스님이라도 불러볼까요..

  • 13. ocean7
    '14.3.1 11:02 PM (50.135.xxx.248)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예전에 집을 사서 들어갔는데 평소엔 꿈도 잘 안꾸는 사람인데요
    자주 비슷한 꿈을 꾸게되었는데 내용이 비슷해요
    중국인 이민 1세 대가족사진이 나타나는...
    그래서 큰개를 키웠고 마당에서 개가 돌아다니니깐 집이 안정이 되는 듯 했어요
    아파트시면 작은 소형견이라도 키우시면 활기차면서 음침한 기운이 사라집니다

  • 14. ...
    '14.3.1 11:11 PM (182.215.xxx.17)

    제 겪어본바로는 평수가 늘어나서에요 제가 새아파트입주해서 유치원 딸래미 친구들 친해져서 놀러오는데요 다들 안방의 드레스룸 화장실이 무섭다고..
    10~20평대 살다가 확장형 30평대로 온 아이들이에요 덩달아 울 딸도 무섭대요 ㅋ 그 전엔 욕실서 혼자 샤워도 하던 아이가! 원글님 넘 걱정하지 마세요

  • 15. 초록지붕
    '14.3.1 11:16 PM (114.129.xxx.147)

    님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제가 영이 맑다고 하나 그렇더라구요.
    저도. 새집에 와서 자꾸 가위처럼 꿈인지 생시인지 며칠을 어떤 존재한테 시달렸는데 5살아이가 저와같은 현상을
    겪는걸 알았어요.
    어떤 아줌마가 자꾸 째려본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욕하실지 몰라도 부적 써서 방문앞에 붙이고.
    그분의 조언에 따라.머리맡에 달마상을 붙여놓고.
    흰강아지를 한마리 키웠답니다.
    그랬더니.저도 아이도 그 환영에서 벗엇나게 되었답니다.
    원글님께서도 빨리 무언가의 조치를 취하세요.
    얼른.

  • 16. 강아지는
    '14.3.1 11:51 PM (211.213.xxx.237)

    키우고 싶으나 남편이 절대 안된다 하구요...내일 꽃이라도 한가득 사와야겠네요...어머님이 주신 경전도 읽는데...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좋은 방안이나 있으면 알려주세요..저또한 이런부분으로 믿는 편이라.. 이사는 할수 없고.. 적응되겠죠

  • 17. pamie
    '14.3.2 12:06 AM (112.154.xxx.23)

    전부 하얀색보다는 연두색 계열등으로 벽지를 했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어요. 얼마전에 집들이갔는데 전부 하얀색이어서 차갑고 휑해보이더라구요.
    저는 21평에서 25평으로 이사왔는데 6살난 딸이 한달동안 전에 살던집으로 이사가자고 많이 그랬어요.
    더 넓어지고 자기방도 생겨서 더 좋아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반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말 안해요. 적응되면 괜찮아질것같아요. 식구가 많아서 북적북적하지 않다면 애한테는 48평은 너무 큰 공간이네요. 저라도 집에 사람이 한둘밖에 없다면 좀 무서울것같아요.
    반대해서 안되겠지만 강아지 키우면 좀 도움이 많이될것같긴하네요.
    아이 친구들도 많이 자주 초대해서 집안이 북적북적하고 공간마다 즐거운 추억을 쌓을수 있게해줘야될것같아요.

  • 18. 그런데
    '14.3.2 12:12 AM (114.207.xxx.134)

    그런집은 개가 잘 죽지 않나요?
    정말 안좋았던 유년시절 집에선 개가 너무 많이 죽었어요.
    아빠는 뭐에 홀린 듯 계속 강아지를 사오셨구요
    제가 형제가 없어서 안된 마음에 그러셨나보다 지금은 생각되네요.
    아무튼..계속 개가 죽어나갔어요.
    결국엔 그집에서 정말 안좋게 나왔구요.

    그리고 센집이라고 해야하나 기가 센집에 독립해서 혼자살때
    이사 첫날,
    밤에 다른 식구들도 이사했다고 다 온 자리에
    이상하다고 흰색 옷을 입은 사람키만한 형체가 슥 지나갔어요.
    그런데 그 몇초 동안에도 딱 사람모양이 아니라,
    티비에 심령 재연하는거 처럼 그냥 떠서 흐릿한 형체인데
    흰색 옷이었어요.얼굴은 모르겠는데 여자나 할머니?그런 제 상상으로 덧붙인걸수도 있으니
    암튼 형체를 봤었어요.
    저도 밤되면 오싹한 마음에 매일 티비 틀어놓고 자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살았는지..
    암튼,
    전 방도는 몰라요.
    이사 나왔었어요.엄청 아파서요.
    전 그 집 주인이 죽었다는 소리를 이사후에야 들었어요.집에서 죽은건 아니나
    그 집 지어서 암에 걸려 혼자 사시다 돌아가셨단 이야길 후에야 알았었어요.
    님도 찝찝하면 매매한 집이라도 여러가지 알아보시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낼 방법 찾으시길 바랄께요

  • 19. 참나
    '14.3.2 12:27 AM (211.115.xxx.190)

    아이가 이사온 집에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거예요
    저희딸도 초등학교5학년때 이사해서 처음에 악몽꾸고 그랬어요
    이사와 전학으로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죠
    한 몇달 지나니 자연스럽게 적응하였구요
    아이 몇달은 같이 주무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다독여주세요
    겁많은 아이는 애완동물도 좋아요

  • 20. 울딸
    '14.3.2 1:22 AM (14.39.xxx.238)

    그맘쯤에 24평에서 42평으로 이사했는데요
    첨 이사오곤 밤마다 울면서 예전 집으로 가자고 그랬어요.
    지금 열살인데 적응 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 21. 우리나라에서 만든
    '14.3.2 1:25 AM (98.217.xxx.116)

    공포영화 생각이 나네요. 어느 아파트에 억울하게 간 사연이 있었는데, 그 곳으로 이사 온 아이가 자꾸 뭔가를 느끼고.

  • 22. 30년전
    '14.3.2 9:04 AM (175.197.xxx.240)

    살던 집 생각나네요.
    마당 있는 신축 단독주택이었는데 삼남매가 흰 물체가 어둠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 여러번 봤어요.
    삼남매가 중고등학생때라 밤늦게 공부하다 물마시러 마루에 나가면 희끄무레한 게 떠있다가 사라지고...
    부모님께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묵묵히 들으시더군요.
    몇년뒤 잊어먹고 살다 이사했는데
    얼마전 부모님 말씀 듣고 놀랬어요.
    자식들 말이 신경쓰여서 그때 점보러 갔더니
    마당 한구석에 뭐 있다고, 파보라고 해서 두 분이 파봤더니 사람 정강이 뼈가 나왔대요.
    산에 가서 묻고 간단하게 제사 올렸다고 해요. 저희 놀랄까봐 숨기신거죠.
    그 후로 저희가 이상한거 봤다는 말을 안했다네요.
    제 눈으로 희무끄레한 물체가 둥둥 떠 있다가 사라지는 것 여러번 봤어요.
    동생과 오빠도 같이요.
    그런데 부모님은 본 적이 없대요.

  • 23. 지나다가
    '14.3.2 11:41 AM (58.143.xxx.202)

    집단 거주 공간인 아파트의, 그것도 20년 동안 주변이 잘 내려 앉은(신도시 개발지역도 아닌) 지역에서 집의문제라기 보다는...,


    건강한 심신의 밝은 마음이란, 주변에 휘둘리는 공포나 두려움이 없는 마음입니다... . 아이가 다섯살이라면 아직 기운이 살짝 약하고 맑아서, 분명 어른들의 충분한 사랑과 친구들과의 편안한 어울림들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지고요,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또한 시간이 필요하지요... . 이 부분은 어른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


    개인적으로 저도 화이트를 좋아합니다만...,

    예전에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미술을 공부한 한 분이 저에게 이야기하기를, 공간에서 흰색은 주로 병원에서 쓰인다. 그렇게 좋아한다면 차라리 아이보리를 써라..., 사람에게 따뜻해 보인다..., 흰색??이 주는 색상이 주는 심리적인 것이 ........의외로 크다... 그렇게 들었습니다만.

    당시에는 그 소리가 무슨소리인지 잘 이해를 할 수 없었지요... . 왜냐면, 외국잡지를 보면 흰색이 주는 도상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하는 많은 인테리어들이 정갈해 보이고, 상당히 정리정돈된 단정함으로 시야에 들어왔으니까요.... .

    그러다 어느날, '이미지와 그림, 그리고 실제의 어떤 것이 괴리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곳에서 흰색의 취향이 변하기시작했습니다만... .

    그 이후 흰색을 좋아라 하는 취향에서 원색의, 팝아트적인, 또 전혀 다른 컨셉의 내추럴, 다크한 컬러의 중후감(다크한은 우리나라에는 잘 중첩되지는 않는 듯 합디다만...), 등등의 다른 색과 질감이 주는 생각들을 깊이있게 쳐다보는 버릇도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


    여하튼, 원글의 주제와 멀지않은 곳에서...,

    시간이 지나면(필요한) 공간이 주인과의 마찰이 없이 잘 내려 앉는 곳에서, 주인됨의 심신이 편안해지는 시간이 오겠지요.... . 어른도 그러한데, 쫌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듯, 그 뿐.

  • 24. 울딸
    '14.3.2 11:49 AM (113.216.xxx.212)

    7살부터 무섬 타더니 지금 8세인데도 혼자 화장실 불도 못 켜고 이도 못 닦아요. 저나 지 동생이 같이 해주지 않으면 ㅠ.ㅠ 저흰 이 집서 지금 4년째 살고 있고요. 애들 무섬 타는 거 잘 안 그러다가 갑자기 그러곤 해요. 전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닌 거 같은데..

  • 25. ㅎㅎ
    '14.3.2 11:50 AM (218.50.xxx.154)

    저희 애는 살던 집을 고치느라 한달 다른곳에 살다 다시 고쳐서 들어오니 여기 우리집 아니라고 옛날 우리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게 애기때도 아니고 열살...
    애들이 낯설어서 그러는 것도 한몫 할꺼에요.
    지금은 아무소리 안하고 잘 지냅니다^^

  • 26. 지은지
    '14.3.2 12:35 PM (113.187.xxx.165)

    사십년된 낡은 아파트부터 평수 넓혀 두번 새집 이사했는데 무서워해요. 혼자 화장실도 못가고..
    아이들끼리도 무서운얘기하고..화장실귀신등..
    혼자 있을때 무서워 하지요.
    그냥 그럴때가 있어요.

    이사한거 축하드리고 먼저 분들 평범보다 많이 잘되신거 같은데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행복하시고 번창하시길. .

  • 27. 지나다가
    '14.3.2 1:00 PM (58.143.xxx.202)

    2. 잠시,


    익명의 자게에 무슨 의문이든, 올라는오겠찌만..., 다음 세대가 익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섣부르게 비이성적, 미신, 무모한 맹신적, 사이비적, 이상한 도류적인 것들을 우리 모두가 삼가하는 모양새를 지녀야 할 듯요.


    요즘, 공중파 회선이 증가하고서, 이상한 무당, 미신, 신비, 도가류... 등등의 인류사 2000년이 비이성적이라고 청산하고자 했던 부분들이, 우후죽순으로 말초신경적 흥미거리 유발로 이 채널, 저 채널, 자연인?? 등등의 요상한 제목으로 조중동스럽게 눈요기, 또는 자본의 신상품??의 얼굴로 등장하는데, 무참하게 놀라는 이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만... . 시절이 거꾸로 흐르는 듯... .


    21세기 탈근대, 이성과 과학의 시대에 필요한, 합리성을 담보로한 토대가 구축된 것에서 무게중심을 잃지 않아야 할 듯요.... . 어쩔 수 없이 종교적이지만, 종교?가 사람의 삶을 옥죄어서(구속)는, 삶을 구속하는 모양새라면 조심해야 할 듯요... .


    저 위 댓글에 스님이란 글도 있는데, 이런 분은 스님이 아니라 스님 옷을 입은 미신적이고, 다른 도류적인 모양새입니다. '불교'의 '불법승'은 오직, '진리의 체현' 하나의 모양새가 고작입니다. 승복을 입었다고 속지 않아야 합니다만.

    바른마음('정법안장')의 큰스님의 법맥이 선지식으로 살아있는 곳에서는 미신류는 절문에 발도 못 붙인다는 것을 바로 아셔야 합니다... . 이러구러 '삶이 속지 않고 살기가 힘든 시절'입니다. 조심합씨다. 총총.

  • 28. 토끼
    '14.3.2 1:10 PM (119.201.xxx.116)

    시누주택집사서 들갔는데 안방 창문에 뭐가있다고
    무서워했는데 절에 스님께서주신 부적 붙이고
    무섭다는소리 안하네요 5년전 5살때

  • 29. 알것같아요
    '14.3.2 1:39 PM (211.234.xxx.230)

    프리미엄 주고 산 새 아파트 48평 입주전부터 그리도 속을 썩이더니 구경하는 집 제안 들어와 제 뜻과는 달리 올 화이트.방문도.몰딩도
    씽크대도 도배도 죄다 죄다 흰색 인테리어 된 집. 게다가 올 확장이라 체감 58평 느낌이었지요.이사 하던 날.인부가 병원같다 했었어요.그 집서 살면서 저는 제가 무서워 못 견디겠다 싶었어요.항상 집에 냉기가 돌고,안방서 거실로 못 나가겠더라구요.무서워서.밤에 컴퓨터 작업할땐 꼭 등뒤에 누가 날 째려보는 것 같고.급기야 아이가 갑자기 병이 생기더라구요.남편도 일이 꼬이고.ㅜㅜ 위치 좋고 누구나 다 부러워하던 아파트였는데 ,웃돈 주고 산 아파트.돈하나도 못 벌고 급매해서 나왔어요.지금은 56평 더 큰데도 집이 항상 온기가 있어요.전혀 무섭거나 오싹한게 없어요.예전 집도 새 집이었는데 도대체 왜 그랬던걸까요.

  • 30. 깜찌기펭
    '14.3.2 2:00 PM (58.237.xxx.62)

    저희도 2년전 49평으로 이사오니, 당시 5살된 막내아들이 참 무서워했어요.
    방에도 혼자 못가고, 방문은 맨날 열어놓게하고..

    예전 집보다 넓어지고, 안방쪽 통로도 있으니 누가 있는듯하다며 무서워 하더라구요. ^^
    그런데, 잠시예요.
    아이 눈높이에서 보면 집이.. 10평이나 늘었으니 얼마나 넓어졌겠어요?
    그래서 무서운거예요.
    공간에 적응하면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 31. ....
    '14.3.2 2:30 PM (58.124.xxx.155)

    맨 윗층이면 엘리베이터 소리가 크게 들려요. 어른들은 잘 모르지만 아이한테는 큰 요인일 수 있고, 아이 방이 엘리베이터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방일 수도 있어요.

  • 32. 미신..........
    '14.3.2 3:23 PM (175.210.xxx.70)

    어중이 떠중이 모여서 메이져가 되서 正敎급에 오르는 자들이 상대를 낮춰서 그렇게 지칭하는 거잖아요
    모든 종교나 믿음은 넋=혼에 대한 공부이고 정답이 없죠...깊이 많이 알거나 조금 아는 척 같은 차이겠죠

    빈방이 많은 건 좋지않데요,,,,
    특히 밖깥 사악한 기운을 많이 묻히고 들어 온 옷들이 모인 드레스룸~

    아파트가 꼭 크다고 그런 건 아니에요..제 경험에
    급하게 구해서 살았던 가장 작은 10평대 집이 밝고 아늑했는데 사는 내내 정이 안 붙었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항상 다용도실(이상하게 음산) 문을 열어서 확인해야 할 정도로요
    결국 1년 만에 나왔는데,,,나중에 들은 얘긴데, 동네서 수군거렸데요
    저런 집도 모르면 들어와서 살 수 있구나,,,,자연사, 자살 등등이 있었다고,,,ㅡㅡ;

  • 33. 저 위에 저렇게
    '14.3.2 3:57 PM (178.191.xxx.6)

    모든걸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자기만 잘났다는 독선적인 분 안타깝네요.
    여기 증언하시는 분이 그럼 다 거짓말하시나요? 총총총. ㅎㅎ.

  • 34. 생각하기나름
    '14.3.2 4:34 PM (110.70.xxx.214)

    저는 귀신이 없다고 믿는사람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심약한 사람에게 귀신들이 잘붙는다고요.

    지금 사는집에 전 주인 아들이 교통사고 당해
    돌아가셨어요.
    동네이고,식당을 하시던 분이고 해서
    집 사기 전 다 알고 있었는데 저는 집 샀어요.
    그리고 이 분들 빚에 쪼들려 집 팔았구요.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이사도 손 있는 날 왔구요.
    지금 십년 다 돼 가는데 힘든 일 없고
    남편 승진 잘하고 편히 삽니다.
    뭐든 내 맘속에 있는거 같아요.
    아이는 당연 집 넓어지고
    이사오면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냥 지나가기 찜찜하면
    사람들 의견 수렴해서 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셔요.
    내마음 편한게 최고이니까요.

  • 35. ㅁㄹ
    '14.3.2 6:47 PM (115.161.xxx.56)

    특별한일도 없이 아이가 무서워 한다는 이유로 귀신이 어쩌니 하는건 좀...
    저도 이사를 가면 혼자 집에 있기 무서워서 몇일은 친구와 같이 자고 몇달은 집이 낯설고 그러는데
    5살아이면 오죽하겠습니까!
    어머니조차 이런얘기들을 무시하지 못하시면 방도를 쓰셔야 겠지만
    그것도 다 심리적인거죠.

  • 36. 깡총
    '14.3.2 7:43 P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육아서에 이사할때 아이들도 이사할집에 미리데려가 보여주고해서 마음의준비를 시켜주래요 어른들은 자신들이결정해서 알고이사를가지만 애들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일이라고요. 아이가좋아할만한 유아텐트같은거나 공주집같은거 사주시고 꾸미게도해주시고 좋아하는장난감도 넣어두시면 어떨까요? 새로사귄친구들도 자주놀러오게해주시고 적응하도록 도와주셔요~~~

  • 37. 5살아이
    '14.3.2 7:45 PM (121.200.xxx.254)

    당연하지는 않지만 5살정도의 여아들은 거의 그럴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저희 조카도 6살인데 할머니집에 오면 무섭다고 한데요,

    조카네 집은 할머니네 집 크기과 아주 많이 차이가나서,

    그런다고 그러더래요,

    태어나서 계속 그공간에서만 먹고자고 하던 아이가 충분히 낯설어 할수 있죠

    제 생각은 조금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지금의 공간이 익숙해지면 그런소리 않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47 철산역 근처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려요 6 부탁드려요 2014/03/03 2,274
356346 미국은 공화당/민주당 계속 가고 우리나라는 개명이 그렇게 자주 .. 1 정치 관심 .. 2014/03/03 411
356345 태어날때보다 가난한 이는 없다 (감사를 모르는 이유) 3 분당맘 2014/03/03 1,088
356344 가스후드 필터가....끊어졌어요 ㅠㅠ 가스후드 2014/03/03 745
356343 코스트코 변기시트 유니로 2014/03/03 743
356342 직장맘인데요 둘째 유산후 심경변화 ㅠㅠ 5 .. 2014/03/03 2,393
356341 입장이 난처해요. 제친구들이 다 가족이 되게생겼어요; 3 분위기 2014/03/03 2,530
356340 커텐이나 블라인드 좋은 제품이나 좋은 업체 소개해주세요 7 굽실굽실 2014/03/03 1,938
356339 구당 선생님 침이나 뜸 7 a 2014/03/03 1,518
356338 미국와서 쇼핑하는데 일일이 구경한다고 성질내는 남편 42 저는 슬퍼요.. 2014/03/03 4,850
356337 무슨과 가나요?..보정동죽전역주변 병원추천해주세요.., 머리외상입었.. 2014/03/03 584
356336 불고기 재워둔거 냉장고에 2~3일정도 둬도 될까요 2 . 2014/03/03 2,277
356335 어제 교통사고 났어요. 침치료 1 담요 2014/03/03 688
356334 플리츠플리즈 주름 스카프 색상추천요 7 ... 2014/03/03 2,931
356333 끼부리는 남자...흘리고 다니는 남자 물리치는 법 좀요 ㅠㅠ 8 ... 2014/03/03 23,804
356332 신부결혼식에서 친구(남자)가 축시읊으면 이상한건가요? 26 모르겠다 2014/03/03 2,428
356331 서울이 집값이 비싼 편인가요? 2014/03/03 610
356330 새누당에선 속으로 웃고있다네요 12 합당했는데,.. 2014/03/03 3,240
356329 온라인으로 싸게 들고 싶어요 3 자동차 보험.. 2014/03/03 522
356328 밀대걸레 쓰시는 분들 만족하세요? 1 ... 2014/03/03 1,166
356327 출근길 강아지 안고 지하철 탄 외국인 4 .... 2014/03/03 2,957
356326 너무 품격없이 싸 온 제 도시락,, 제 집하고 똑같은 꼴인것 .. 27 먹고살자고 .. 2014/03/03 14,915
356325 7살 차이나는 남자 소개시켜주면 욕먹을까요? 11 봄날 2014/03/03 2,504
356324 중학교 들어가는 여학생 소소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14/03/03 513
356323 wet leather의 의미? 1 번역 시 2014/03/03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