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 비만, 도와주세요ㅠㅠ

통통이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4-03-01 20:29:22

초4 여자아이에요. 키 145, 몸무게 45킬로, 배와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가 굵어요. 팬티가 낀다고 해서 새로 사두었던 제 팬티를 입혀보니 딱 맞더군요.ㅠㅠ(참고로 저는 162에 50킬로) 애가 뚱뚱하니 봄이 되는데 이쁜 옷을 입을 수가 없어요. 본인도 스트레스인지 여름 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하겠대요. 제가 나름대로 식단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어요. 어제와 오늘 먹인 것들을 보여드릴게요.

 

어제 아침: 김치볶음밥 한 공기, 김, 꽁치 구이.

점심: 학교 급식.

저녁: 잡곡밥 3분의 2공기, 가래떡 구이 세개, 시금치 나물, 버섯야채볶음.

 

오늘 아침: 집에서 만든 두유 한컵, 잡곡빵 다섯 조각, 사과 반개, 김치

점심: 외출했다가 중국집에서 짜장면 한 그릇.

저녁: 잡곡밥 3분의 2공기, 고구마 주먹만한거 반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콩나물 무침.

 

짜장면 같은 음식은 한 달에 한 두번 꼴로 먹여요. 애가 운동을 싫어해서 오늘 같은 경우도 한 시간 걷기 운동하고 너무 배고프다 해서 사준거에요.

간식은 사과나 배, 요구르트 정도 사놓구요, 과자는 일절 사주지 않아요.

운동을 많이 시켜야 하는데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애를 데리고 운동하기 어려워요. 애 아빠는 눈만 뜨면 소파에 붙어 있는 사람이라 기대도 하지 않아요.

식단 조절만으로 살 빼는 것이 가능할까요? 애가 2년 전부터는 키도 덜 자라는거 같아 많이 걱정됩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고맙겠습니다.   

IP : 58.245.xxx.1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악줄넘기
    '14.3.1 8:35 PM (115.140.xxx.74)

    같은 프로 학교에 없나요?
    방과후프로그램.
    그냥줄넘기보다 재밌어보이던데요

    줄넘기하면 키도 크더라구요

  • 2. ㅡㅡㅡ
    '14.3.1 8:35 PM (121.130.xxx.79)

    많이 먹지 않는데 움직임이 정말 없나보네요
    그런데 배고프달때 오히려 칼로리적고 배부른걸로
    주심이; 제가 살빼보니까요 짜장면은 극약수준이더라구요 배는 안부르고 칼로리는1000에 육박하고.
    춤이든 태권도든 게중 좋아하는걸로 끊어주시고

    딱 세달만 꾹참고 다니자해보세요 그래도싫으면 말자고
    막상 운동 싫어하다가도 친구나 교사랑 쿵짝이 맞아서 길게 가는 아이들 있어요~

  • 3. 근데
    '14.3.1 8:38 PM (115.140.xxx.74)

    음식은 그닥 많이먹는거 같진 않은데요.
    크는아이 먹는거 많이줄이면 키안커요

    빵은 좀 많네요.

  • 4. 통통이
    '14.3.1 8:42 PM (58.245.xxx.106)

    학교에는 프로그램이 없구요, 지난 방학에 2개월동안 춤을 배웠어요. 애도 재밌어하구요, 근데 살은 안 빠지고 비용이 후덜덜. 외벌이라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줄넘기, 집에서라도 시켜야겠어요.
    짜장면이 다이어트에 극약이군요, 주지 말아야겠어요.
    두 분 감사합니다.^^

  • 5. 춥네
    '14.3.1 8:44 PM (121.175.xxx.102)

    요쿠흐트러진 당분 많아요
    유산균 때문에 먹이기는 거라면 야쿠르트 말고 유산균제제로 바꿔보세요

  • 6. ....
    '14.3.1 8:45 PM (59.12.xxx.187)

    우리 아이가 그맘때 그정도 몸무게보다 더 나갔어요. 아들이었구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길래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4학년 여름부터 다이어트 했어요.
    1년동안 운동 완전히 많이 시켰고요, 배고파하면 참을 수 있도록 옆에서 제가 돕고 음식도 신경쓰고..
    무엇보다도 양을 줄이도록 했어요. 외식하더라도 종류를 잘 골라서 기름기 적은 것들로 하고..
    입이 심심하고 간식을 원할때는 여름에는 얼음을 입에 물고 있었고요. 물 많이 마시게 하고..
    그렇게 서서히 살이 빠지니까 아이가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자신감이 막 생기더라고요.
    그 전에는 돼지라고 놀림받는 통통한 아이었는데 운동 많이 하면서 키가 크게 되고 늘씬한 몸이 되었어요.
    1년 작정하고 투자를 하세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성공할거에요. 화이팅하세요!

  • 7. 춥네
    '14.3.1 8:45 PM (121.175.xxx.102)

    첫줄에 요쿠르트예요^^;

  • 8. ....
    '14.3.1 8:47 PM (59.12.xxx.187)

    참, 다음 웹툰 재미있게 아이가 읽었고 아예 단행본을 사줬더니 계속 읽더라구요 ㅎㅎ
    이런 저런 모양으로 응원해주고 자극을 주면 힘들어도 이겨나가더라고요.
    먹는 양 많이 줄였고 세 끼 꼬박꼬박 영양 챙겨서 먹었고 저녁 후에는 7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과일, 간식 일체 안 먹었어요.
    저는 사실 매번 다이어트 실패하는데.. 독하게(?) 해내는 아들이 나중에는 신기하고 기특하더라고요.

  • 9. ..
    '14.3.1 8:47 PM (183.101.xxx.16)

    달걀을 압력솥으로 구운계란 만들어 배고파할 때 간식 대신에 주세요.
    양배추 쪄서 된장 조금 얹어 밥이랑 쌈싸먹으면 배부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집에서는 안먹어도 학교나 학원 가면서 주전부리 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붕어빵 같은 걸 2000원어치 사서 혼자 다 먹으며 가거나
    햄버거나 컵볶이 들고 다니는 아이도 많구요.
    용돈은 얼마나 쓰는지요?
    파는 요구르트는 당분이 많아요.
    힘드셔도 홈메이드 요구르트에 냉동블루베리 넣어 먹는 건 어떨까요?
    카스피해유산균 같은 것은 실온에서 발효시키는 것이라 편하더군요.

  • 10. zoo
    '14.3.1 8:50 PM (211.36.xxx.174)

    태권도 보내세요. 집에서는 규칙적으로 하기 힘들어요

  • 11. 통통이
    '14.3.1 8:57 PM (58.245.xxx.106)

    저도 안 해본 다이어트를 애한테 시키려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맘때면 먹는게 제일 좋을 나인데 먹고싶은걸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니...가끔은 남편에게 당신 닮아 그렇다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합니다. 시댁 식구들이 다 비만이거든요.
    용돈은 따로 안 줘요. 학교와 학원이 가까와서 집에서 걸어다니거든요. 카스피해유산균 검색 들어갑니다.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
    '14.3.1 9:06 PM (211.177.xxx.114)

    식단보니까 먹는걸 더이상줄이는기 힘들듯해보여요..울딸도 저정도는 먹지만..초3 25키로거든요.. 무조건 운동입니다..... 주변에 청소년수련원없나요? 거기가면 줄넘기,수영 싼운동 엄청 많아요...운동 바짝 시키면 그 살이 다 키로 갑니다.... 1년 정말 독하게 운동시키세요~

  • 13. ....
    '14.3.1 9:19 PM (211.192.xxx.132)

    탄수화물이 많아보이네요. 특히 아침.
    아침부터 볶음밥이나 빵을 많이 먹으면 운동 자주하는 사람이라도 살이 찔 거 같아요.

  • 14. 그런데
    '14.3.1 9:39 PM (115.137.xxx.12)

    저녁에 밥도 먹고 떡이나 고구마를 같이 먹는건 왜죠?
    가래떡 3개. 주먹만한 고구마 반개만 먹어도 배부르겠어요.

  • 15. ...
    '14.3.1 9:41 PM (68.49.xxx.129)

    145에 45이면 절대 과체중 아니에요. 거기다 성장기 어린애인데.. 정상체중 범위에 넉넉히 들고도 남아요. 억지로 먹는거 줄이고 가려먹게 하거나 해서 어린나이부터 체중에 집착하고 열량에 지나치게 신경쓰게 하다보면 식이장애 올 위험이 너무 커요. 걍 하루에 한시간 이내 운동정도만 꾸준히 하게 하세요.. 댓글들이 참..

  • 16. 제 아이와 비교하면
    '14.3.1 9:47 PM (118.221.xxx.32)

    초4여아면 많이 먹는거죠
    더구나 운동도 안하면..
    아침점심 현미밥 반공기정도에 저녁은 더 적게 먹어야 좀 빠질걸요
    볶음밥 빵 종류는 더 살쪄요
    수영 스쿼시 같은 운동 하는거 알아보세요
    몸이 안좋아도 매일 저녁먹고 아이랑 한시간 정도 걷거나 줄넘기 하게 봐주시고요

  • 17. .....
    '14.3.1 9:54 PM (122.37.xxx.188)

    운동 시키세요. 근데 운동시키면 아이가 더 배고파 하니깐 운동하고 먹은

    간식 조심하시구요. 학교에서 살찐 아이들은 따로 불러 국 먹지 말라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신다고 하드라고요.

  • 18. 통통이
    '14.3.1 9:54 PM (58.245.xxx.106)

    사실 저 정도 양이면 배가 80%밖에 차지 않는다 해요. 완전 배부르게 먹으려면 밥 한 공기 반은 거뜬하고요, 고구만 반개도 간식 정도밖에 안 돼요. 김치찌개도 국그릇에 떠서 둘이서 나눠먹는데요, 예전에 할머니 집에 있을때는 한 그릇을 혼자 다 먹었다고 해요.ㅠㅠ 뱃골이 큰거 같아요.

  • 19. Bmi
    '14.3.1 10:19 PM (175.223.xxx.251)

    과체중 맞아요. 저 나이에는 키 대비 몸무게가 훨씬 덜 나가야 합니다. 키가 더 자라든가요. 145면 40은 되어야죠

  • 20. Bmi
    '14.3.1 10:21 PM (175.223.xxx.251)

    고기나 생선이 넘 부족해보여요.

  • 21. bmi ..
    '14.3.1 10:42 PM (68.49.xxx.129)

    따져보세요 저정도면 21,22 정도에요 딱 정상체중이에요

  • 22. 영양교사
    '14.3.1 11:24 PM (115.21.xxx.21)

    탄수화물이 많아요
    좀 많이 먹는거같은데 아니라고들 하시네요;;;
    가래떡구이 세개는 많지 않나요? 그리고 빵5조각은 어떤빵인지요?식빵?
    다이어트 식단치곤 단백질이 부족하고 턴수화물이 많네요

  • 23. 영양교사
    '14.3.1 11:34 PM (115.21.xxx.21)

    그리고 소아의 경우 bmi말고 다른 평가지수를 이용해요 뢰러지수요 그 방법에 따르면 비만같은데요

  • 24. @@
    '14.3.1 11:36 PM (122.36.xxx.49)

    웬 저체중이요? 말도 안돼요..
    저희딸 초4 올라가요. 키150에 몸무게 41~42나가는데
    뚱뚱은 아니지만 통통해요. 특히 배와 허벅지는 장난아니구요. 항상 다이어트 염두에 두고 간식제한하고 야식 절대 안주는데 145에 45킬로면 과체중맞아요

  • 25. pamie
    '14.3.2 12:26 AM (112.154.xxx.23)

    탄수화물은 줄이시고 단백질과 야채위주로~
    그리고 태권도나 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할수 있게해야할것같아요. 운동을 빼놓고선 살을 뺄수없어요.
    과체중이면 초경이 빨라지지않나요? 성조숙증도 염려해야할부분일것같아요.

  • 26. Bmi
    '14.3.2 12:32 AM (175.223.xxx.251)

    과체중이 아니란 분들은 여아 안 키워본 분들인가요. 초6이고 160인 제 조카도 45킬로입니다. 지금 많이 쪄서 그 정도. 그래도 전혀 말라보이지 않아요.

    근육이 발달되지 않을 때라 성인 체중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여하튼 탄수화물 위주 식단 조정하시고 발레같은 운동시켜주세요.

  • 27. 과체중입니다
    '14.3.2 4:10 PM (220.94.xxx.138)

    식단이 매우 불균형입니다
    탄수화물만 많아요
    포만감 있으면서 열량 낮은 채소 해조류 많이 먹이시고
    요구르트처럼 당분 숨어있는 식품 조심해야지요
    운동도 필수지만 식사조절 안하면 살 안빠져요
    엄마 딸 영양 공부 하셔야겠어요
    다이어터 웹툰 보세요

  • 28. 보험몰
    '17.2.4 9:12 A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353 미각이라는 것도..타고나는 부분인거죠? 3 미각 2014/03/21 701
362352 노총각,노처녀 나이라네요 13 고령 2014/03/21 6,588
362351 드라이클리닝하라고 적혀있는 오리털점퍼세탁이요.. 4 ?? 2014/03/21 1,448
362350 엘지통돌이 블랙라벨 또는 일반식스모션 유투 2014/03/21 1,907
362349 우아한 거짓말 영화 2 .. 2014/03/21 1,613
362348 여자싱글 30중반인데 no경험인게 오히려 흠이되나요...? 64 ... 2014/03/21 24,988
362347 겔랑 가드니아 어떤가요? 6 ee 2014/03/21 1,822
362346 불펜 새게시판 생겼다던데 어떻게 찾죠? 왜 망한거죠? 1 ? 2014/03/21 1,166
362345 구몬 수업하고나면, 선생님이 엄마 하고 항상 얘기하나요? 15 다른댁들도 2014/03/21 3,602
362344 디키즈 기모 없는 집업 점퍼는 지금 안파나요? .. 2014/03/21 294
362343 셔틀버스 이러나요? 1 요즘 학원 2014/03/21 936
362342 아파트 둘 중 좀 골라주세요 4 조언부탁드려.. 2014/03/21 1,100
362341 울산시장이랑 국회의원이랑 돌아가면서 난리난리이런난리!!분노!! 3 nnMa 2014/03/21 912
362340 동네 아저씨가 돌아가셨어요. 7 슬픔 2014/03/21 3,177
362339 비염치료전문 한의원 효과가 어떤가요? 3 비염 2014/03/21 4,859
362338 야동에 관심 보이는 여중생 엄마로써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여중생 2014/03/21 2,591
362337 밀회보면 프랑스영화 피아니스트가 생각나요.. 18 ge 2014/03/21 3,433
362336 작은강아지 요크셔테리어 사료.. 2 2014/03/21 669
362335 아파트, 타워형이 판상형보다 층간소음 심하나요? 3 질문 2014/03/21 10,633
362334 강쥐 목욕시킨 타올 처리 알려주셍ᆢㄷ 10 삶아요? 2014/03/21 1,690
362333 빌라 꼭대기층으로 이사갈려구요. 5 층간소음땜에.. 2014/03/21 7,170
362332 그것이알고싶다.. 홀로코스트 27년 형제복지원사건 3 sbs 2014/03/21 1,833
362331 中공안부, 한국 검찰에 "문서 3건 모두 위조 맞다&q.. 샬랄라 2014/03/21 401
362330 카톡으로 보내는 방법? 2 유튜브 2014/03/21 2,926
362329 답변 꼭! 일산 내과 백병원? 일산병원? 2 해리 2014/03/21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