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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무상 알게 된 남성분에게 너무 관심 가는데 방법 없을까요 ㅠㅠ

간만에^^ 조회수 : 4,725
작성일 : 2014-03-01 18:36:33

30대 초반 미혼 직장인입니다.

업무상 40살 정도 된 미혼 남성분을 알게 되었어요.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 참 관심이 가요. (겨우 한 번 본 게 다에요 - 앞으로 업무로 더 이상 연락할

일 없을듯 ㅠㅠ) 대체 이런 분이 왜 여태 미혼인지 의아할 정도로 외적, 내적 조건도 너무 좋아요

(조건이라 써서 이상한데 소위 스펙뿐 아니라 인성도 참 좋더라고요 - 한 번 만났지만 그걸 간파할

에피소드가 있었거든요)

 

사적으로 만나보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그분도 저한테 좋은 인상을 받은건지

파악하긴 힘들어요. 원래 30분 예상 미팅이 3시간 가까이 길어지긴 했는데(해주셔야 할 것보다 훨씬 더

도와주셨음) 그렇다고 제 사적인 걸 묻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으셨고, 원래 성품이 반듯해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예의바르신 분이란 인상을 받았거든요. (보통 처음 만나도 집이 어디세요 뭐 이런거 묻는 사람

많은데 그런 것도 전혀 묻지 않으셨어요)

 

겨우 한번 본게 다라서 뭐 반했다거나 이런건 아닌데 사적으로 알아가고 싶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27.xxx.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야
    '14.3.1 6:39 PM (112.169.xxx.227)

    인연이련가????

  • 2. 어쩌면
    '14.3.1 6:39 PM (14.32.xxx.97)

    게이일지도 몰라요.

  • 3. ㅇㄹ
    '14.3.1 6:49 PM (203.152.xxx.219)

    근데 그분이 법적으론 싱글일지 몰라도, 사귀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뭐 암튼 싱글이 아닐수도?

  • 4. ..
    '14.3.1 6:52 PM (115.79.xxx.29)

    어쩌면 님 ㅋㅋㅋㅋㅋㅋㅋ

  • 5. 미혼이
    '14.3.1 6:53 PM (178.191.xxx.6)

    싱글은 아니죠.

  • 6. 애교
    '14.3.1 6:54 PM (223.62.xxx.7)

    안부문자 귀엽게 해서 보내 보세요~~

  • 7. 간만에^^
    '14.3.1 6:54 PM (1.227.xxx.26)

    네 맞아요 - 법적으로는 싱글이지만 사귀는 여성분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법적으로 싱글인건 확실하답니다 ^^

  • 8. ..
    '14.3.1 7:06 PM (117.111.xxx.29)

    관심을 끌어보세요. 우연을 가장한 만남?
    괜히 그분 회사앞에서 얼쩡 대다가 만난다던가..
    그런..
    그분도 마음 있으면 다가올 것이고.
    여친있거나 그러면 우연한 만남 그뿐일거구요.
    저희 사촌오빠 ㅎㅎ 45세?
    학원 수학 강사예요.
    소개팅 나가면 꼭 자기엄마 같은 여자 원한다고 얘기한대요.
    허우대 멀쩡해가지고 아직 총각.

  • 9. 뭐 #
    '14.3.1 7:08 PM (121.200.xxx.254)

    그래도 용기를 내서 어떤형태로든 접근은 해보세요?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만난다고 하는 말처럼

    연인이 있더라도 데쉬는 해보세요 그렇게 마음에 드신다면요.

    후기도 부탁드려요 ㅎㅎ

  • 10. 도대체
    '14.3.1 7:10 PM (218.153.xxx.96)

    윗분같은 분 댓글은 왜다는건가요? 심보 그렇게 쓰지 마세요...

    원글님! 가장 중요한건 무엇보다 자주 만나야 하는거에요. 회사 아시죠?
    근처 외근나왔다고 하시면서 시간되시면 잠깐 커피한잔...이렇게 불러내세요
    쉬실때 뭐하냐 취미 얘기듣거나 최근 이슈되는 영화같은 얘기하면서 언제한번 같이 보실래요 등
    들이대는거죠
    사실 만나서 얘기좀 해보다보면 이사람이 내게 호감이 어느정도인지 알수가 있으니
    일단 불러내서 얘기를 좀 더 해보셔야좋아요

  • 11. 간만에^^
    '14.3.1 7:13 PM (1.227.xxx.26)

    네, 전화번호 하나 달랑 있답니다. 카톡 등록되어 있고요. 그게 다에요 ^^

    제 직업 등 주변환경상 돈 많은 남자들이 많은데(자기가 2-3억 이상 벌거나 부모님이 부자라 은수저 타입이거나)
    대다수가 유흥 즐기고 돈 버는 일이라면 약자에 대한 배려느 안중에도 없거나 부모 돈 믿고 사업한답시고 사실 돈많은 한량인 사람조차 있었는

    이 분은 성실하고 참 선량한 분이란 거 알게 된 에피소드가 딱 한 번 본 그 날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꾸 생각이 나네요 ^^

  • 12. 간만에^^
    '14.3.1 7:23 PM (1.227.xxx.26)

    최근에 선 봐서 저 남자분 보다 훨씬 돈 많은 남자들 몇사람 봤는데요(대신 직장, 학력 등은 저 남자분 보다 낮음 -- 부모 돈 믿고 편안하게만 살았다는 증거로 보였어요 ㅠㅠ) 애프터는 전부 받았는데 제가 다 거절했거든요. 이유는 경쟁하며 살아온 사람 특유의 아우라와 뭔가 내가 인생을 바르게 살고 인생에게 이루어야겠다는 목적의식이 결여된 채 부유함, 그것도 부모한테 물려받은 부유함을 즐기는 거 빼고는 지금까지 이루어온 것도 앞으로도 이룰게 없는 남자들이구나 하는 생각에 제가 전혀 매력을 못 느꼈어요.

    그런데 이 남자분 커리어를 보니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는 걸 알겠고 그날 에피소드를 통해 아, 인성 참 된 사람이구나, 엇나가지 않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네요.

  • 13. ㅡㅡ
    '14.3.1 9:51 PM (175.223.xxx.251)

    남자들 마음에 있으면 먼저 다가오지 않나요? 이것저것 물어보고 먼저 연락하던데요 보통은. 아무리 괜찮아도 그쪽에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참으세요.

  • 14. 여자친구있는지
    '14.3.2 12:32 AM (116.39.xxx.32)

    확인해보시고 그 다음에 생각해보세요~

  • 15. 그 분께
    '14.3.2 9:35 AM (118.44.xxx.4)

    부탁할 일을 찾아보세요.
    너무 티나는 거 말고 정말로 나한테 도움청해야 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걸로요.
    그 분만이 도와줄 수 있는 거 뭐 없을까요?

  • 16. 회사 앞을 얼쩡거린다거나
    '14.3.2 11:22 AM (36.38.xxx.149)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나 불러내는 거 모두 너무 과하게 보이네요.......

    그냥 문자 하나 보내보면

    상대는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을 듯......

    상대도 님에게 호감이 있으면 바로 알아채고 행동이 있을 거고(밥을 먹자거나.. 이후에 다시 연락을 한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님 혼자 아무리 호감이 가고 인성이 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들 별수 없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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