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될 아이랑 단어 외우기 땜에 설전

완벽 익힘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4-03-01 16:37:22

아이가 영어 학원을 안 다니기 때문에 영어에 지금 관심 촛점이에요.

이 녀석이 학원 다니는 과목은 열심히 하면서

안 다니는 과목은 영어같이 아주 열심해 해야 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 단어 100개씩 외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단어를 외우는 방식에서 저랑 이견이 있네요.

제가 외운 방식은 단어 외우고 뜻 익히고 이렇게 완벽하게 쓰고 뜻을 아는 건데

아이는 요즘 단어 쓰는 문제 따위 없으므로 단어 외울 필요는 없고 슬슬 보면서 뜻만 익히면 된대요.

그러니 100개는 껌이죠.

그 방식은 학원 다닐 때 서울대 출신 영어샘이 가르친 방식이라나 뭐라나..

물론 단어 외우기 정도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알아서 하는 거지만

저는 다 외운 거 제가 다 써 봐라 했거든요.

그러니 쓸 수가 있나요? 뜻만 외었는데..

제가 관여할 단계는 넘은 아이지만 그래도 아이 방식이 너무 의아해서요.

아이가 어떻게 하든 안 하든 지켜만 봐야 할까요?

IP : 61.79.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기적으로
    '14.3.1 5:16 PM (14.52.xxx.59)

    저건 좀 문제가 있는 방법인데요
    파닉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대강 발음하고 뜻만 알아도 쓸수는 있는데
    별로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 2.
    '14.3.1 5:56 PM (223.62.xxx.149)

    수능을 위한 공부로는 효율적인거 같네요. 근데 그후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알수 없는게 문제죠.
    예를들어 후에 유학간다면 토플셤 봐야할텐데..writing하려면 아는단어도 기초부터 스펠부터 다시외워야할거고
    저희회산 외국계인대 입사시험에 신입 경력 모두 한영영한.번역하기가 있었어요.

    특히 고등 들어간 후 단어 수준이 쌓인 후 저런식 공부법은 그래도 위험이 덜한데
    지금은 단어수준이 그다지 높지도 않을 것 같은데 조금 걱정되기는하네요.
    하지만 본인이 필요성에 공감못하면 백날 뭐라해도 잔소리로만 느껴질듯해요...
    엄마보다는 애가 인정할만한 권위있는 (예를 들면 서울대나 유수 외국대출신 명강사) 영어선생님앞에 한번 데려가서
    상담좀 받게 해보는게 효과가 더 클거같아요.

  • 3. ddd
    '14.3.1 6:12 PM (175.197.xxx.119)

    안돼요.

    effect
    effective
    effector
    effectively
    effectiveness

    어원알고 어미,접두사 알아서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단어 외워야하는데 저런 애들 눈으로 대충 보고 끼워맞추기 때문에 읽기도 잘 안되고 응용도 안되고 결과적으로 시간 더 걸리고 완성도는 훨씬 떨어져요. 읽어보라 써보라 하면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하나라도 있으면 실패죠.
    단기적으로 수능 목적으로 간다고 해도 수험영어에서 불리한 방식이에요. 자기가 조금이라도 덜 쓰고 몸 덜 고되고싶어 생각해 낸 꾀예요. 지금 단어 수준이 높지도 않을텐데 그걸로 그냥 끼워맞추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504 박근혜정부가 국민을 미개인으로 보나 6 ㅇㅇㅇ 2014/06/12 1,731
388503 갑자기 소름돋는 상상 4 미쳤나봉가 2014/06/12 2,022
388502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12 스페셜키드 2014/06/12 6,391
388501 82신문입니다 11 ㄷㄷ 2014/06/12 2,693
388500 아이 돌보기가 죽고 싶을만큼 힘드신 분들 계실텐데요... 9 .... 2014/06/12 2,719
388499 문창극,"과거 강연·칼럼 오해소지 유감"(종합.. 13 .. 2014/06/12 2,055
388498 띵띵한 40대 중반 PT가 제일 확실하게 빠지나요? 4 셀룰라이즈?.. 2014/06/12 3,678
388497 차량 CCTV 며칠정도분 저장되나요? 4 아시는분 2014/06/12 2,182
388496 이번 주 인간극장,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22 인간극장 2014/06/12 9,940
388495 안희정 지사의 '정의란 무엇인가' 2 힐링 2014/06/12 1,392
388494 대치동에 브런치 맛있는 집 추천 부탁드려요~~ 2 help 2014/06/12 2,225
388493 교유계 분위기 인가봅니다. 1 .. 2014/06/12 1,695
388492 중고등 남녀공학에 대해 여쭤봅니다. 6 베아뜨리체 2014/06/12 1,574
388491 문창극이 제주 4.3 항쟁 언급할 수록 난처한 그네양 4 조작국가 2014/06/12 2,667
388490 대법, 노회찬 '떡값검사' 손배소송 승소 확정 2 세우실 2014/06/12 1,987
388489 이 와중에 죄송..저 행복해요. ^^ 12 홈런 2014/06/12 3,616
388488 무릎수술 후 재활치료 질문드려요.. 1 ... 2014/06/12 1,655
388487 저번 주에 산 옷이 며칠 지나 세일해요ㅠ 17 세일 2014/06/12 4,266
388486 아이가 두달간 마닐라연수가는데 꼭 필요한 것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모기퇴치제도.. 2014/06/12 1,270
388485 55년생은 4 (그네 아웃.. 2014/06/12 2,334
388484 kbs 문창극 보도를 보다가 3 염려 2014/06/12 1,431
388483 일베충들 kbs수신료 거부 들어 갔다는데요 ㅋㅋ 7 ... 2014/06/12 2,593
388482 새날당 하태경 "좌파가 문참극에 친일딱지 붙이려 혈안 .. 26 저녁숲 2014/06/12 2,651
388481 문참극의 논리대로라면 4 황당 2014/06/12 1,247
388480 적금과 자유적립예금이 궁금해요 3 궁금 2014/06/12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