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될 아이랑 단어 외우기 땜에 설전

완벽 익힘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4-03-01 16:37:22

아이가 영어 학원을 안 다니기 때문에 영어에 지금 관심 촛점이에요.

이 녀석이 학원 다니는 과목은 열심히 하면서

안 다니는 과목은 영어같이 아주 열심해 해야 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 단어 100개씩 외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단어를 외우는 방식에서 저랑 이견이 있네요.

제가 외운 방식은 단어 외우고 뜻 익히고 이렇게 완벽하게 쓰고 뜻을 아는 건데

아이는 요즘 단어 쓰는 문제 따위 없으므로 단어 외울 필요는 없고 슬슬 보면서 뜻만 익히면 된대요.

그러니 100개는 껌이죠.

그 방식은 학원 다닐 때 서울대 출신 영어샘이 가르친 방식이라나 뭐라나..

물론 단어 외우기 정도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알아서 하는 거지만

저는 다 외운 거 제가 다 써 봐라 했거든요.

그러니 쓸 수가 있나요? 뜻만 외었는데..

제가 관여할 단계는 넘은 아이지만 그래도 아이 방식이 너무 의아해서요.

아이가 어떻게 하든 안 하든 지켜만 봐야 할까요?

IP : 61.79.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기적으로
    '14.3.1 5:16 PM (14.52.xxx.59)

    저건 좀 문제가 있는 방법인데요
    파닉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대강 발음하고 뜻만 알아도 쓸수는 있는데
    별로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 2.
    '14.3.1 5:56 PM (223.62.xxx.149)

    수능을 위한 공부로는 효율적인거 같네요. 근데 그후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알수 없는게 문제죠.
    예를들어 후에 유학간다면 토플셤 봐야할텐데..writing하려면 아는단어도 기초부터 스펠부터 다시외워야할거고
    저희회산 외국계인대 입사시험에 신입 경력 모두 한영영한.번역하기가 있었어요.

    특히 고등 들어간 후 단어 수준이 쌓인 후 저런식 공부법은 그래도 위험이 덜한데
    지금은 단어수준이 그다지 높지도 않을 것 같은데 조금 걱정되기는하네요.
    하지만 본인이 필요성에 공감못하면 백날 뭐라해도 잔소리로만 느껴질듯해요...
    엄마보다는 애가 인정할만한 권위있는 (예를 들면 서울대나 유수 외국대출신 명강사) 영어선생님앞에 한번 데려가서
    상담좀 받게 해보는게 효과가 더 클거같아요.

  • 3. ddd
    '14.3.1 6:12 PM (175.197.xxx.119)

    안돼요.

    effect
    effective
    effector
    effectively
    effectiveness

    어원알고 어미,접두사 알아서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단어 외워야하는데 저런 애들 눈으로 대충 보고 끼워맞추기 때문에 읽기도 잘 안되고 응용도 안되고 결과적으로 시간 더 걸리고 완성도는 훨씬 떨어져요. 읽어보라 써보라 하면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하나라도 있으면 실패죠.
    단기적으로 수능 목적으로 간다고 해도 수험영어에서 불리한 방식이에요. 자기가 조금이라도 덜 쓰고 몸 덜 고되고싶어 생각해 낸 꾀예요. 지금 단어 수준이 높지도 않을텐데 그걸로 그냥 끼워맞추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84 수술 어디가 좋을까요? 3 이 와중에 2014/05/15 874
379383 표창원 논란. 24 무무 2014/05/15 3,157
379382 아들이 일베를 합니다 싸우다가 도움 구합니다 26 그네하야 2014/05/15 4,280
379381 오유펌....가위바위보 ㅎㅎ(박원순 시장님) 16 Drim 2014/05/15 2,603
379380 배 침몰 중인데 ‘황당한 통화’ 3 니들이 사람.. 2014/05/15 2,610
379379 백운기 국장 스트레스로 입원, 연락두절 상태 22 //// 2014/05/15 4,224
379378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뉴라이트 박효종 , 공안검사 함귀용 내정 1 막가자이거지.. 2014/05/15 601
379377 이와중에 궁금한 남경필 팔아버지 친일행적 4 ㅇㅇ 2014/05/15 4,708
379376 (박근혜나갓!) 울애기 너무 예쁘게 자요^^ 2 cjdout.. 2014/05/15 1,133
379375 정몽준 ”安도 재벌급…나만 문제라면 위선적” 34 세우실 2014/05/15 2,347
379374 정부 "실종자가족 체육관 떠나라" 통보 54 어쩔 2014/05/15 10,915
379373 침낭 비싼게 좋은건가요? 1 현정권 아웃.. 2014/05/15 971
379372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작은 전기 쿠커 추천 부탁드려요 3 죄송합니다... 2014/05/15 1,200
379371 하얀 교복 빨다가ᆢᆢᆢ 5 ㅠㅠ 2014/05/15 1,834
379370 우리 잊지않기로 여기에 맹세해봐요 53 절대로 2014/05/15 1,457
379369 닭아웃)이 작전이 성공했다면..... 둥지 2014/05/15 1,035
379368 해상재난훈련..이명박,박근혜는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기억하자 2014/05/15 533
379367 신상철입니다.2 78 진실의길 2014/05/15 4,357
379366 독립자금님은 왜 굳이 선거전에 82쿡강연열려고 하십니까? 108 5년차회원 2014/05/15 3,658
379365 혹시 지금 딴지일보 접속되세요? 딴지일보 2014/05/15 755
379364 (박씨아웃)죄송하지만요 1 후리지아향기.. 2014/05/15 499
379363 잊지말자) 강아지하고 사별하면 14 2014/05/15 2,649
379362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3 그럼 그렇지.. 2014/05/15 1,932
379361 질문 죄송..지문적성검사 어떤가요? 5 2014/05/15 1,730
379360 정봉주의 전국구 19회 - 아시아최대 수중발굴선도 돌려보냈다! 2 lowsim.. 2014/05/1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