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아직도 연아 동영상 못 보겠네요

시간이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4-03-01 10:04:14
오버라고 생각되심 조용히 지나가 주세요. . 솔직히 2013 세선이전엔 연아한테 관심 없었어요. 밴쿠버때도 그전에도 다들 연아연아할때도 애써 관심 안가졌는데 작년 세선할때 퇴근길에 동영상을 보면서 한방 먹은거 같았어요. . 그때 남편과도 힘들고 직장에서도 위태로웠고. .친정 식구들, 아이 학교 문제도 그랬고. . 어느 하나 제맘 같지 않던 그때 연아의 세선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어요. .후로 연아의 모든 동영상을 찾아 자나깨나 백만번쯤 봤나봐요. 하지만 이번 올림픽 동영상은 못보겠네요. . 특히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직도 정말 맘이 아프네요. . 이유가 억울함이든 안타까움이든 작별의 슬픔이든 간에 끝까지 못보겠어요. 당사자인 연아는 예의 그 시크한 말투로 마무리하며 넘어가려는데 정작 가족도 친구도 아닌 생판 남인 저는 내년이나 되어야 그 동영상을 쿨하게 볼수 있으려나요. . 보기만 하면 눈물 나려고 해요ㅠ
IP : 122.128.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 10:05 AM (119.197.xxx.132)

    이제 슬슬 봐보세요.
    진짜 명작이예요.
    무해설 NBC 버전 추천합니다.
    무슨 작품도 아니고 볼 수록 감동이 밀려오니 아무리봐도 연아는 피겨에 넘치는 존재예요.
    경기때 한번 보고 말일이 아닙니다.

  • 2. 용기
    '14.3.1 10:17 AM (118.47.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추천 합니다.
    감히 라이브 영상은 꿈도 못꾸는 유리멘탈 아짐이라 기도만 하는데 프리경기는 이게 마지막이지 싶어 클린 못해도 내 탓아닐꺼야 세뇌하며 봤었지요.
    하지만...
    그 후로 경기영상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근데 nbc 영상 보니 마음이 놓였어요. 역시나 하는 안심이랄까요.
    저도 장담 합니다. 맘이 바뀌실거라구요.

  • 3. 저요
    '14.3.1 10:24 AM (128.134.xxx.38)

    저랑 똑같으시네요

    전 제 컴에 연아팬이 블로그에 중학교때부터 벤쿠버까지 경기 동영상올린거 즐겨찾기 저장해놓고
    몇년간을 수시로 들어가보고 눈 정화한 사람인데
    이번에 너무 속상하고 상처받아 소치올림픽 본경기외에 티비나 인터넷에 올라온 경기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어요 저도 아직은 맘이 아파 볼수가 없네요

    원글님 충분히 이해해요

  • 4.
    '14.3.1 10:28 AM (211.108.xxx.182)

    저 지금 링크해주신거 두개 연달아보고 울었어요ㅠ
    나쁜노므스키들..
    늬들이 그리 미개한줄 몰랐어..

  • 5. 근데
    '14.3.1 10:29 AM (211.108.xxx.182)

    Nbc동영상 큰 티비로 보도록 다운 받을데는 없나요?

  • 6. 토옹
    '14.3.1 10:37 AM (128.211.xxx.28)

    저장함돠...

  • 7. ㅜㅜ
    '14.3.1 10:53 AM (110.3.xxx.15)

    위에 링크 보고 또 울었네요
    피겨를 보면서 울다니,,진짜 피겨의 전설이네요
    빙상위에서 발레를 하네요,,마지막을 고하며,,피겨를 보면서 마지막임을 알리는 연아의 손짓과 몸짓이
    아,,넘 슬퍼요
    밤새며 연아경기 보면서 카메라가 왜 저래,,연아 멀리서 찍어서 보여주고 넘넘 답답했엇는데
    위의 링크 보니 넘넘 틀려요,,진짜 이럴 수 가 있는건지,,특히 프리는 거의 멀리서 찍은것만 보여주고
    점프도 멀리 뒤에서 있다가 카메라 앞으로 오는 장면이 여영 이상했는데 ,,확실히 틀리네요
    전 일본에서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화면을 보고 어찌 생각했을지,,
    엔비씨에서 찍은게 널리널리 퍼져

  • 8. ㅜㅜ
    '14.3.1 10:53 AM (110.3.xxx.15)

    퍼졌음 좋겠어요

  • 9. 저도
    '14.3.1 10:58 AM (37.221.xxx.48)

    너무 안타까워서 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앞순서에서 소트니코바 뿐이 아니라 러시아랑 미국선수들하테
    대놓고 점수 퍼주고 장난질해놓고 이런 저런 수단으로
    엄청난 압감감을 주고 실수 하나만으로도 메달권에도 들기 힘든 분위기였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더군요.
    편파판정쪽에 붙은 샌드라베직 마저도 프리 연기 끝나고는
    어쩔수 없었는자 세기의 연기였다고 말하더군요.

  • 10. ㅇㅇ
    '14.3.1 11:04 AM (211.58.xxx.233)

    원글님 감정 이해해요
    전 록산느탱고부터 팬이었지만
    한참 우울증에 시달리던때
    죽음의무도 세헤라자데 시즌거치고 밴쿠버올림픽 보며 제 우울증 드스리는데 너무도 튼 도움을 받았거든요
    실력으로나 인품으로나 영원한 퀸입니다

  • 11. ..
    '14.3.1 11:07 AM (126.117.xxx.187)

    링크해주신 분 감사드려요.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경기 끝난후 연아 표정에 다시 울컥합니다ㅠㅠ

  • 12. elodie
    '14.3.1 11:16 AM (182.214.xxx.123)

    비메오에 찾아보니
    레미제라블도 있어서요 공유차 올려드려요 .

    http://vimeo.com/70680795

    월드 챔피온쉽이라서 이전에 올라온 댓글에 있는 아이스쇼보다는 영상미는 없지만 춤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요 안무가 조금 더 세련 돼 있는것도 그렇고 몸도 좀 더 날씬하고요 ^^

  • 13. dma
    '14.3.1 11:30 AM (180.224.xxx.207)

    아, 너무 아름답네요...ㅜㅠ
    레미제라블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처음과 끝에 해설이 붙어있지만 경기 도중에는 해설자도 숨 죽이며 보는지 조용하군요.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 14. 아! 레미비제라블
    '14.3.1 11:48 AM (121.146.xxx.60)

    아름다운 천사의 몸짓
    볼때마다 큰 감동을 주네요~
    꼭보세요님,elodie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영혼이 깨끗이 정화된 기분입니다

  • 15. hanna1
    '14.3.1 11:48 AM (113.10.xxx.232)

    솔직히 저도 아직 못봤어요.

    초반에 보려다가 너무 맘이 아파서 끄고,볼 엄두가 안나요..ㅠㅠ
    숏도 첨에 음악만 듣고 너무 슬퍼서 꺼버렸어요..ㅡㅡ억울하고 분해서 금메달 안찾아오고는 못배기겠어요..
    제소는 꼭 해야합니다.빙상연맹,대한체육회에 전화해서 항의좀 해주세요.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ㅜㅜ

  • 16. 토옹
    '14.3.1 12:05 PM (98.222.xxx.10)

    ㅠㅠ 연아선수..수고 많이 했어요. 너무 잘했고 너무 이뻐요... ㅠㅠ

  • 17. 피맹자
    '14.3.1 12:25 PM (59.15.xxx.42)

    저도 볼때마다 울어요 ㅜㅠ 미안하고 고맙고......

  • 18. 아ㅜㅜ
    '14.3.1 5:02 PM (75.82.xxx.151)

    전 연아 은메달 확정되자마자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꼬박 일주일 앓았어요..
    그것도 연아 나올때 화면으로 못보고 (심장터질까봐) 문자 올라오는걸로 상황파악했었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연아본인은 괜찮다 한다고 기사까지 보여주었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마지막 프리 경기는 못보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456 의절한 친구 다시 만나볼까요? 7 40대 2014/06/07 3,805
386455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참사입니다. 4 오늘 2014/06/07 1,726
386454 서울은 어디가 살기가 좋은가요 26 좋은아침 2014/06/07 9,321
386453 추적 60분에 4 .. 2014/06/07 3,289
386452 저기..노래 하나만 찾아 주세요. ㅠ.ㅠ 4 알리자린 2014/06/07 980
386451 3학년 여자아이인데요,, 6 .... 2014/06/07 2,430
386450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2편합니다 4 산이좋아 2014/06/07 1,285
386449 일본어 인터넷 페이지가 해석이 안되네요... 5 ... 2014/06/07 844
386448 다문화 시어머니들 보면 답답해요 11 다른 건 그.. 2014/06/07 5,631
386447 요즘 기기변경할 때 뭘 잘 봐야할까요? 1 핸드폰 2014/06/07 1,056
386446 80년대남자가수이름 26 가물가물 2014/06/07 23,345
386445 좋은 집을 찾긴 했는데 이사갈지 고민이에요 4 동네 2014/06/07 1,766
386444 선체절단했네요. 1 세월호 2014/06/07 1,454
386443 김빙삼님 ㅋㅋ웃겨죽겠어요. 6 내사랑트윗 2014/06/07 2,660
386442 싸이코패스요 2 ..... 2014/06/07 1,557
386441 술모임 거절 방법 추천좀.. (냉펑) 16 술이뭔지 2014/06/07 2,004
386440 투표용지 다들 접지 않았나요? 38 궁금 2014/06/07 7,326
386439 [펌]“박원순, 서울시 고발했더니 표창장 주더라” 4 나의시장님 2014/06/07 1,741
386438 원래 나이가 들면 국수를 좋아하게 되나요? 19 ... 2014/06/07 4,108
386437 목욕할때 등 누가 밀어주세요? 14 2014/06/07 3,206
386436 아보카도 홀릭...... 15 ... 2014/06/07 4,779
386435 우리 보궐선거에도 집중합시다 3 앞으로도 희.. 2014/06/07 811
386434 엄청 맛있는 계란말이 공유해요 48 자취녀 2014/06/07 14,091
386433 주차장 사고차 찾을 수 있을까요? 5 도와주세요 2014/06/07 1,490
386432 내집마련해서 인테리어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8 돌돌엄마 2014/06/07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