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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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하고 20년 이상 아파트에서
20년 이상 반려견이 살 수 있나요?
그 정도면 오래 사는 건가요?
1. 음
'14.3.1 4:59 AM (112.153.xxx.137)아파트???
이건 왜??
그냥 반려견 20년 이상 사는 개들도 있습니다만
드뭅니다2. 패랭이꽃
'14.3.1 6:56 AM (190.226.xxx.60)개들의 수명이 20세까지 갈지는 모르겠어요.
소형견, 즉 푸들, 치와와, 슈나우져, 말티즈, 시추 등은 오래 사는 경우 19세까지는 봤어요.
그 다음 중형견, 진돗개, 코카스패니얼, 챠우챠우, 풍산개,허스키 등은 16세까지 봤습니다.
대형견, 세퍼트,리트리버, 말라뮤트, 버니즈 마운틴, 세인트버나드, 뉴펀들랜드 종 등은 13세까지 봤죠.
물론 개견마다 차이가 있지만 오래 오래 살고 주인이 잘 돌본 경우 그러합니다.
개들이 죽을 가능성이 많죠. 심장사상충, 파보 바이러스, 홍역, 교통사고, 신장병...이유는 많지만.
제가 지금 아파트에서 진돗개를 7년째 키우고 있네요. 스무살까지 살아줬으면 좋겠지만 그 애를 보면
내가 가끔 못할 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어요.3. ..
'14.3.1 7:28 AM (223.33.xxx.63)패랭이꽃님 저는 아파트에서 가까운 근교에 작은
전원주택이 있어 진돗개 키우고 있어요
8살쯤 됐는데 더 나이들고 혹 아프기라도 하면
아파트에 데리고와서 키워야될텐데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계절 바뀔때 털갈이도 심하게하고 짖는소리도 우렁찬데
어떻게 관리하시지는 궁금하네요
늘 저 애를 끝까지 잘 책임져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4. ,,,
'14.3.1 11:54 AM (203.229.xxx.62)사람이 백세 사는 것도 건강해서 사시는 분도 계시지만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코줄로 유동식 섭취하며 사시는 분도 계셔요.
강아지도 요즘은 의료 발달로 암만 아니면 20년 넘는 강아지들도 종종 봤어요.
어렸을때보다 병원 가는 횟수가 월등히 늘어요.
그것 보면서 사람이나 개나 늙어서 죽음으로 가는 길은 똑 같구나 싶어요.5. 원글
'14.3.1 6:30 PM (175.117.xxx.51)아무래도 아파트에서 살면 전원주택이나 시골에서 사는 것보다는 수명이 짧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앞으로 주욱 아파트에서 살 것 같으니까요....개들이 나이를 먹어가니 떠나보낼 일이 저의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네요..같이 오래 살면 좋겠는데....그 생각하니 슬프네요.
6. 일단
'14.3.2 3:46 PM (211.206.xxx.210)제가 기르는 개들은 만12세에서 13세가 되려고 하는 중인데요
데려왔을 때부터 아파트에서 기르고 있어요. 코커들입니다.
시골에 사는 것보다 아파트에서 사는 게 수명이 더 짧아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대개 혼혈견들이 20년 이상 오래 살더군요.7. 원글
'14.3.3 2:37 AM (175.117.xxx.51)혼혈견이란 믹스견을 가리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