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호박덩쿨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14-03-01 00:01:36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세 모녀의 자살을 두고 신문 마다의 논조가 다른데 유독 한겨레 링크의 방준호 기자 정말로
감성적으로 글 진짜 잘쓰네요 저는 드라마를 봐도 신문기사를 봐도 사람이 조금 물러터저서 
그런지 몰라도 감성적으로 쓴글이 좋더라구요 공감을 불러 일으켜요


모 여성싸이트에도 ‘마지막 월세 남겨놓고’가 베플글로 올라가 있길래.. 나도 댓글을 달면서
“북유럽 국가에 태어났드라면 저~ 세 모녀가 죽지는 않았을텐데.." 우리 한국은 경제성장만
하지 그 돈 다 어디다 쓰는줄 모르겠어요..라고 댓글 달고 말았네요


실제로 북유럽의 핀란드나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나라들 소득이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높아서
복지 이루고 사는거 아니드라구요 저들은 소득 이전에 우리보다 정신적으로 앞서가기때문에
우리보다 더 많지않은소득으로도 복지 펀더멘털을 이루고 사는거죠


솔직히 우리나라는 아무리 국민소득이 높다한들 북유럽 국가처럼은 못하고 살지않나 싶어요
“옛말에 돈이 문제냐 마음이 문제지” 이런말이 있습니다 즉, 마음이 없으니 돈을 다른 쪽으로
써버린다는 애기죠. 아니면 소수가 지나치게 탐욕적이던가 말이죠


또 자살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꿔야돼요 가령, ‘자살하면 지옥간다느니’.. 이런 냉소적 표현은
이제는 버려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살자에게 책임'을 지우지 말고 자살의 사회적 환경에
더 책임과 죄의식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북유럽처럼 되는거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6330.html?_fr=mt1 ..

IP : 61.102.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4.3.1 12:02 AM (61.102.xxx.124)

    으흐아아앙 중복이라도 또 올렸어요

  • 2. 염병
    '14.3.1 1:10 AM (59.86.xxx.7)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은 이미 버렸어요.
    죽을 용기로 살아가라는 개소리 하는 인간들의 주둥이는 물어 뜯어버리고 싶네요.
    죽기보다 살아가기가 더 힘든 게 이 놈의 나라라는 걸 그 인간들은 모르니 그런 배부른 개소리를 하는 거겠지요?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낸 유품이라...
    뭐 솔직히 가진 자들의 입장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착취의 대상이거나 착취조차 힘들 경우에는 폐기물에 불과한 존재들일 뿐인거죠.
    그녀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오늘 아침에 엉엉 소리내어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천국 따위도 헌금 많이 한 부자들이나 가는 곳이니 그저 마음 편하게, 지상에서의 처절한 고통 따위는 기억조차 안나는 영원히 편한 잠에 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 3. 호박덩쿨
    '14.3.1 1:26 AM (61.102.xxx.124)

    그러게요 폐기물

  • 4.
    '14.3.1 9:06 AM (211.177.xxx.213)

    그기사를 보고 저도 울었어요.
    월세 남겼다는것만 봐도 그사람들이 얼마나 양심적이고 여리고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던 분들인가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유품은 또 디른 문제라고 봐요.
    그 유품을 그럼 어떻게 해야했을까요?
    그 월세집 주인도 서민이긴 마찬가지였을테고 방을 치워야할 입장인데 연고도 없고 그유품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었겠죠. 그러니 그런 결론이날수밖에 더 있었겠나 싶어요.

  • 5. 아름드리어깨
    '14.3.1 10:34 AM (203.226.xxx.104)

    전 좀 다른시각으로 봅니다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주위에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북유럽 할아비라도 어떻게 알겠어요 돌아가신 분들은 자존심이 있으신분들이라 그럴겁니다 그리고 유품은 원래 다 버립니다 누가 죽어도요

  • 6. 호박덩쿨
    '14.3.3 12:12 PM (61.102.xxx.9)

    일단 그 나라들이 지금 소득이 그렇게 높기 훨씬 이전.. 세계대전의 그 폐허더미 속에서 겨우 안정이 되는 시점부터 이미 복지를 시행했던 결과로 소득층이 두터워져서
    지금의 그 높은 국민소득을 이룬건 생각을 못하시는 듯 하고. 출처 : DDanJUN
    또, 북유럽처럼 복지하면 대한민국 폭망한다는 수구세력 지지국민이 국민의 절반이 넘는다는게 정신후진국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337 1킬로 거리 출퇴근에 도보로 몇분정도 걸릴까요? 5 ㅇㅇ 2014/03/02 12,460
358336 우리 한복이 왜 이리 섬뜩하게 됐는지.. 13 우아함과 2014/03/02 10,331
358335 19)궁금해서요.. 18 새댁 2014/03/02 19,454
358334 이불에 커피를 왕창 쏟아부었어요. 어찌 세탁해야 하나요.? ㅠㅠ.. 8 .. 2014/03/02 4,158
358333 딸자식 힘들다고 해외여행 시켜주는 엄마 36 .... 2014/03/02 13,493
358332 적극적인 손관리 어떻게들 하세요? 9 40대이후 2014/03/02 3,073
358331 임신중 요통 어떻게 하셨나요? 3 니나니나 2014/03/02 979
358330 첫번째 토요일 봄이다 2014/03/02 541
358329 세결여.이지아요..드라마가 아니고 실제라면 이혼이 쉬울까요? 7 dma 2014/03/02 2,663
358328 마파두부 만들줄아세요? 5 2014/03/02 2,163
358327 주변에서 다들 집매매하네요 45 ~~ 2014/03/02 17,773
358326 믿어도 되나요? 오늘 미세먼지 보통이라는 말. 8 의심녀 2014/03/02 2,196
358325 안-김 신당...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17 손전등 2014/03/02 2,562
358324 중2올라가는데 중1책 버려도 될까요? 9 중1쉑퀴맘 2014/03/02 2,288
358323 끼는(?)자식이 안 풀린다 12 .. 2014/03/02 4,758
358322 까르띠에시계구입.백화점과 예물보석상? 모두 진품이겠죠? 7 마을버스 2014/03/02 3,398
358321 등산가서 먹는커피 뭐 드세요? 4 등산 2014/03/02 2,135
358320 이제 안철수 까면 국정충 맞죠? 13 ........ 2014/03/02 1,431
358319 옆으로 누우면 뱃살이 3 마리 2014/03/02 1,560
358318 봉구비어 춘자비어같은 스몰비어점 5 고민 2014/03/02 2,298
358317 WJS 박근혜 사퇴 피켓 2 ... 2014/03/02 1,043
358316 교황 강론 “추기경은 왕실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손전등 2014/03/02 1,041
358315 요새 난방 안하죠? 10 2014/03/02 3,730
358314 드림렘즈 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4 드림렘즈 2014/03/02 1,444
358313 우리집 독감 투병기 6 남매맘 2014/03/02 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