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견주입니다...
제가 지금 너무 심신이 지친 상태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단, 오늘 중으로 이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만의 공간도 아닌데, 계속 글 올려서 게시판을 시끄럽게 만들어, 너무 송구하구요..
원래 오늘 점심시간에 동물자유연대에 직접 찾아뵈어, 저와 상담해주신 분께 해당 관련 사실을 올려주십사 부탁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82쿡의 몇몇 분들이 이미 동물자유연대에 전화를 하셨나보더라구요..
(부탁드리는데 더 이상은 관계없으신 분께 전화하여 괴롭게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오전에 정진아 활동가님(성함도 오늘 알았네요..이런 곳에 실명까지 밝히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께서 먼저 전화를 주셨어요.
이미 얘기도 들으셨고, 글도 보셨나보더라구요.. 사람들이 참 너무하다며..
전화하신 다른 분들도 이곳에 동물자유연대가 계속 거론되니, 해명글을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며,
혼자 결정할 사안은 아니고 단장님(?)께 여쭤본 다음에 글을 올려주시겠다구요...
일말의 의혹의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 정확하게 모든 팩트를 밝히는데,
오후에 정진아 활동가님이 다시 전화를 주셔서, 글을 올리려면 가입해야 하는데, 82쿡이 당분간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가입을 못하면 글을 못올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셔서, 그럼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드릴테니 그걸로 글을 올려달라고 부탁드리고, 이메일로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지금 82쿡이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는지 어떤지는 제가 직접 확인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정진아 활동가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조만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를 하든, 소정의 선물을 드리든, 감사 표시를 할 생각입니다.
정말.. 무슨 말을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제 오늘, 분노로 온몸을 불살라버려서 그런지, 정말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입니다..
빨리 글을 마무리 짓고, 자리에 좀 누워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저희 개 사건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래는 문제의 그분이 어제 저를 그렇게까지 분노케하지 않았더라면, 어제 올렸을 내용입니다.
저도 법적으론 무지하여, 처음엔 그림이 잘 안보였는데..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들의 퍼즐을 맞춰보니
이제 이번 사건의 그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이번 저희 개 사건은 전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번엔 저희 개가 개입되었다 뿐이지, 다른 사건과 별반 다를게 없는 사건이라는 겁니다.
개가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리어카, 스케이드 보드, 롤러 블레이드였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라는거죠..
저희 개가 할머니를 놀라게 해서 넘어지게 했기 때문에, 저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쌩쌩 지나가다가 할머니와 부딪히진 않았더라도, 할머니를 놀라게 해서 넘어지게 했다면, 동일하게 저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요.. 그것과 다를바 없는 사건인거죠..
제가 이번에 보니까, 다들 참 법에 무지하시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다들 저마다 잘못알고 있는 법 지식을 남발하며, 제대로 된 법 지식이 없으니, 곡해하고 오해하고,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시더군요..
일단, 제가 법적 책임이 견주에게 있다고 하니, 거의 입에 거품을 무시다시피 하신 견주분들이 참 많으셨습니다.
저번 글에도 제가 밝혔다시피, 총 4분의 변호시님과 상담을 하였고, 그 중 3분의 변호사님이 저희 책임이라고 하셨구요.
제가 댓글에 변호사님들이 성의가 없었다라는 말을 했는데요..
불과 어제, 저의 그 분노가 쏟아진 글에 마저도 앞뒤가 안맞는다며 뭐라고 하신 분이 계시던데,
그건 실제로 변호사님들과의 상담이, 제가 이러이러했는데 책임소재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으면, 그건 당연히 견주 책임이다 라고만 답해주셨기 때문이에요.
보통, 영화나 드라마보면 변호사님이 엄청 열심히 알아봐주시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시잖아요.
그렇지가 않고, 그냥 그 한마디 뿐이었기 때문이에요.
어떠어떠한 법률을 근거로 이건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되고, 이건 이렇게 되는거다.
이렇게 설명해주시는게 아니라, 그냥 '그건 견주 책임입니다. 100%입니다.' 이렇게요.
4분의 변호사님 중 3분의 변호사님이 일관되게 견주 책임이라고 하시니, 전 견주 책임을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일반 변호사님 뿐만 아니라, 동물자유연대에 연계되신 변호사님마저 견주 책임이라고 하시니까요.
그리고, 그 근거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단순히 개라서가 아니라, 저희 개가 할머니를 보고 좋다고 뛰어들려고 하는 걸 보고 할머니가 놀래서 넘어지셨기 때문인거죠..
그 분... 이 분에 대해서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앞으로 저와 법원에서 마주하게 되실 분? 저를 거짓말쟁이 사기꾼 낚시글을 쓰는 정신나간 여자로 몬 분?
대형 로펌 변호사를 친지로 두신 분?
아이디가 없으니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
문제의 그 분이라고 할게요..
저를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모는 사람들의 가장 어이없었던 논리는,
왜 문제의 그 사람이 알아보니, 견주 책임이 없다고 하는데,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이 연락처 남기라고 하는데 왜 연락처를 안남기냐.. 거짓말쟁이 낚시꾼이 분명하다! 였어요.
제가 이번 사건의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변호사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절대 견주 책임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수가 없다는게 제 판단이에요.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구요..
변호사들이 만능이 아니에요.
변호사들이 이번 사건을 직접 목격한게 아니라구요.
변호사는 단지, 상담하는 사람이 하는 얘기에만 근거해서 판단해서 얘기해주는 거에요.
문제의 그 분이 어디에 어떤 변호사인지 사무장인지도 모를 사람에게 어떻게 자문을 구했는지,
그 분이 정말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는지, 정말 대형로펌에 친지가 있는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심지어 제가 실제로 변호사와 상담한 것과는 정반대로 4명의 변호사가 책임 0%라는 아주 의심스러운 얘기를 하는 사람인데...
제가 그 분의 무엇을 믿고 이렇게 오픈된 곳에 제 연락처를 남겨야 하고, 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건가요?
그 분이 저에게 유리한 얘기를 해주니까, 그 분을 믿었어야 하나요?
지금 분명히 명확해진 바와 같이, 그 분 인격마저도 참으로 의심스러운 사람인데요?
그래서 제가 저번 글에서도 분명히 말씀드렸죠..
정말 정확한 팩트로 자문을 구한거냐? 정말로 그런거라면 대형 로펌에 계신 친지분 도움을 꼭 받고 싶다.
그랬는데 그 분 어떻게 하셨죠? 도움을 드릴테니 연락을 달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답이 오지 않자 온갖 인신공격에 저를 거짓말쟁이 사기꾼 등으로 몰며 저의 인격을 모독했죠..
많은 분들이 거기에 동조하셨구요.
제가 보기에, 많은 견주분들이 본인이 듣고 싶은 얘기와 제가 정반대의 얘기를 하자, 그 분 얘기에만 동조하시며 저를 사기꾼 여자로 모는 것 같더군요.
도와준다고 하는데 왜 연락처를 안남기냐며.....
그리고 어제 제 글에도 본인들은 도와주려고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하신 분이 계셨는데...
정확한 팩트와 법을 근거로 한 판단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결론과 결과를 정해놓으시고는, 제대로 된 법적 지식도 없이, 제대로 알아보고 판단하고 결론 내린 저를 그렇게 폄하하시면서 뭘 어떻게 도와주시고자 하셨다는건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의도가 순수한 것이었다면 죄송하지만, 도움은 정확한 판단을 근거로 하여 해주는 겁니다.
제대로 된 지식도 없이, 오히려 잘못알고 계신데.. 전문가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린 저를, 본인이 원하는 결론으로 이끌고자 하는걸 도움이라고는 안하죠...
본인이 생각하셔도 웃기시지 않나요?
그리고, 논란이 된 100% 얘기.
우선, 이 100%는 제가 아는 오빠의 선배의 친구분이신 변호사님(성함이나 사무소 이름은 모릅니다)과의 통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제가 이분께 물었을 때, 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건 견주 책임입니다. 100%입니다.
이 분은, 이 말을, 제 배상 책임이 100%라고 말씀하신게 아니구요,
견주 책임인 것이 100% 맞다 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거에요.
그리고 제가 100% 견주 책임이라고 글에 썼을 때도, 변호사님과 동일하게,
이건 전적으로 견주 책임, 즉 견주 책임임에 틀림이 없다라는 뜻으로 쓴 겁니다. 그리고 그건 댓글에서도 분명히 밝혔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걸 물고 넘어지시더군요..
이건, 여러분들이 법적으로 너무 잘 모르셔서 생긴 오해입니다.
(저도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잘몰라서 100%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릴 순 없어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일단 제가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릴게요.)
맞아요.. 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얘기가 여기까지 왔네요.
법적 책임..
이 법적 책임이란 것은, 소송이 들어와서 법정에서 책임여부를 가릴 때, 비로소 발생하는게 법적 책임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할머니가 넘어지셨을 때, 저희 아버지가 죄송합니다라고 그냥 지나치셨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아무런 법적 책임이 발생하지 않는거에요.
법적 책임은, 할머니 측에서 우리를 고소해서, 법정에서 책임 소재를 따질 때, 비로소 법적 책임이 발생하는거에요.
제가 100% 우리 책임이다라고 얘기한 것에, 다들 너무 거품을 무시던데..
전혀 그럴만한 건더덕지도 없는 일이기에 전 정말 이 말이 이렇게나 논란이 될 줄 몰랐어요..
정말이지... 정말이지 너무 답답했습니다.
이 100%는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이에 대해 해명하고자 했을 때는 이미 너무 많은 강은 건넌 후라...
모든 사건은 전부 다 다릅니다.
모든 사건이 발생하는 시점, 발생 조건, 상황 등... 모든 사건은 다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변호사도, 어떤 사무장도, 아무도 어떤 사건에서 누구의 책임이 몇 프로인지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가 몇 %의 책임을 져야하는지 얘기할 수 있는 건,
오직 재판에서 판결을 통해서 재판장 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저도, 제가 이번에 자문을 구한 4명의 변호사도,
이번 저희 개 사건에서 저희가 몇 %의 책임을 져야하고, 할머니 책임은 몇 %인지 말해줄 수 없습니다.
왜냐... 이 사건은 재판으로 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설령 제가 100%우리 배상이다라고 주장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전 재판장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모든 사건은 조건이 다르니까요.. 그건 사건마다 재판에서 따져봐야 할 문제인거에요.
만약 다른 견주분께서 개 때문에 어떤 사건에 휘말리셨다면, 그건 그 사건을 재판을 통해서 따져볼 문제이지,
제가 100%라고 했다고 해서, 100%가 되는게 아닙니다.
이 100%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인데, 참으로 많은 분들이 이 100%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며...
마치 제가 모든 개 사건은 100% 배상해야 한다고 얘기한 것처럼 곡해해서 이해하시더군요..
그렇게 얘기했다고 해서 100% 배상인 것도 아닌데요..
말씀드렸다시피, 그건 재판을 통해서 재판장만이 판단하는 문제니까요.
만약 저희 개 사건이 재판으로 갈 경우, 법은 원인을 제공한 저희에게 책임을 물을 것임을 변호사를 통해서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제가 예전 글에서 밝혔다시피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측에서 저희를 고소하기 전에(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합의를 보고자 했던 거구요..
자꾸, 다른 판례를 드시면서 얘기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사건을 참고로 해서, 대충 책임 여부를 어떻게 가릴 수 있겠다라는걸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합의를 보겠다고 말씀드렸구요..
합의는 말 그대로 합의입니다.
누구 몇 % 이렇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에요.
치료비를 전부를 지불을 하든, 그냥 일정 금액을 주고 합의를 보든, 그건 당사들끼리 알아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저희는 저희의 책임을 인정하고, 저희의 양심에 따라 할머니 검사를 해드렸고(이건 도의상 여기까지 할 수 있다고 첫 글에서 밝혔어요), 처음엔 할머니가 그 이상을 요구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어디까지 해드려야 하는지가 궁금했던 거에요.
그런데 재판을 통하면 몇 %가 됐든 저희가 치료비를 지불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복잡하고 득보다 실이 많은 재판보다는, 합의를 보는 방향을 선택한거구요.
사실 재판을 해봤자 저희는 얻을게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 비용등 막대한 금전적 손실, 시간적 손실, 정신적 손실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오늘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저희도 진심과 성의를 보이고,
다행히 할머니 할아버지 측도 아주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분들이셔서.. 서로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있는 중입니다.
서로 이만해서 다행아라고 서로 위로하고 있다네요..
실제로 할머니가 엉치가 너무 아프셔서, 물리치료 중에서도 너무 아파하시구요..
저희로선 정말 너무너무 죄송할 따름이죠..
아버지는 치료비 전액, 입원비 전액, 그리고 위로금도 드려야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아버지보고 알아서 하시라고 했어요.. 다음달에 보너스 나오면 제가 일정 금액 보태드릴 생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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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저희의 상식과 양심에 따라,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할머니에게 마땅한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견주 및 그 밖의 분들은 도대체 뭐가 그리도 맘에 안드셔서 저를 그렇게 물어 뜯어죽이려고 하신건지요?
그건 단지 본인들이 원하는 대답, 즉 개 때문에 놀라서 넘어진 것에 대한 책임이 견주에게 없었으면 했는데, 그 대답이 안나오니, 그게 그리도 맘에 안드신건지요?
제 나름대로 전문가를 찾아서 정확하게 알아본 팩트를... 그리 자세하고 친절하게 두번에 걸쳐서 써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논리로 본인이 원하는 대답과 다르다고 본인의 저급한 인격을 드러내며 저를 무시무시하게 물어 뜯으셨던 분들...
저에게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에 의구심을 품을 수 있습니다.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언제 제가 거기에 분노했나요?
여러분들이 장장 이틀동안 여러글, 댓글에서 보여주신 그것들은.. 뭔가요?
그건 키보드라는 칼로 저를 마구 난도질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 한치의 거짓도, 잘못된 정보를 드린게 없었거든요.
그냥 제가 보고, 듣고, 판단한 그대로 알려드렸을 뿐입니다.
다시 제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글 속에는 제가 하고자하는 얘기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본인이 원하는 대답만, 본인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시더군요.
그리고 별 것도 아닌 것을 꼬투리 잡아서 얘기하시더군요..
정말.. 스스로 부끄러워하시고, 진심으로 본인의 인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말의 사람으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저를 모함하고 폄하했던 분들, 저에게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저를 폄하하고 모함해놓구선, 그냥 모른척 지나치신다면,
본인이 어떠한 인간인지 스스로에게 증명하시는거겠죠...
사람이라면 결코 떳떳하게 살아가지 못할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정말이지 심신이 너무 지쳤습니다...
제가 해야 할 말, 하고 싶었던 말.. 제대로 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의 그 분은 지금 과연 내가 소송을 진행할지 여부가 무척 궁금하실텐데..
오늘 서울지방결찰청 민원실에서 상담받았습니다.
우선 문제의 그 분이 누군지 알아야 민사소송을 진행할 수 있기에, 원래는 내일 법원가려고 했는데,
제 몸 상태가 도저히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요..
조만간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를 밝혀내서 민사소송 진행할 겁니다.
이런 얘기하면 또 소설이네 어쩌네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팩트니까요.
현재 저희 집에서 땅 문제로 예전에 한번 소송을 진행한 적이 있고, 그게 제소되어, 현재 민사소송이 진행중입니다.
변호사 없이 소송을 진행했었고, 현재도 변호사 없이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전문 브로커가 개입되어 있는 것 같아 어머니가 변호사를 선임할까 고민중이시거든요.
어머니는 지금 이 일을 모르시지만, 엄마가 변호사 선임하면 꼽사리 껴서 진행시키거나,
아니면 어차피 저희는 민사 소송 중이기에 법원에 수시로 드나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저희에게 소장 하나더 작성해서 민사소송 진행시키는거.. 사실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 분이 저에게 얼마나 정신적인 피해를 입혔는지에 대한 증거가 이렇게나 넘쳐나는 상황에서요..
어제 소송하라며 깐죽대신것도 후회하게 되실겁니다.
모든게 재판에서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테니까요.
그리고 집요하게 더한 증거를 대라고 하시는 분..
그렇게나 궁금하신지요..?
그렇게나 궁금하시다고 하니..모두 증명해서 보여드리죠. 법원에서요..
이 일은 이쯤에서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는 정말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