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녀시절부터 피겨팬이 중년이 되어 피겨여신 김연아를 보다

푸르른하늘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14-02-28 20:33:42

중학교 시절부터 동계올림픽하면 피겨스케이팅을 즐겨 봤습니다.

어느 정도였나 하면, 비디오로 녹화해서 보고 또 보고 여동생이랑 품평하곤 했어요.

크리스티 야마구치, 이토 미도리, 남녀 페어,아이스댄싱, 페트렝코 등 러시아 남싱 등...

그러나 전문적인 깊은 지식은 없어요. 아마추어죠.ㅋㅋㅋ

 

제가 가장 재미없어 한 경기가 여자싱글이었어요.

 왜냐구요? 재미없거든요...ㅋㅋㅋ

 남자싱글들이 보여 주는 박력있고 힘찬 시원스런 점프나 연기도 없고,

 남녀가 거울처럼 똑같이 한쌍의 연기를 펼치는 화려한 기술이 돋보이는 페어의 기술성도 떨어지고,

 그야말로 우아하고 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예술성이 돋보이는 아이스댄싱의 예술성도 떨어지고....

 제일 좋아한 경기가 아이스댄싱이었어요. 남녀페어처럼 여자선수를 들어올리고 집어던지는 화려한 묘기는 없지만,

 음악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스텝을 물흐르듯 밟는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고 남녀 선수의 조화가 돋보이는

 종목이었지요.

 G선상의 아리아에 맞춰 우아하게 춤추듯 스케이팅하던 러시아 남녀 아이스댄싱 선수들-

 일품이었어요.(10년도 넘은 러시아니까 오늘은 봐 주시길)

 

 

 여자싱글들은 단조로운 동작을 반복하며 얼음 위를 좀 돌아다니다가

 점프 전에 엄청 뜸들이고 준비하다(자, 이제 점프합니다, 나 준비해요)

 제자리서 폴짝 회전 뛰고는 성공하면 잘했다고 두 팔 벌리고 얼음 위를 자랑하듯이

 관중들에게 나 잘했쬬? 하고 또 얼음 위를 한참 돌아다니다 그렇게 끝납니다.

 미셀 콴의 연기도 봤었지만, 큰 감흥은 없었어요.

 

 그 시절, 피겨판은 서양 선수들이 온통 판치고 있어서

 저는 살아 생전에 한국에 피겨 금메달이 나올 거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기적처럼 연아가 나타납니다.

 남자싱글처럼 시원스런 박력있는 점프-제자리서 뛰는 수준이 아니라 멀리서 휙 날아와서

 팍 떨어지는 놀라운 점프죠. 여자싱글에서 그런 점프를 본 적도 없어요.

 최상위급 아이스댄싱 선수들이 구사하는 음악을 타는, 음악과 맞추어 춤추듯 스케이팅하는

 예술성을 연아는 한 몸에 다 갖추고 있었지요.

 연아가 밟는 고도의 스텝도 여자싱글 경기에서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금메달 상위랭킹 아이스댄싱 선수들이 (원래 아이스댄싱은 예술성이 관건이거든요, 페어와 달리)

 춤추듯 스케이팅하는 어려운 스텝을 연아는 여자싱글 경기에서 보여 줍니다.

 

 거기다 아시아 선수들의 단점인 체형문제도 연아는 해당이 아니었지요.

 서양 선수들보다 더 길쭉길쭉한 팔다리와 하늘하늘한 몸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 경기를 보고 참 가슴이 울리는 감동을 받았어요.

 완전히 음악에 녹아든 스케이팅.....온 몸으로 표현하는 스케이팅이었습니다.

 고도의 표현력과 예술성이 바로 이런 것이고 피겨스케이팅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 경기도 일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탱고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인 감동은 쇼트가 더했습니다.

 프리 경기에서 보여 준 현란한 스텝들은 아마 앞으로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기록으로 남을 듯합니다.

 쉼없이 이어지는 스텝과 점프, 점프 후 바로 스텝.....음악과 혼연일체를 이룬 연기....

 여자싱글 역사를 김연아는 새로 썼어요.

 

기술성과 예술성을 한 몸에 갖추고 아무런 빽도 없이 혼자의 힘으로 이뤄낸 경지....

 피겨가 이렇게 혼탁한 판이구나~알게 된 것도 연아 때문이고,

연아의 경기를 보며 행복했고 가슴이 찡했고 한국인으로서  피겨 금메달을 딴 것 뿐만이 아니라

피겨 역사상 전무후무한 수준과 경지를 보여 준 연아에게

소녀시절부터의 피겨팬으로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연아의 앞길에 행복과 또다른 성공이 있기를 ~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IP : 111.171.xxx.2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깊은바다
    '14.2.28 8:39 PM (220.118.xxx.142)

    우리 평생에 다시 못 볼 최고의 마지막 작품을 우리가 막 보았지요. ...깊히 동감합니다.

  • 2. ㄴㅁ
    '14.2.28 8:42 PM (115.126.xxx.122)

    몸짓 하나하나가
    음악의 선율과 하나가 되는....

    보면 볼 수록...감동이라는...
    차라리 연아를 능가하는 선수가 나왔다면
    박수처줄 수 있을 텐데...뭔가 폄훼된 느낌이라..
    뭣보다..참 불쾌하져...이번 올림픽은..

  • 3. 나비
    '14.2.28 8:51 PM (121.55.xxx.164)

    연아선수 같은 선수가 더이상 나올까요..진짜 동시대에 거기다가 같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하네요..

  • 4. ...
    '14.2.28 8:53 PM (180.227.xxx.92)

    피겨 역사에 전무후무한 선수가 될 것 같아요. 말로다 표현이 안되네요^^

  • 5. ..
    '14.2.28 8:55 PM (203.228.xxx.61)

    피겨 역사에 전무후무한 선수가 될 것 같아요. 말로다 표현이 안되네요^^22222222

    한 100년 쯤 기다리면 김연아 비슷한 선수가 또 한명 나올 거 같죠?
    근데 절대 안나온다능......ㅠㅠ

  • 6. ...
    '14.2.28 9:01 PM (123.109.xxx.246)

    저 어릴때 좋아했던 피겨선수 있었어요.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발레복 같은거 입고 발레하듯 피겨하는 선수 있었는데 그 선수 경기가 너무 황홀하게 보였던게 생각이 나네요.

  • 7. ...
    '14.2.28 9:04 PM (211.244.xxx.84)

    다른 까페에서 본건데 피겨의 계보가 소냐헤니 - 비트 - 연아.. 이렇게 보던데
    지금까지 거의 9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으니
    한 30년 후쯤이면 연아보다 점프나 기술도 어려운거 수행하고 예술성도 더 뛰어난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 8. !!!
    '14.2.28 9:07 PM (125.179.xxx.20)

    제가 쓴 글 인 줄 알았네요. 몇일전에 원글님과 똑같은 이야기를 미용실 갔다가
    손님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었거든요. 다들 동감하시더라구요. (40대 중반 이상되는 분들)

  • 9. 뜬금없지만
    '14.2.28 9:09 PM (118.59.xxx.242)

    연아양 엣지 쓰는거 보면 은퇴후 아이스댄스를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요.
    싱글에서 볼 수 없는 연아양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거같아서요.
    그러나 이건 제 꿈일 뿐 ㅎㅎㅎ

  • 10. 원글
    '14.2.28 9:35 PM (175.239.xxx.62)

    러시아 부부 페어연기-베토벤의 월광소나타에 맞춘
    그림같던 연기~~남자선수가 부부금메달 딴 후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아내인 여자선수가 홀로 남았다는 기사도 인상
    적이었구요(이젠 재혼)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피겨스케이팅에 한국인 천재
    스케이터가 나타나 역사를 다시 썼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쁘고 뿌듯할 수가 없네요. 가슴 찡하고 그 높은 점프
    를 하고 착지할 때 발목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하여튼 연아는 보석이고 보물이에요

  • 11. 원글님께 질문이요
    '14.2.28 9:35 PM (106.243.xxx.254)

    저 너무 궁금한 게...페어 vs 아이스댄싱의 차이가 여자선수를 들어올리고 던지고?? 그 차이인가요?
    대체 저 두 종목의 확실한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검색해도 그저 그렇고 여기에 물었는데 댓글이 없었네요.

  • 12. ㅁㅁ
    '14.2.28 9:55 PM (211.246.xxx.182)

    페어와 아댄의 차이는 페어는 싱글 경기처럼 점프가 있고 파트너 선수를 목위로 높이드는 연기가 가능하다는게 달라요

  • 13. 원글
    '14.2.28 10:07 PM (175.239.xxx.62)

    페어는 여자선수를 들어올리는 등 기술 위주고,
    아이스댄싱은 여자선수를 남자선수 어깨위로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기술보다 두 남녀의
    스텝과 조화,예술성 위주예요. 말 그대로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댄싱이죠.

  • 14. 페어 혹은 아댄
    '14.2.28 10:22 PM (106.243.xxx.254)

    윗분들 그리고 원글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궁금증이 풀렸어요. 속이 후련합니다.

  • 15. grumpy old man
    '14.2.28 10:28 PM (115.136.xxx.32)

    오늘 본 영화에서 기억나는 대사가 있네요..친한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에 슬퍼하자 옆에서 친구가 말하죠.
    그 말에 슬픔 대신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기분이 완전히 달라지는 남자주인공..

    "we can be thankful that we had the privilege of knowing him while he was here"

    "그가 여기 사는 동안 우리가 그를 알고 지냈다는 특권에 우리는 감사해야 해요."

  • 16. 원글
    '14.2.28 10:29 PM (175.239.xxx.62)

    아이스댄싱의 정점을 보는 듯했어요. 아이스댄싱은
    남녀가 같이 춤추는게 차이점이지만,연아는 혼자서
    얼음 위의 발레, 얼음 위의 스텝 을 아름답게 보여줬네요.
    피겨스케이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성의 정점을
    찍은 연아고,아쉬움이라면 tv 말고 현장에서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거구요

  • 17. 그랬어요?
    '14.2.28 10:42 PM (211.108.xxx.182)

    전 피겨를 제대로 본게 연아 때문이라 이전의 피겨가 그리 지루했는줄 몰랐어요.
    하긴 그랬으니 제가 안봤;;;;;;ㅎㅎ
    클났네요. 피겨에 재미는 느꼈는데 앞으로 피겨를 어떻게 보나...

  • 18.
    '14.2.28 11:07 PM (112.185.xxx.99)

    제가 왜 이제서야 이글을 봤을까요?원글님 취항이 저와 100프로 일치해요.저도 그옛날 전설의 러시아아댄팀과 페어에 열광했거든 요.러시아는 오히려 10년전이 훨씬더 예술성이 강조된 그야말로 드림팀이었는데 갈수록 점프와 기술성만 강조하다 왜 소치에서 자 멸의길을 자초했는지... 예전에는 오히려러시아 자국내1위가 거의 올림픽 금이기때문에 상당수의 아이스댄스와 페어팀이 러시아국적 포기하고 안현수처 럼 다른나라로 귀화해서 올림픽에 나오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원글님과 댓글중 추억하는 러시아 전설의 아이스댄스팀이 그리슉 &플라토프에요. 그리고 레전드페어팀이 고르디바&세르게이 그린코프?(이름 이 맞나 모르겠어요) 팀인데 너무너무이쁜커플이었는데 올챔후 결 혼해서 딸까지낳고 남편인 세르게이가 훈련중 심장마비로죽었죠. ㅠㅠ 제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피겨선수라 그때 엄청충격이었어요.우리 나라 뉴스에 나올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구요.그때 고르디바 나이 가 29세?정도밖에 안됐었는데 검은색코트를 입고 남편의 장례식 에서 우는모습이 어찌나 슬프도록 아름다웠는지...나중에 연아때 문에 그때제가 좋아했던 선수들을 다찾아서 영상까지 보았거든요. 그 여리디이뻤던 고르디바는 러시아 싱글피겨선수였던 6세?연하의 일리아 쿨릭 과 재혼해서 딸을낳아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네요.

  • 19.
    '14.2.28 11:18 PM (112.185.xxx.99)

    몇년전 연아아이스쇼에도 나왔어요.김연아 일리아치면 영상도 나옵니다.고르디바는 아담하고여리여리 예뻤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고 곱게 나이먹은 중년의느낌이 나요.

    그리고 아댄의 레젼드 그리슉 플라토프는 그때 러시아내 또다른 아댄팀과 크로스교제 암튼 복잡하고 문란한 연예사를 만들고 지금은 각자 다를파트너만나서 살고 있네요.그때 그리슉의 몸매가 후덜덜하게 이쁘고 엄청 관능적이고 섹시했는데 역시 다들 얼굴값 하더라구요.그리슉은 지금 은 완전 성형후 맥라이언처럼 되어서 실망했네요.유투브에서 심심하면 가끔보는데 지금 똑같은 프로그램들고 나와도금메달을 딸것만같은 소름끼치는 프로그램들이에요.
    그리슉 몸매는 후덜덜하게 이쁘고 플라토프는 헐리웃배우 뺨치게 잘생겼거든요.
    기억하시는 분들은 유투브서 꼭 찾아보세요.

  • 20. 사실
    '14.2.28 11:32 PM (93.82.xxx.118)

    비트도 이쁘장한 얼굴덕을 많이 봤지 경기자체는 힘들게 별 감동은 없었어요.
    연아는 힐링입니다. 차원이 다른 예술이죠. 이번 프리 다리를 착착 감고 넘기는 아우~~ 진짜 혼자 두사람 몫의 탱고를 췄어요.

    죽무는 예술이고요. 어쩜 얼굴 표정이며 안무며 너무나 음악이랑 딱 어울리는 완벽 프로그램이었어요.

  • 21. 실제로보면
    '14.2.28 11:48 PM (207.244.xxx.2)

    스피드나 박력때문에 훨씬 더 대단하다는게 함정이죠.

  • 22. 원글
    '14.2.28 11:48 PM (175.239.xxx.62)

    112님. 덕분에 옛 추억에 젖었네요.
    우소바&쥴린, 그리슈크&플라토프 둘 다 미남미녀였죠.
    근데 후일담 파트너체인지는 충격이군요 후덜덜
    러시아 피겨가 특히 남자싱글과 페어,아이스댄싱이
    강했는데 어쩌다 저런 솥뚜껑 에게 메달을 안겼는지....
    러시아 피겨 선배들이 봐도 수치~~~
    연아는 그야말로 기적,한국에 나타난 기적이랄 밖에

  • 23. 원글
    '14.2.28 11:56 PM (175.239.xxx.62)

    연아가 우상이었다는 미셀콴을 연아가 뛰어넘었어용
    차원이 달라요.
    미셸콴 잘하긴 하지만 감흥 그닥 없어요.
    점프,표현력,예술성 모두 연아가 한수 위예요.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이름입니다.
    "김연아"

  • 24. 유빈맘
    '14.3.1 12:30 AM (116.38.xxx.86)

    저는 사라예보 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팀인 제인 토빌과 크리스토퍼 딘이 기억에 남네요. 예술 점수를 모든 심판이 6.0 만점을 주었던... 특이하게도(?) 영국 선수들이었죠. 미국이나 소련, 캐나다 정도만 피겨를 하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저도 잠시 추억에 잠겼어요. 고맙습니다.
    제 마음 속에도 연아양은 (흑흑) 영원한 전설이에요.

  • 25. 저두요
    '14.3.1 1:56 AM (59.9.xxx.235)

    원글님보단 연륜이 모자라지만 지금 37 초딩때부터 동계올림픽 보면 피겨 특히 아이스댄싱과 남싱은 꼭 챙겨봤어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전문적 지식은 없고 동계시즌때만 열광했지만 정말 꿈처럼 아름다운 경기들이었네요 지금은 이름 생각도 안나는 선수들..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나가노느라 바뻐 예전처럼 티비앞에 앉아있질 못해 잊고 있었는데 연아가 두둥...등장..종달새부터 보기 시작한것 같네요 어쩜 그리 이쁘던지...
    연아는요...스포츠같지 않게 해요..그때도 그랬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절정인듯요..예술의 영역으로 왔어야 해요..저 클래식 전공했는데 연아 연기 보고 있으면 몸으로 연주한달까...그냥 아트피스에요..
    대가의 연주를 보고들은 느낌..그래서 사실 메달색깔따위 우리가 언급하는 것도 무의미하단 생각까지..
    혹시 클린 못할까 조마조마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글구 그녀의 아름다운 손짓이 단순히 감성 표현력의 문제가 아니라 피나는 연습의 결과라는게 절절히 느껴져서 정말..ㅠㅠ

  • 26. 어떤
    '14.3.1 11:23 AM (114.93.xxx.127)

    말로 표현해야 할까요.
    천 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유성쇼에 비할까요.
    만 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태양계 행성 배치에 비할까요.

    우리는 정말 인류 역사상 최고의 스케이터를 우리 품에 안았다는거에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87 노인장기요양등급신청 해보신분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3 모나코 2014/02/28 1,720
355686 지금 된장 담가도 괜찮을까요..? 5 된장 2014/02/28 1,048
355685 일 언론 ㅡ 마음대로 그만 둘 수 없는 아사다 마오 7 2014/02/28 2,179
355684 구청에 소속된 전문 상담사 3 대안은 2014/02/28 1,139
355683 압구정중학교 실내화 신나요? 그리고 체육복구입 1 전학생 2014/02/28 1,210
355682 터키여행. 13 여행 2014/02/28 3,605
355681 보수단체, 3·1절 교학사 교과서 길거리 판매(종합) 5 세우실 2014/02/28 640
355680 신의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수있나요? 4 무료 2014/02/28 896
355679 응급남녀 너무 잼있어요 16 cc 2014/02/28 3,550
355678 전직 삼성 엔지니어 “‘또 하나의 약속’ 공장, 삶을 통틀어 가.. 2 나쁜집단 2014/02/28 1,557
355677 백화점 주차장에서 차에 받쳤어요 2 당황 2014/02/28 1,964
355676 미드 '그림'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아세요? 10 나나 2014/02/28 4,430
355675 엘리베이터안에서 정전이 됬어요 12 아...놔... 2014/02/28 2,105
355674 랑콤 블랑 엑스퍼트 모델 넘이쁘네요. 가수 필콜린스 딸이래요. .. 9 바비인형 2014/02/28 2,754
355673 이런 몸매는 옷을 어떻게 사야하나요? ㅠㅠ 14 케주얼 2014/02/28 3,628
355672 누런 콧물이 심해요ㅠ 2 아이 감기 2014/02/28 806
355671 좀전에 궁금한 이야기 와이 보셨나요? 3 아이고.. 2014/02/28 2,325
355670 뽐뿌에서 내방조건 잘아시는분 노트 2 2014/02/28 563
355669 피렌체 팜스테이 여쭤봐요! 유럽 궁금 2014/02/28 401
355668 종로 약국 중에 가장 싸게 파는 곳... 2 궁금해요 2014/02/28 15,601
355667 답이 없는 친정아버지.. 12 .. 2014/02/28 4,510
355666 씨티은행 인터넷뱅킹 토요일에 전화 받나요? 2 나 미친다 2014/02/28 614
355665 어디다 쓰는 돈이 젤 아까우세요? 61 2014/02/28 13,885
355664 눈밑필러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궁금 2014/02/28 1,011
355663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입학 하려면... 18 ........ 2014/02/28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