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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숙사 학교로 가면 엄마들은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4-02-28 19:55:47

많이 편할까요?

뭐 먹일까 뭐 입힐까 신경꺼도되고

아이랑 부딫히면서 싸울일도 적고

알아서 공부도 시켜주고...

 

방학때 각종 캠프 보내는 이유도

학습의 목적도 있지만

나름 스핀오프 장점으로

아이랑 덜 부딫힐술 있다는점도

있지 않을까요...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생엄마
    '14.2.28 8:03 PM (115.140.xxx.74)

    처음 기숙사보내면 헛헛하고 보고싶지만
    그것도 딱 한달 ㅎㅎ

    방학때오면 손님같아요 ㅎㅎ

  • 2.
    '14.2.28 8:06 PM (14.45.xxx.30)

    저는 두아이다 보냇지만
    옆에 있을때 싸우고 힘들었는데
    보내고 나니 더 힘들던데요

    첫째아이는 3년이고
    둘째아이는 2년이네요
    그냥 옆에 나두는것이 낫지
    떨어지니 편하다는생각안해봤어요
    더 걱정스럽거든요

  • 3. 깊은바다
    '14.2.28 8:09 PM (220.118.xxx.142)

    보내면 좋아요. 저희 아이는 이화여자고등학교 들어갔는데,기숙사 생활하고 지금 2학년 올라갑니다.
    학원은 주말에 하는 것으로 골라 보내면 되고, 평일엔 야간 자율학습 알차게 해주고, 방학때도 수업, 자율학습 알차게 시켜줍니다. 아이들도 상위 50프로 안에 드는 애들중에 추첨한지라 꼴통들이 없어요. 그래서 학원폭력등 사건사고 전혀 없어 안심이더라고요, 우리아이가 워낙 순두부인데. 보내시면 좋은 점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혼자 이것저것 해결하다보니 부모 감사한 것도 알고, 일찍 철드는 것 같습니다.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점은 좋은 점이 많았다는......좋은 결론 얻으시길...

  • 4. 엄마도
    '14.2.28 8:21 PM (14.52.xxx.59)

    부지런해야 돼요
    이불이며 비품 빨래 치닥거리에
    좀 심하게 하는 엄마들은 3년 내내 전화기를 항상 손에 쥐고 살더라구요
    언제 전화올지 몰라서...

  • 5. 고딩엄마
    '14.2.28 8:44 PM (211.243.xxx.137)

    저는 모성애가 부족한건지.. 정말 너~~~~무 편해요.ㅎㅎ
    딸랑 하나있는 자식을 2시간여 거리의 특목고로 보내놓고 고딩엄마란 작자가 이렇게 편해도 되나 좀 켕길만큼 편하네요.
    저희아이 학교는 한달에 한번 귀가를 시켜주는 곳이라서
    입학 후 처음 몇달간은 애나 부모나 서로 애틋하고 허전해서
    2주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일요일 오전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학교앞으로 찾아가서 만나곤 했었는데
    1년 지난 지금은 애도 올필요 없다 그러고, 저희도 그냥 안가요.
    방학 중이나 시험기간 지난 후에는 2주에 한번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때는 텀이 엄청 짧게 느껴지기까지..ㅎ
    제가 워낙 하나 있는 애한테 집착하는 편이라 중딩시절까지는 애도 저도 참 힘들었는데
    일단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으니 집착할래야 할수도 없고.. 그냥 마음이 편하네요.
    애가 없으니 부부싸움 할 일도 없어요.
    가끔 만나면 또 애틋해서 더 잘해주게도 되고... 잔소리도 줄고... 학교에서 다 알아서 관리해주니 불안할 일도 없구요.
    이 학교는 급식도 너무 잘나와서 집에서보다 더 잘먹는것 같더라구요.
    케어 할 아이도 없고 그냥 제 일에만 집중하면 되고 남편이랑 애 때문에 다툴 일도 없고...
    하여튼 저는 기숙학교 보내길 너무 잘했다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학을 멀리 가게되면 더 신경 쓰일것 같아요. 관리해주는 사람도 없고 제약도 없으니까요.

  • 6. 무엇보다
    '14.3.1 12:57 AM (221.151.xxx.158)

    젤 편한 건
    아침마다 깨우느라 실랑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이게 정말 편하네요.

  • 7. 확실히
    '14.3.1 1:50 AM (116.121.xxx.225)

    신경은 덜 가요 하지만 ...
    그 시간만큼 삶을 공유하는 게 적어진다는 것은 좀 아쉽더군요..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 어렵고..
    독립적으로 자란다는 면은 바람직하겠지만 그래도 아직 아이이고
    정신적으로 아이에게 부모가 도움이 될만한 경우가 있을텐데
    아무래도 사안마다 바로바로 연결이 안되니.. 결정은 오직 본인이..아쉬울 때도 있구요..
    집안 일이나 행사에도 애는 항상 예외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가정에서 보고 듣고 배워야 할 것들을 많이 놓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한 거에 중점을 두시는 분들은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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