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쪽방같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작은 원룸들.. 넘쳐나게 짓던데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4-02-28 18:53:12

평수 7평.. 실평수는 4평 내외의 집들..

도시형생활주택과 원룸을 이런 쪽방크기로 짓던데..

이유가 뭘까요?

정말 주택가 다세대 원룸들 요즘 신축은 전부 쪽방 크기더라구요.

그럼에도 월세가 40~50만원..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은 나중에 매매 안될것 같지 않나요?

(아니면 예전 오피스텔 비관론적이었는데..

나중에 가격 오른것처럼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아무리 혼자 산다해도 저런 크기는 너무하지 않나요?

제가 뭣모르고 살던집 세주고 4평 원룸으로 이사 간적이 있어요.

이유는 직장 가까이에서 살려고..

깨끗한 신축으로 고르려니 전부 실평수 4평 내외라서 뭣모르고 전세 2년 계약해서 살아봤는데..

정말 사람 살공간이 안되더라구요.

 

만기 겨우 채우고 출퇴근 거리 2배 늘어났지만 제집에 이사왔습니다.

다시는 그런집 이사 안가려구요.

그런데 세종시에도 저런 사이즈의 도시형주택 짓는것 같은데

서울이야 땅이 좁아서 그렇다치면..

세종시에는 왜 짓는지..

 

아무리 땅이 좁다해도 어느정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지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양계장의 닭도 아니고 너무한것 아닌지..

허가해주는 정부가 문제이지 싶어요.

IP : 121.129.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4.2.28 6:58 PM (175.200.xxx.109)

    너무 좁은 공간은 사람이 오히려 병 나겠던대요.
    혼자라도 적어도 실평수는 7~8평은 되어야 겠더라구요.

  • 2. ..
    '14.2.28 6:59 PM (222.235.xxx.32)

    지방에서 올라온분들이나
    갑자기 형편이 안되시는 분들
    독신주의? 그런분들
    그리고 요즘 1인가구 시대라고 하잔아요

  • 3. 그냥
    '14.2.28 6:59 PM (222.101.xxx.188)

    돈 벌려고죠. 자취해본 경험자 입장에서
    월세 40만원 이상이면, 몇 평이상,
    50만원 이상이면 몇평 이상,
    그런 규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실은 그런 것도 없고 집크기가 완전
    쪽방 수준,, 평수 늘리면 자재비 많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월세 사는 사람 입장 조금이라도
    배려해 준다면 그런 고시원 수준의 방이
    넘쳐나지 않을 텐데,, 이래서 후진국인가부다 합니다.

  • 4. ..
    '14.2.28 7:00 PM (121.129.xxx.87)

    맞아요.
    1~2평 차이가 크더라구요.
    실평수 7평만 되도 그럭저럭 살만한데..
    정말 4~5평은 침대 놓을 공간도 없고 딱 잠만 자는 수준이에요.

    그러면 세라도 싸던가..
    그런집들조차 월세가 40~50만원이니.. 너무한것 아닌가 싶네요.

  • 5. 너무했죠
    '14.2.28 7:09 PM (175.200.xxx.109)

    그렇게 짖는 사람들 자기 자식들에게도 그런데서 살게 하고 월세 그만큼씩 주고 살라고들 할지 물어보고 싶어요.

  • 6. ..
    '14.2.28 7:11 PM (61.105.xxx.31)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겠죠

    과거엔 원룸도 이렇게 좁지 않았던거 같던데....
    요즘 원룸들은 진짜 사람이 살만한 집이 아니예요

  • 7.
    '14.2.28 7:12 PM (14.45.xxx.30)

    저도 아이자취방알아보니
    보증금은 거의 안봤고 그저 월세를 많이 받더군요
    너무 심하다 생각해요

  • 8. ..
    '14.2.28 7:13 PM (121.129.xxx.87)

    제가 쪽방같은 원룸살때 보니까
    오래 사는 사람 거의 없고 만기전 다들 나가더라구요.

    저는 전세였는데 만기전 제가 복비 부담하고라도 세놓고 나가려고 했는데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어요.
    요즘 귀한 전세에다 근저당도 없는 건물임에도..

    결국 제가 만기되도 그집을 계약하는 사람은 없었구요.
    건물에 공실도 꽤 있었고..

    다른집들은 거의 월세 였는데 수시로 사람들 이사나가고 들어오고 하더라구요.
    보통 저처럼 뭣모르고 이사왔다가 불편해서 이사 나가는 분위기였어요.

  • 9. ....
    '14.2.28 7:20 PM (2.49.xxx.73)

    학교, 직장 다니면서 잠만자는 집인거죠...
    밥은 어차피 다 밖에서 먹고~

    지방서 올라온 친구들은 대부분 그리 살다 시집장가 가서
    제대로 된 집에 자리 잡더라구요.

  • 10. 밤에
    '14.2.28 7:38 PM (14.52.xxx.59)

    잠만 자면 되니 월세 감안하면 그 정도가 수요가 있는거죠

  • 11. 진짜
    '14.2.28 7:43 PM (58.78.xxx.62)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돈벌려고 저러는거죠
    진짜 좁아도 너무 좁고 사람 살 곳이
    아닌데 월세나 전세는 비싸고요

  • 12. ..
    '14.2.28 7:48 PM (121.129.xxx.87)

    그러게요.
    집이 작아서 세가 싸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집은 작고 세는 비싸게 받으니..

  • 13. 어쨋든
    '14.2.28 8:13 PM (122.34.xxx.34)

    사람들이 원하는건 월세가 적게 나가는 것일테니까요
    월세가 아니라 사람이 살만해야지 ..하려면 그래도 웬만치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 이야기죠
    세입자 구하는 입장에서 4평에 30이 8평에 55만원보다 월세 놓기 수월하면 그런 집 짓는 거죠
    그나마도 못살면 고시원 사는거고
    일본의 작은 주택보니 거기는 면적이 문제가 아니라 한층을 둘이 나눠 쓰더라구요
    천장이 낮아서 집이 아니다 개집에 사람이 낑겨 사는것 같더라구요
    땅값 비싼 도쿄라서 그래도 월세 싸서 감지덕지 한데요

  • 14. 아무것도
    '14.2.28 8:23 PM (58.230.xxx.108)

    모르고 살아본사람입니다. 만기 1년 겨우 채우고 나왔네요. 너무 좁고 해서 밥도 못해먹었여요. 밤에 자면 옆방 전화통화 소리 화장실 변기 물내리는 소리까지 다 들리더라구요. 근데 방보러 다녀보니까 요즘 원룸이라는 것들이 다 고시촌.쪽방 수준에 월세도30만원 이상이더군요. 그런 원룸듯 못짖게 했음 좋겠어요.사람 살곳이 못됨.저 나올때도 제 방 공실되어었습니다.

  • 15. 인간다울권리
    '14.2.28 10:13 PM (118.42.xxx.245)

    정말 허울 좋은 도시형주택이니 뭐니... 고시원의 세련버젼.
    보면 얼추 있을것 다 있지만 짐 넣을 곳 옷장 하나 달랑에 싱글침대 하나 놓으면 여백이 거의 없어요.
    서울 중심을 벗어나도 월 오십이상에 관리비 십만 공과금별도.
    그 4~5평집도 아무나 못살죠. 월 육칠십이 주거에 들어가니...
    평수대비 월세가 아파트보다 훨씬 비싸요.
    돈없는 지방 유학생 신입회사원들 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09 밤벚꽃 놀이 비경 -- 교동 연화지 ... 2014/04/06 655
367208 자취하는 자녀들한테 기본적인 에티켓좀 교육시켜주세요 2 323232.. 2014/04/06 1,995
367207 궁금해요 ........ 2014/04/06 318
367206 발달 느린 아기들.. 대체적으로 머리가 안 좋은 건가요? 20 고민 2014/04/06 11,484
367205 오늘저녁 양재동 코스트코 차 많이 밀릴까요? 2 나무 2014/04/06 641
367204 야경 잘 나오는 스마트폰 추천부탁드려요 해피 2014/04/06 386
367203 밑에 글을 썻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써요 3 ㅇㅇ 2014/04/06 661
367202 임산부 축하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임신 2014/04/06 590
367201 요즘 이불 어떤거 덮으세요? 3 일라 2014/04/06 1,368
367200 이혼한 사람과의연애 5 ㄱㄹㅅ 2014/04/06 1,901
367199 주말 낮시간의 층간소음, 아랫집이 참아야 하나요? 13 ... 2014/04/06 7,682
367198 노래잘하는 축복받은 가수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 어제 불후의 명.. 8 신의선물 2014/04/06 1,871
367197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멘붕그녀 2014/04/06 660
367196 니베아 풋데오드란트 어때요? .. 2014/04/06 1,259
367195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411
367194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482
367193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545
367192 집밥여왕에 이 프로에 진짜 밥맛없는 여자하나 나왔네요 38 2014/04/06 47,854
367191 아이를 떼놓고 친구만날수 있는시기는 언제인가요? 6 친구 2014/04/06 1,158
367190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7 ..: 2014/04/06 1,092
367189 82쿡 회원장터가 없어졌네요............ 5 배추팔이소년.. 2014/04/06 1,276
367188 개독들은 자기네가 민폐인거 모르나요? 20 지겨워 2014/04/06 3,501
367187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465
367186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099
367185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