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 저축습관 만들어주고 싶어요

저축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02-28 18:18:15
이제 고2올라가는 아들하고 용돈문제로 부딪히네요. 제가주는 용돈은 월7만원 버스비 별도 예요. 그리고 가끔 친척들이 만나면 10만원가량 주더라구요. 이녀석은 그걸 그대로 용돈에 포함시켜서 애들이랑 밥도 사먹고 밖에서 써요. 편의점도 가구요. 가끔은 인터넷으로 옷도 사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용돈을 모아본적이 없어서 늦었지만 제가 앞으로 들어오는 돈의 20프로는 저축을 좀 해보자 했어요. 어제는 알았다하더니 오늘은 이번말고 다음부터ㅠ하자네요. 어제 8만원이 생겼거든요. 제가 다음에도 또 뭔가 쓸일이 생길거고 그때도 저축은 어렵게 느껴질거라고 잔소리 했더니 돈을 식탁에 뿌려놓고 씩씩대며 학원으로 갔어요. 제가 맞벌이하느라 애를 어릴때부터 살뜰히 습관들이고를 못했더니 너무 커버렸나봐요. 이제 이러는거 소용없는 짓일까요? 아님 효과적인 방법없을까요? 타고나길 절약하는 사람으로 타고난 사람들 부러워요.
IP : 223.62.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8 6:25 PM (14.39.xxx.102)

    전 너무 어려서 부터 경제교육 하는건 별로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커서 돈 벌어보고 하면 소중함도 알게 되고, 돈을 모으고 싶은 목표가 있으면 절약도 하게 되는거죠.

    엄마가 20% 저축하자! 이건 엄마의 목표이잖아요.
    어려서 돈 교육은 빌린돈 정확하게 갚기/ 집에 굴러다니는 돈이라도 함부로 손대지 않기.. 뭐 그런 정도요?

    어려서 빡세게 저축부터 용돈 기입장부터 교육을 받았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던걸요?

  • 2. 밀크컵
    '14.2.28 6:46 PM (14.45.xxx.251)

    타고나길 절약하는 사람이 저...인거 같은데요...전 국민학교 1학년때 혼자 저금통들고 은행찾아가서 통장 만들어달라고 할 정도였거든요. 근데 딱 절약만 할 줄 알지 투자해야할 때 할 줄 몰라요. 너무 정석적이고 안정적인 것만 추구해서 사업하는 남편 만나서 정말 많이 싸웠고 결국 손해도 봤어요. 전 제 자식은 저처럼 안키우려구요...절약도 좋지만 제때 돈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 3.
    '14.2.28 6:49 PM (223.62.xxx.72)

    그럴까요? 근데 제주변을 보면 아이들이 돈을 잘모아서 꽤많이 저축이 되어 있고 그안에서 지가 알아서 쓰고 그래도 남아 있는돈이 훨많고 그렇더라구요. 참 성격쎈 아들넘 키우기 힘드네요. 다들 용돈 받으면 쪼로록 와서 엄마 주던데 ..

  • 4. ,,,
    '14.2.28 6:57 PM (203.229.xxx.62)

    아이 저축 습관은 애기때 부터, 늦어도 유치원 정도 부터 저축하는걸 가르쳐야
    아이가 알아서 해요.

  • 5. ...
    '14.2.28 6:58 PM (175.113.xxx.8)

    용돈의 얼마씩 저축하는건 좋은 습관이긴한데
    20%는 어머니 의견이시잖아요. 이게 에러인듯 하네요.
    용돈에서라기보다는 한달에 얼마씩 저축하면 좋겠니? 라고 물으셨다면
    첨에 본인도 저축한다고 했으니 단돈 만원이라도 하겠다고 했을거에요.
    시작이 중요하죠.
    아 만원도 모이니 꽤 되는구나 좀더 저축해볼까? 이 이후의 생각은 본인 스스로가
    저축하면서 깨달아야 되는 부분이구요.

    저희 애들도 첨엔 만원씩 하다가 알아서 늘리고 통장도 더 만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달 용돈이외에 친척들이 주는 돈이나 세벳돈은 터치 안합니다.
    저희도 보너스등은 기분도 좋고 어디 써야지 계획도 하고 하잖아요.
    아마 아드님도 계획이 있었을거고 그게 틀어져서 원글님과의 관계가 틀어진듯 하네요.

  • 6.
    '14.2.28 7:00 PM (61.73.xxx.109)

    한달 용돈 7만원으로 그 한도 내에서 잘 쓰고 있다면 알뜰한 편 아닐까요? 계획성 없이 용돈 다 써서 매번 모자르다고 하지 않고 그정도면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수십만원도 아니고 8만원 정도면 그 한도 내에서 옷 사고 친구들이랑 사먹고 이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76 미술학원에서 저희애한테 심부름을 시켰는데요, 25 그래도 2014/03/05 4,226
357275 얼굴전체에 오돌도돌한 빨간 반점이 생겼어요 3 어흑 2014/03/05 1,700
357274 돌잔치 때문에 시어머니 화나셨다는데 어떡하죠..? 50 . 2014/03/05 15,808
357273 노암 촘스키 교수도 동참한 노란봉투 운동 1 dbrud 2014/03/05 894
357272 중 1 문제집을 사야 할까요? 자습서를 사야 할까요? 4 중학교 2014/03/05 1,263
357271 등갈비 어찌해요 2 김치넣은 2014/03/05 822
357270 홍콩제 명품 이미테이션 사보신분 계세요? 5 아른아른 2014/03/05 2,881
357269 우체국 퍼즐 적금요~ 2 적금 2014/03/05 1,110
357268 김태흠...상대방을 쥐약 먹은것처럼 몰아붙여 1 손전등 2014/03/05 532
357267 서울 마포 종로 서대문 교정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4/03/05 1,519
357266 홍차 잘 아시는 분 로네펠트 질문입니다. 17 짱이은주 2014/03/05 2,286
357265 ‘이홍렬 사태’, YTN 노사 갈등 깊어져 2 세우실 2014/03/05 1,825
357264 신의선물...미스테리물들은 복선이 엄청 깔린다는데 찾으셨나요? 5 야채 2014/03/05 3,183
357263 보수파?들은 박원순 시장이 6 더블준 2014/03/05 617
357262 한없이 가라앉고 싶을때 있으세요? 1 블루 2014/03/05 944
357261 베스트글을 보니 ... 야박한 친구엄마.. 19 ㅡㅡ 2014/03/05 5,064
357260 내 또 영어 해석 물어보고 지울 줄 아라씀 2 예지력 상승.. 2014/03/05 837
357259 염증있는사람 수영할수 있나요? 3 2014/03/05 1,005
357258 연수입의 몇프로 정도 저축하시나요? 1 힘드네요. 2014/03/05 1,255
357257 연락이 도대체 모길래 ㅠㅠ 44 연락 2014/03/05 18,928
357256 고3 아들 9 엄마는 절망.. 2014/03/05 2,452
357255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16 ㅣㅣ 2014/03/05 3,844
357254 신고를 해야 할까요? 6 아동학대 2014/03/05 989
357253 이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덕두원 2014/03/05 286
357252 국민을 봉으로 아는 박근혜정부 3 참맛 2014/03/05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