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도 2g폰 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압수?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4-02-28 16:11:22

막상 제가 어째야 할지 망설여지네요.

왜냐면 이웃집 애가

그 집 아빠가 스마트폰을 지금 고1일 될 때까지 안 사줬대요.

그러니 2g폰 창피하다며 잘쓰지도 않던 아이였는데

요즘 와서 어디서 공폰을 얻어서 어떻게 해서 스마트폰처럼 만들어 쓰고 있다네요?

그러니 2g 아이가 갖고 있다해도 애들 재주로 어떻게든 스마트폰 만들어 쓰려면 쓰겠는데요?

어쩌죠?

약정 기한도 남았고 무리하게 2g로 바꾸려던 참인데 마음이 불편하네요?

밤에도 자는 척 하면서 문 잠가놓고 폰하고 안 자는 녀석을 어째야 할지..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바꾸세요
    '14.2.28 4:23 PM (39.113.xxx.58)

    억지로 안됩니다
    대화해서 일단은 아이가 수긍을 해야 해요
    그리고 바꾸시고 혹시 공기계를 구한다 해도 엄마 몰래 하려면 많이 못하니
    밖에서만 한다던지... 아무래도 시간이 줄면 중독성에서도 좀 빠져나올거에요
    저도 작년에 2g 폰으로 바꿔줬는데 이넘이 아이팟 기계를 친구한테 얻어왔어요
    저한테 안들키려고 이불 속에 숨어서 몰래 몰래 ㅠㅠ
    그나마 몰래 하는 거라 실 사용시간은 엄청 줄어들었죠
    그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도 생기고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저한테 들키고 나서 아이팟 친구한테 돌려주라고 했는데
    친구가 그냥 가지라고 한다네요
    그러곤 쭉 아이팟 그 작은 화면으로 카톡창 들여다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화면이 작다 보니 잠깐 보고 말긴 하는데
    그만두질 못하더라구요

    고3 담임선생님이 교실내 스마트폰 사용 막겠다고
    등교하면 선생님께 맡기고 10시에 돌려주겠다고 하셨고
    (원래 스마트폰 따로 걷어서 보관 안하는 학교에요)
    집에도 유인물 보내셔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 하라고
    교실 내 휴대폰 사용금지에 대해 부모 동의싸인 받아오라고 하셨어요
    아이도 발등에 불 떨어진 고3이 되다보니, 이제 저한테 맡겨두고 수능마치고 돌려달라는데
    아직도 안 주네요 마지막 3월3일까지 버티다 주지 싶어요

  • 2. 그래도님
    '14.2.28 4:33 PM (61.79.xxx.76)

    감사합니다.
    충분한 답이 되었어요.
    바꿔야겠네요.^^

  • 3. 작년에
    '14.2.28 4:40 PM (61.79.xxx.76)

    2g폰은 어떻게 바꾸셨어요?
    과정을 좀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돈이 좀 들까요?

  • 4. 2g
    '14.2.28 4:52 PM (122.37.xxx.188)

    하이마트나 디지털플라자 나 동네 대리점 가서 고3폰 번호이동

    할부원금 0원에 나온거 있냐 물어보세요

    그런 조건으로 바뀌고. 기존 폰에 남은 워약금은 아마 같이 나오니 내면 돼죠

  • 5. 원래
    '14.2.28 4:53 PM (118.221.xxx.32)

    학교내에선 압수하고 사용금지 아닌가요?
    우린 다 그렇고 그게 당연하지요
    안그러면 수업시간 내내 그거만 볼걸요

  • 6. 그래도
    '14.2.28 5:05 PM (39.113.xxx.58)

    급하게 사려고 하지는 마시고
    1~2주 둘러보세요
    동네 폰가게 몇군데 물어보시면 있는 가게가 있어요
    없으면 혹시 공짜폰 나오면 연락 달라고 연락처 남기시구요
    문의할때는 완전 공짜2g폰 있냐고...요금제 기본인걸로
    폰은 공짜인데 요금제를 비싼걸 해야 하는 경우 결국 폰값에 포함되는거거든요

    아니면 하이마트나 디지털플라자에 가보세요
    거기가 2g폰 공짜 나올 확률이 더 많아요
    없다고 하면 거기에도 공짜 폰 나오면 연락달라고 연락처 남겨보세요

  • 7. 그래도
    '14.2.28 5:08 PM (39.113.xxx.58)

    저희 아이 학교는 자율이에요
    이번에 담임선생님께서 휴대폰 사용금지하겠다고 프린터물 보내셨는데
    점심시간중 교실 풍경을 몇장 찍어보내셨어요
    삼삼오오 스마트폰 쳐다보며 게임하는 아이들
    혼자 머리 숙여 스마트폰 보는 아이들 사진
    수업시간엔 멍하고 쉬는시간 점심시간 스마트폰을 볼때만 눈동자가 빛난다고요
    이러면 안된다고 개탄하시며
    강하게 교실내 스마트폰 사용규제를 하시겠대요
    단 부모가 반대하면 그 아이 폰은 압수하지 않으시겠다고
    동의서를 보내오셨어요
    학부모들이야 완전 찬성이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973 피부 광택이 없어진 이유가 뭘까요? 9 2014/04/05 4,101
366972 강릉,속초 사시는 분 1 ^^ 2014/04/05 925
366971 친구 맞나...생각이 복잡해요. 9 휴우.. 2014/04/05 2,973
366970 롯데아이몰에서 산 ㅇ ㅗㅅ을 교환하려는데... 3 asd 2014/04/05 1,052
366969 미용실에서 아이롱 이라는거 해보셨어요? 5 2014/04/05 1,901
366968 엄마를 때리는 7살 아이는 어떻게 야단쳐야하나요 7 ㅜㅜ 2014/04/05 3,009
366967 안선영이 배용준을 본 우럭탕 수제비집 아시나요?? 부산맛집 2014/04/05 2,159
366966 고2 아들이 미용사가 되겠데요.ㅠ 34 걱정 2014/04/05 8,871
366965 일본여자 4 갱스브르 2014/04/05 2,167
366964 울 엄마한테 악마라고 했던 전도사ㅋ 6 기쁜하루 2014/04/05 2,380
366963 30대후반남자 어떤일을 하면좋을까요 4 ㅇㅇㅇ 2014/04/05 1,853
366962 발 통깁스 하셨던 분들 6 gog 2014/04/05 1,821
366961 드럼세탁기 행굼/건조기능 원래 이런가요? 3 foreve.. 2014/04/05 4,480
366960 도심 대로변에서 거의 매일 쑥 캐는 할머니ㅠㅠ 11 ... 2014/04/05 4,560
366959 제 손만 닿으면 죽어나가는 화초들~~ 7 수국 키우기.. 2014/04/05 2,022
366958 우리아파트 길냥이 도와주세요 ㅠ 5 avecpi.. 2014/04/05 1,033
366957 내일 시댁에 가서 한판 할 것 같아요.. 40 흐음 2014/04/05 16,309
366956 1월 유럽항공권, 대개 언제 발권하나요?? 2 .. 2014/04/05 1,269
366955 집값 하락했다고 만기상환 일부를 신용대출로 돌린다는데... 5 ..... 2014/04/05 2,147
366954 자사고 자율고란건 왜 만든건가요 9 2014/04/05 3,076
366953 아이패치 써 본 것 중에 효과 좋았던 거 공유 해봐요 카라 2014/04/05 1,021
366952 바쁜 일상과 깡패 고양이 2 ... 2014/04/05 862
366951 요즘 다이소에서 가끔 그릇 사는 재미가 생겼어요 9 다이소 2014/04/05 5,734
366950 뽁뽁이 비닐이 녹아 붙었는데...도와주세요! 모나리자 2014/04/05 1,549
366949 온유 정말 매력적인 아이였군요.. 14 마테차 2014/04/05 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