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 안 짖던 개가 절 보고 짖어요 ㅠㅠ

안알랴줌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4-02-28 14:30:37
제가 사는 동네가 좀 개판(?) 입니다.

고물상에서 키우는 백구 두 마리
건재상에서 키우는 얼룩빠글이 두 마리
의상실에서 키우는 각종견 네 마리
모두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풀어 놓고 키워요.
그래도 사고없이 사람들과 어우러져 잘 지내요.
기회되면 녀석들 사진 찍어 줌인아웃에 올리고 싶네요.

아,,,, 사고가 있긴 있었네요.
건재상집 얼룩빠글이가 의상실 스피츠믹스와 썸을 타서 스피츠가 얼마 전 예쁜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다죠 ㅎㅎㅎ
모두 입양가고 주둥이가 까만 초코라는 녀석만 남았는데 가끔 의상실에 수선하러
들르면 얼마나 똥꼬발랄한지 사람만 보면 좋아서 죽어요 ^^;;
엄마, 이모, 삼촌따라 멀리 놀러갔다가도 잘 알아서 집도 찾아가고요.

제 고민은...
건재상 백구 두 마리 중 작은 녀석이 지난 주부터 저만 보면 미친듯이 짖어댑니다.
감기가 심해 마스크를 해서 그런가 싶어 어제는 마스크를 벗고 지나가봤지만
저만치서 둘이 물고 뜯고 잘 놀다가도 저만 보이면 뛰어와서 짖네요.
물거나 하진 않고 짖다가 가버리긴 하는데 좀 무섭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엔 다른 길로 돌아서 출근을 ㅠㅠ

갑자기 돌면한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저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요....




IP : 125.7.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2.28 2:42 PM (119.70.xxx.159)

    고녀석이 왜그럴까요?
    아마 마스크썼을때 놀랐고 그 기억땜에?
    우리 강아지도 마스크나 지팡이 든 사람을 무서워하더라구요.
    간식이나 좀 던져주면서 다시 원상회복해 보셔요.
    님의 글에 동물 사랑하시는 마음이 묻어 있어요.

  • 2. 안알랴줌
    '14.2.28 2:46 PM (125.7.xxx.5)

    저도 마스크가 이유일까 싶어 벗었는데도.... ㅠㅠ
    녀석이 입도 고급이라 고기아니면 취급을 안한답니다 ㅎㅎ
    빵을 줬더니 콧방귀도 안 뀌더군요.

    향수도 아니고 고기도 아니여요....

  • 3. ㅎㅎ
    '14.2.28 2:51 PM (119.70.xxx.159)

    빵까지 줬는데 콧방귀도 안뀌다니ㅡㅡ
    겁나게 거만한 녀석이로군요. ㅎㅎ
    근데 빵을 보고도 시큰둥했을 녀석을 상상하니 왜캐 귀여운지...

  • 4. 드라마처럼
    '14.3.1 1:22 AM (36.70.xxx.7)

    그런 동네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66 이건 뭐 온국민이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5 냐옹 2014/04/17 2,770
370465 오전에 오보 떴을 때만 해도 엉뚱한 걱정을 했더랬죠 6 제발... 2014/04/17 2,454
370464 오늘 프로야구 전경기 엠프틀지말고무응원경기인데 기어코 9 리리컬 2014/04/17 3,430
370463 얘들아 ‥ 엄마 2014/04/17 939
370462 피어 보지도 못하고 간 어린 친구들 1 나쁜 2014/04/17 1,027
370461 승선원 13명 추가되었다네요. 실종자 290명으로 늘고요 도대체가 2014/04/17 1,892
370460 실종자가 290명이래요..탑승자도 정확히 몰랐다니.. 5 아니 2014/04/17 2,094
370459 다음에서 본 댓글들이 사실이라면... 11 2014/04/17 5,821
370458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네요....ㅠㅠ 3 oops 2014/04/17 1,169
370457 1:30분 잠수시도는 실패, 특공대 19명 잠수대기중 3 기도 2014/04/17 2,209
370456 요즈음 5세 남아가 좋아할 케릭터는 뭔가요? 5 어린아들 두.. 2014/04/17 1,996
370455 너무미안해요ㅠㅠ 1 . 2014/04/17 1,071
370454 선장 이런 사람이래요 21 2014/04/17 20,752
370453 임파선(?)이 하나 불룩하고 목이 욱신거릴때 어느 병원 가야하나.. 4 걱정돼요 2014/04/17 25,088
370452 잠을 이룰수가없어요.... 6 제발 2014/04/17 1,735
370451 이제 잠수부들 뛰어든다네요. 35 기도 2014/04/17 6,797
370450 정총리, 학부모에게 물벼락 맞았대요. 18 싸다싸 2014/04/17 6,253
370449 언론은 자꾸 암초라고 하고 전문가는 구멍이나 큰 금간거라 하는데.. 7 하,,, 2014/04/17 3,448
370448 세월호 침몰당시 교신내용 8 참맛 2014/04/17 4,285
370447 mbc는 정말 답이 없네요 2 타르타르 2014/04/17 2,686
370446 에휴 답답... 겁나 잘난 세상인 것ㅇ같더니 4 ㅜㅜ 2014/04/17 1,552
370445 6살 구조된 아이 가족이 연락되었나요 16 엄마 2014/04/17 5,872
370444 아.....또 사망자가............ 5 ㅜㅜㅜㅜㅜㅜ.. 2014/04/17 2,736
370443 그들이 고통을 공유할 권리를 보장해 주십시오.-오유 2 미안하다. 2014/04/17 1,114
370442 선장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망할.. 11 2014/04/16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