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사람 이야기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4-02-28 14:19:32

제가 근무하는 곳에 있는 사람중에

너무 자기것만 챙기는 사람이 있어요.

저랑도 초기에 몇번 부딪쳤는데

제가 제 일을 정확하게 하는 편인데다 그 사람 몫까지 제가 다 할때도 많아서

굉장히 신나하더라구요.

이번에 일을 나누는데 그냥 제가 좀더 맡기로 했어요.

일 자체는 재미있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서 더 많이 접해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나봐요.

누구는 많이 하고 누구는 조금 하는건 공평하지 않다구요.

그래서 업무를 다시 조정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조정된 것 보고

제가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공평한척 나눴는데 그 사람에게 힘든 일은 거진 다 주고

제가 하는 건 진짜 쉬운 거고 그것도 혼자 하는게 아니라 한명 더 같이 하라는 식으로

짜서 줬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사람이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관계가 다 그랬대요.

좀 민폐캐릭터...

그래서 다들 불만이 있었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일을 다 해버리니까

더 얄미워서 다시 조정해서 그 사람에게 완전 다 몰아준거에요.

그런데 더 웃긴게...

위에서도 잘 조정했다면서 그대로 하라고 했대요.

저는 일이 너무 일찍 끝났네요.

IP : 1.236.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3:02 PM (58.140.xxx.106)

    고생 많으셨어요^^ 그 회사 좋네요. 그냥 일 잘 돌아가면 상관없다는데도 있거든요.

  • 2. 원글이
    '14.2.28 4:02 PM (1.236.xxx.148)

    네~~~
    제가 그런 곳에서 일하다가 지치고 질려서 옮겼는데 이곳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라 기분이 더 좋아요.
    예전에 있던 곳이 그랬어요.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몰아주고 공로는 적당히 다 나눠갖는 식이어서
    힘은 힘대로 들고 보상도 못받고 그랬어요.
    이곳에서 오래오래 근무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387 추석에 제주도 시댁가는데요.~뱃길이 막혀 답답ㅠㅠㅠ 3 제주도 2014/09/04 1,523
415386 4대강 방류…”녹조 제거 효과 미미, 되레 부작용만” 2 세우실 2014/09/04 1,273
415385 추석 연휴 동안 먹을 먹거리 공유해요. 5 막내며느리 2014/09/04 1,619
415384 맛있는 치킨 추천해주세요 7 꼬끼요 2014/09/04 2,167
415383 4학년 아이가 저금통에서 5만원을 꺼내서 8 자식농사 2014/09/04 2,148
415382 76.71세 이신 분들 실버보험 들만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14/09/04 1,010
415381 도우미 두분 청소중이신데요.. 9 .. 2014/09/04 4,108
415380 스마트tv 3 .... 2014/09/04 1,024
415379 발을 질질 끌며 걷는 사람 왜그런가요 5 베아 2014/09/04 2,940
415378 남자를 다치게 하는 여자?? 1 사주에 2014/09/04 1,326
415377 칸켄백이요~ 1 지식쇼핑 2014/09/04 995
415376 도대체 시험으로 실력있는 아이들을 가리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12 모의수능 2014/09/04 2,309
415375 옷장이나 싱크대 문 안닫는 남편 얼마나 되나요?(남편이랑 같이 .. 57 부부싸움 2014/09/04 4,293
415374 백화점에서 메이컵 받는거 돈내야 하나요? 7 그냥 궁금이.. 2014/09/04 2,039
415373 삼*냉장고 폭발 2 닥치고아웃 2014/09/04 2,874
415372 백마신병교육대대 근처식당 ~ 4 엄마 2014/09/04 4,180
415371 거봉 색깔이 자주색인데.. 1 포도맛 2014/09/04 948
415370 회사에서 4대보험, 의료보험쪽 업무하시는 분 있을까요? 1 dd 2014/09/04 1,095
415369 간장게장 맛있게 하는 곳 쫌 알려주세요 8 간장이 2014/09/04 1,483
415368 미국에서 세일가에 신발사면 더스트빼고주나요?-_-;; 9 홍이 2014/09/04 1,139
415367 개이야기 > 이불을 뭉쳐서 쪽쪽 빨고 있는 강아지.. 4 귀엽 2014/09/04 1,610
415366 엄마가 해준 음식에만 길들여진 남친.. 36 Kimme 2014/09/04 4,068
415365 고3 이과 논술전형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 상담 다 하시나요?.. 4 고3 2014/09/04 2,364
415364 혹시 이런책장 보신분 계세요? 4 감사 2014/09/04 1,483
415363 몽드드사태 반만이라도 우리맘들이 들고일어났으면...ㅠㅠ 5 ㅇㅇㅇ 2014/09/04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