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영어가 고민이네요..

독해속도..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4-02-28 13:12:51

고등 2학년 아들 영어 공부방엘 보냈는데요

애가 어릴때 부터 수학만 주구장창 하던 녀석이라 영어가 부족하긴 합니다

1학년 모의가 2등급에서 11월 모의는 3등급이 나왔네요

중학교때 그나마 조금 해 놓았던 영어로 1학년 모의는 견뎠는데..

이제는 바닥을 거의 보이는 실력입니다

지가 스스로 불안한지 영어를 공부방을 보내 달라고 해서 어제부터 보냈는데요..

샘 말씀이 독해 속도가 느리고..문장을 넓게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고..하는군요

이말이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독해 속도조절이 안된다는건 문장을 보는 전체적인 구조 파악이 아직 안된다는

뜻인가요?

아님..단순히 문제풀이를 꾸준히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니..앞으로 문제풀이를 꾸준히 하자는 뜻인가요?

영어 선생님들..혹시 무슨뜻인지 아시는지요..

IP : 14.42.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1:16 PM (58.225.xxx.25)

    문장이 있으면 단어 하나하나 일일히 단어찾고 그러느라 시간을 빼앗기니 문장 전체에 대한 통이해가 부족하다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아는 단어량이 부족하고 문장 전체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같은데..그러면 독해를 해도 속도가 늦어요. 아는 단어량이 많고 문장 전체 구조에 대해서 기본이 돼있으면 쭉쭉 읽어내리다가도 모르는 단어 몇 개 나와도 굳이 사전 안찾아봐도 문맥 앞뒤로 유추해서 대충 넘어가며 읽는데 무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꼭 영어가 아니어도 국어 지문을 읽어도 딱 읽고 핵심을 잡아내는 그런 독해 능력 자체가 부족한거 같기도 하네요.

  • 2. 원글이
    '14.2.28 1:17 PM (14.42.xxx.166)

    ..님 말씀이 맞다면 그럼 이런 아이는 무엇을 우선 공부를 해야하나요?

  • 3. 원글이
    '14.2.28 1:18 PM (14.42.xxx.166)

    이게 문법이 부족해도 그런가요?
    제 아이가 늘 말하는게 문법이 부족하다고 해서요..

  • 4. ..
    '14.2.28 1:21 PM (58.225.xxx.25)

    당장 하기엔 일단 단어 자체를 많이 아는게 중요하니 단어 암기량을 늘려야 할거 같구요. 매일매일 꼬박꼬박 일정량 이상 외우고 시험치고 이걸 주말에 몰아서 한번더 외워서 시험치게 하고..그런식으로 단어시험을 쳐서 외우게 하세요. 아이들은 어리니까 기억력도 오래 가서 반복을 여러번 시키면 어른이 외우는것보단 나을거예요.
    독해 능력이라는건 좀 장기적인 거라서 많이 읽는게 중요해서...
    그리고 기본 문법을 좀 짚어주는 것도 필요할거 같네요.

  • 5. ..
    '14.2.28 1:23 PM (58.225.xxx.25)

    네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부족해도 그럴수 있어요. 다 쓰고보니 영어가 전체적으로 취약해 보이네요..

  • 6. 원글이
    '14.2.28 1:24 PM (14.42.xxx.166)

    ..님
    현 실력에서 독해 위주로 하는건 무리인가요?
    수능특강 교재요?

  • 7. 원글이
    '14.2.28 1:31 PM (14.42.xxx.166)

    어법은 자이스토리 어법을 아이가 선택해서 하겠다고 하는데요..
    문법은 이것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 8. 영어강사
    '14.2.28 1:31 PM (223.62.xxx.84)

    일단 문법기초부터 확실히 해야 합니다.단어만 많이 암기한다고 독해실력 늘지 않아요.

  • 9. ..
    '14.2.28 1:35 PM (58.225.xxx.25)

    아드님 스스로가 문법이 약하다고 말할 정도면 단어량 암기와 문법 기본 배우기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거 같은데요. 독해 문제풀이도 하긴 해야겠지만 공부 비중에 차이를 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만 디립다 푼다고 실력이 향상될거 같진 않아요. 과목은 다르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모 과목을 문제집만 팠을때는 늘 점수가 나빴는데 방학때 8주 주말특강 학원을 듣고나니 제가 왜 문제집을 풀때 헤맸는지 알겠더라구요. 기본이 없어서 그랬어요.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문제집 많이 푼다고 늘질 않아요. 모르는건 계속 모르고 왜 틀렸는지 본인이 깨닫질 못하잖아요.

    아니면 아이가 다닌다는 그 공부방? 거기 선생님께 어떤 식으로 영어공부 하는게 이 아이에게 맞겠냐고 상담해보시는건 어떠세요? 가르쳐봤으니 제일 잘 알텐데요.

  • 10. 원글이
    '14.2.28 1:37 PM (14.42.xxx.166)

    아..영어가 결국 발목을 잡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이도 '이러다가 영어때문에 재수하겠다'고 ..말하는데..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수학 때문에 영어는 거의 손을 놨더니..결국..ㅠㅠ

  • 11. 원글이
    '14.2.28 1:41 PM (14.42.xxx.166)

    제가 걱정이 되는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영어 공부방에 보내는데..
    어떤 식으로 영어 공부를 해 달라고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야 될지..
    결국 수능 영어가 목표긴 하지만 주구장창 가방만 들고 공부방을 보낼순 없고..
    제가 뭘 알아야 부탁을 드려도 드리는건데..

  • 12. ..
    '14.2.28 1:42 PM (58.225.xxx.25)

    영어는 신경써주세요. 글 보면 아드님이 이과생같긴 한데 앞으로 의대를 가도 원서를 읽어야 하고 공대나 자연대를 가도 나중에 취업할때 토익성적도 필요한데..영어는 정말 평생 갑니다. 문법 전문 학원을 다니면서 기본을 좀 탄탄하게 익힐 필요성이 있어 보여요. 문법 기본 배우고 단어 많이 외우고 독해지문 보면 본인 스스로가 읽히는게 다를거예요. 제 지인은 미국농구 광팬이라 어릴적에 afkn을 늘 틀어놓고 살았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토종기준으로는 영어 꽤 잘 해요. 기본적으로 듣는걸 잘 듣는 편..

  • 13. 공부방보단
    '14.2.28 1:51 PM (122.34.xxx.34)

    과외가 나을것 같아요
    영어 시험의 가장 큰 키워드는 구문독해예요
    수능에 문법 문제 딱 하나 나온데요 ..그래도 중학교때부터 영어문법 열심히 공부하죠
    단지 문법에 관한 지식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 모든게 구문독해를 위해 필요한거예요
    독해는 하루 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단지 단어를 몰라 할수 없는것도 아니예요
    영어에 관한 모든 지식이 총라된게 구문독해이죠
    최근의 영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수능일지라도 독해 지문이 길고 내용이 깊어요
    막연히 대충 해석해서는 해석자체가 잘 안되고 시간안에 문제를 풀수도 없어서 점수를 내기가 힘들어요
    하루아침에 열심히 좀 한다고 그 수준까지 올려놓기가 힘들다는거죠
    전체 구조 파악이 안되는건 긴 영어 문장을 대했을때 문법적으로 그걸 분석할 능력이 모자란게 제일 커요
    단어 개개를 잘 몰라도 대충 문장을 해체해놔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모르는 단어 하나에 빠져서 독해를 포기하게 된다는거죠
    영어는 잘 못해도 수학을 잘 한다면 머리는 좋을것 같은데
    문법을 기반으로 해서 독해를 끌어줄 과외 선생님을 만나셔야 할것 같아요
    문법은 인강도 많으니 개념 정리겸 해서 구문독해를 위한 수능 문법 이런 컨셉으로 인강하나 완강하시고
    단어는 도닦는 심정으로 수능 단어 정리된책 스스로 달달 외워야 하고
    이걸 기반으로 문장 분석하고 독해하고 답찾다보면 스스로 공부 방법 찾을 거에요
    공부방은 이정도로 디테일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요
    그냥 보편적인 방식으로 애들을 끌고 가고 부족한 점은 숙제로 해결을 하게 해요
    시간도 없는데 혼자 해법 찾다 지치게 할수는 없죠 ..이런건 어릴때나 할수 있고 ...
    지문이 내용도 깊어지고 문장도 길어지고 내용자체도 많은데 시간을 짧고 ...그렇게 쉽지 않아요
    애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수능영어는 점수가 잘 나온다 이런거라서
    그만큼 안하면 따라가지 힘들어요

  • 14. ..
    '14.2.28 5:05 PM (211.44.xxx.111)

    독해속도는 여러가지 해결하면서 점점 늘어나요
    단어, 문장구조, 주제문 찾기 등..
    첫문장 제대로 해석하고 뒷내용 추측하면서 읽으면 독해속도 붙고 주제 유추하기도 수월해져요
    여러 문제집 풀어봐도 모르는 단어는 또 모르고 구조도 마찬가지고
    한가지 문제집 놓고 네다섯번 반복해서 풀어보세요
    본인이 단어부터 기본이 된 상태여야 긴문장이 나눠져 눈에 들어오고 그래야 내용이 들어와요
    어차피 언어는 암기라

  • 15. 원글이
    '14.2.28 7:08 PM (14.42.xxx.166)

    윗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제가 성격이 고민을 사서하는 성격이라..ㅠㅠ
    선생님과 상담을 하니..아이가 전체적인 흐름을 못봐서라네요
    아무래도 영어 공부량이 적고 하다보니 그런가봅니다
    2008년 고3 3월 모의를 풀리니 81점으로 2등급이 나왔는데..아마도 다음달 3월 모의도 그정도 나올것 같다고 하네요..요점수에서 약간은 속도를 뺄수 있겠금 독해하고..문법을 같이 진행하면서..한답니다
    아이가 독해속도가 느린건 문법이 아니라네요..
    어제 공부했더니 몇형식인지.등등.아이가 다 알고 있다고도 하시네요
    (물론 문법이 완벽하지도 않구요..)
    앞으로 독해에서의 구문분석과 전체적인 흐름을 볼ㄱ수있도록 연습을 시키겠다고 하네요.
    하루종일 영어때문에 고민이었는데..이런 식으로 우선은 보내야 될것 같아요.
    답글 주신분들..감사합니다

  • 16. 위에
    '14.3.1 12:42 AM (125.177.xxx.190)

    공부방보단님 댓글에 공감해요.

  • 17.
    '14.3.1 5:04 AM (211.234.xxx.105)

    저도 영어 강사인데,
    위에 공부방보단 님 댓글에 100%공감합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이해되지않는것도 결국엔 해석이 잘.되지 않는것에 원인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516 자녀들 몇 살때부터 혼자 머리 감게 하셨나요? 12 샴푸 2014/03/09 2,278
358515 할머니께서 곧 돌아가실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 4 2014/03/09 1,095
358514 생산직 평생직장 어떨까요? 경험담좀.. 7 공장 2014/03/09 9,847
358513 50대 후반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도전 어떤가요..? 13 내마음의새벽.. 2014/03/09 20,212
358512 애들 생각해 마음돌릴노력은 생각뿐 2 마음 2014/03/09 734
358511 파니니나 샌드위치에 쓰는 빵 종류들이요..인터넷에서 사려면 어디.. 6 파니니 2014/03/09 1,669
358510 생까던 동네엄마가 몇년만에 인사하네요 16 rr 2014/03/09 11,376
358509 키작은 얼굴 훈남이랑 키큰 얼굴 흔남 누가 더 외적으로 끌리시나.. 7 ㅇㅇ 2014/03/09 5,267
358508 진짜사나이 박건형씨는 왜 안나오나요? 3 궁금타 2014/03/09 9,689
358507 제품가격설정 오류? 구매가 일방적으로 취소된경우 2 힝힝 2014/03/09 607
358506 요즘 남자들이 늦게 결혼하는 이유라네요 22 2014/03/09 16,645
358505 준우 송중기 닮지 않았어요?? 5 .. 2014/03/09 1,892
358504 자연갈색 1 염색 2014/03/09 602
358503 청소년용 교통카드말인데요 7 다람쥐여사 2014/03/09 1,580
358502 집 없이 6억 이상 전세 사는 사람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58 뭘까? 2014/03/09 18,374
358501 3살까지 부모와 애착형성이 무지 중요하대요. 지능포함 25 뇌크기 2014/03/09 9,636
358500 남성 정장바지 싼거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3 멍멍이 2014/03/09 2,012
358499 철제 이층침대 튼튼한가요? 이층침대 파실분 계실까요? 5 엄마 2014/03/09 1,419
358498 고속버스안 인데요 6 버스 2014/03/09 1,972
358497 11년 3-1학기,12년 4-2학기 버려야하나요? 2 동아전과 2014/03/09 495
358496 장염이 자주걸리는 초등아이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3 푸른푸른 2014/03/09 4,179
358495 겨울왕국 iptv로 보려면 10000원이네요.ㅎㄷㄷ 18 히든카득 2014/03/09 2,959
358494 영화 호노카아보이(하와이안레시피) 아시나요? 3 ㅇㅇ 2014/03/09 1,327
358493 강인 멋있어요.. 10 .. 2014/03/09 2,581
358492 여기서 글 올리고 삭제 당하신 분들 중에 5 ㅡㅡㅡㅡ 2014/03/09 688